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타임스=구동진 칼럼니스트]누구나 한번쯤은 봤을 사진이 있다. 하나는 ‘어느 인민전선 병사의 죽음’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는 사진이고, 또 다른 하나는 영양실조에 걸린 앙상한 어린 소녀가 엎드린 뒤에서 독수리 한 마리가 지켜보고 있는 사진이다. 전 세계에서 내노라하는 사진가들이 그렇게 많지만, 이런 사진들은 흔치 않다.때문에 일생 일대에 한번 찍을 수 있을까 말까 한 작품으로, 단 한번의 시선만으로도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크고 묵직한 메시지를 전해 준다. 전자는 1936년 10월 스페인 코르도바에서 로버트 카파가 24살
[오피니언타임스= 구동진 칼럼니스트]50대라면 아마 익히 기억이 날 것인데, 익숙한 배경 음악이 띠리리리 리리 하고 나오다가 어김 없이 국내 유명 성우인 배한성씨의 목소리가 나온다. “할아버지께선 말씀하셨지, .....” 그러면 위기에 처했던 리차든 딘 앤더슨은 주위의 플라스틱 통, 세제, 파이프 등등 각종 잡종사니들을 조합해 필요한 온갖 것들을 척척 만들어 낸다. 위기에서도 탈출하고 악당들을 물리치며 끝이 난다.누구나 한번쯤 따라 하던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함께 맨손으로 작은 주머니칼 하나만 있으면 어떤 것이든 뚝딱 만들어 해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