폭풍의 화가, 변시지를 만나다65

여신이 된 비바리11

2018-01-09     황인선
©변시지, 클릭하면 확대된 그림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몰랐었어. 정말이야.
우리는 왜 꿈을 다르게 꿨던 거지?
그 소년은 저 배를 타고 떠났던 걸까.
그런데 지팡이 남자가 되어 돌아왔다고?

잊지 않을 게.
나는 이제 바다 속에서
떠나는 자들과 작고 외로운 것들,
그리고 지팡이 짚은 이들을 지켜줄게.
그것이 너의 바람, 나의 바람이니 [오피니언타임스=변시지 화가, 황인선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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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획은 변시지 그림을 소유한 시지아트재단과 황인선 작가와 협의 후 게재하는 것입니다. 본문 안에 포함된 사진을 따로 퍼가거나 임의로 사용할 경우 저작권법에 저촉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