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이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와 관련,지자체 점검 부실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만큼 중대시민재해를 적용해 책임자를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안전 점검방식을 전면 개편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지난 4월 5일 시민의 목숨을 앗아간 분당 정자교 붕괴사고 이후 성남시는 18개 교량에 대해 실시한 정밀안전진단 결과를 토대로 14개 다리를 철거하고 재시공한다고 밝혔다. 2년 전 검사에서 보통(C) 등급을 받은 상당수 교량들이 미흡(D)과 불량(E) 등급의 '당장 철거해야 하는 수준'의 교량으로 밝혀진 것에 대한 조치로 지자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