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저 플레이가 곧 전투력… 진짜 MMORPG 지향
컴투스홀딩스가 MMORPG 신작 경쟁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회사는 5일, 유티플러스인터랙티브가 개발 중인 MMORPG ‘프로젝트 V(가제)’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컴투스홀딩스는 프로젝트 V의 국내는 물론 글로벌 서비스 권한을 확보했으며, 2026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및 퍼블리싱 준비에 속도를 낸다.
프로젝트 V는 컴투스홀딩스가 서비스했던 MMORPG ‘탈리온’의 정식 후속작이다. 전작의 타격감과 액션성을 계승하면서도, P2W(페이투윈)에서 벗어난 새로운 성장 경험을 지향한다. 플레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캐릭터가 성장하고, 전투 중심 PvP 대신 협동 기반 콘텐츠와 목표 달성의 재미를 극대화한 것이 핵심 방향이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강제적 과금 경쟁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며 즐길 수 있는 MMORPG를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며 “프로젝트 V가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티플러스인터랙티브는 2006년 설립 이후 ‘탈리온’을 비롯한 다양한 게임 개발 경험을 인정받아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향상된 비주얼과 연출을 통해 몰입감 높은 대규모 협력 플레이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티플러스인터랙티브 관계자는 “전작 탈리온에서 얻은 글로벌 경험을 기반으로 협동 MMORPG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컴투스홀딩스는 프로젝트 V뿐 아니라 전략 디펜스, 메트로배니아, 퍼즐, 수집형 RPG 등 멀티 장르 퍼블리싱 라인업 확장을 통해 게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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