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 B형 간염 등 국내에서 발생하는 5대 감염병 가운데 결핵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1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감염병 웹 신고시스템에 신고된 감염병 환자수 총 9만1936명 중 결핵 환자가 3만99545명으로 전체 감염병 환자 발생의 43.0%를 차지했다.이어 수두 2만7763명(30.2%), 쯔쯔가무시증 8604명(9.4%), 유행성 이하선염 7492명(8.1%), B형간염 2767명(3.0%)순이었다.이들 5종의 감염병은 2012년 전체 감염병 발생건수의 93.7%에 달했다.제1군감염병인 콜레라,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가 임신부를 통해 태아에 수직 감염이 이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송용상, 박중신, 이승미 교수팀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임신부 15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HPV 수직 감염률이 19%에 달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에 따르면 임신 여성 중 2
일본 과학자들이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에서 인간의 간 조직을 배양하는데 성공했다. 요코하마시립대 다케베 다카노리 교수와 연구팀은 실험용 생쥐 몸에서 인간의 간과 유사한 조직을 배양했다고 과학권위지 네이처 최근호를 통해 발표했다. 이들은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만들어 이를 다른 세포들과 함께 배양해 간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간 씨앗’을 만들었다. 크기가
서울 시민 4명 중 1명이 비만이며 서울 여성의 66%는 체중조절 시도를 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2012년 서울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19세 이상 서울 시민의 비만율은 23.4%로 2008년의 20.6%보다 2.8%포인트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성인 남자의 비만율은 31.6%, 성인 여자의 비만율은 16.5%였다. 성별 비만율이 가장
다이어트용 시리얼의 나트륨 함량이 일반제품보다 2배 이상 높고 열량도 비슷한 것으로 나타나 다이어트 효과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컨슈머리서치(대표 최현숙)는 체중조절용 시리얼 5개 제품을 포함한 총 4개사 18개 제품의 열량·나트륨을 조사한 결과 다이어트 시리얼이 일반 시리얼에 비해 열량은 별 차이 없이 나트륨 함량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4일 밝혔다.
31일 금연의 날을 맞아 흡연으로 인해 생기는 버거병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버거병은 혈관이 막혀 팔, 다리가 썩는 질환으로 흡연을 오래 지속할수록 발생할 확률이 높다.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버거병은 동맥의 염증성 변화로 인해 막혀 팔, 다리가 썩는 질환이다. 1908년 이 병을 발표한 미국의 레오 버거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증상에는 사지 말단에
유난히 추운 겨울이었다.그래도 약속을 어기는 법이 없는 자연은 조금씩 봄의 기운을 보여주고 있다.고맙고 설레인다.봄이 오는 기미만 보이면 봄처녀처럼 설레이는 이 느낌은 정작 처녀시절엔 몰랐던 기분이다.수없는 계절의 왕래를 겪고난 노년에 가까와서야 이러고 있으니... 우습다. 이 기분을 몰아서 봄이면 늘 여행 계획을 세우곤 한다.세상은 넓고 내가 안가본 곳은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로 일컬어진다. 아니 우울증에 걸리면 자칫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지도 모르므로 '마음의 독감'이라고 해야 할지도 모른다.그런 우울증 환자가 최근 크게 늘어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간(2007~2011년)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여 3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환자가 2007년 47만6
삼성서울병원은 오는 27일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손발저림, 손발떨림, 치매’를 주제로 건강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는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민주홍 교수, 조진환 교수, 나덕렬 교수가 참여해 각각 손발저림, 손발떨림, 치매에 대해 상세히 강의할 예정이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손발저림’으로 내원하는 경우 대개, 손
염증 때문에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는 치은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한 해 약 8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건강보험공단의 치은염(질병코드 K05) 진료 통계에 따르면 2011년 기준 환자는 799만6천명으로 급성기관지염 1280만명(J22)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관련 진료비는 488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6년과 비교해 환자와 진료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을수록 비알코올성 지방간 유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비알콜성 지방간 관리 및 예방을 위해서는 탄수화물 및 당류 섭취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밝혔다. 비알콜성 지방간은 알콜 섭취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간내 지방량이 5% 이상 증가하는 질병으로,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과 연관돼 있다. 통상 비알콜성 지방
독감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미국은 대부분의 주에서 독감환자가 발생하여 많은 사람이 사망하였습니다.스스로는 복제가 안 되고 숙주에 기생하여 번식하는 반 생명체인 바이러스 중 인플루엔자가 원인이 되는 독감은 별다른 치료방법이 없습니다. 병원에 가면 일주일, 집에서는 7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내 몸이 스스로 퇴치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적기에 퇴치가
칼슘 등의 양이 줄어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2007~2011년 골다공증 진료 통계에 따르면 골다공증 환자는 2007년 53만5천명에서 2011년 77만3천명으로 4년새 44.3% 늘었다. 진료비도 같은 기간 535억원에서 722억원으로 35% 불었다.2011년 기준으로 골다공증
산을 내려오는 여인네의 모습은 유독 아름답습니다. 뒷집 평범한 아저씨도 멋져 보입니다. 정상을 갔다 왔다는 뿌듯함에 세로토닌, 도파민이 흐르고, 피곤하고 지친 몸은 엔도르핀이 보답합니다. 천연 뽕을 맞은 심신은 기고만장해지고 혈기왕성합니다.산을 조금 다니면서 주워들은 이야깁니다.일반적으로 등산이라고 일컫지만, 테마와 취향에 따라 등산도 여러 장르로 구분해
질병관리본부는 17일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다.이는 850여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올해 제2주(1월 6∼12일)에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천명당 4.8명으로 유행 기준 4.0명을 초과한 데 따른 것이다.질본은 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이 작년 제51주(12월 16∼22일)부터 증가하고 있다고
(인간의 3시기, 티치아노)어느 노인네가 수십 년을 해로한 부인을 목 졸라 죽인 사건이 최근에 발생했습니다. 치매를 앓던 부인을 5년간 간병하다가 끝내 벌어진 사단입니다. 오죽했으면... 호환마마보다, 암보다 무서운 병이 치매라고 합니다. 치매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혈관성 치매론이 중론입니다.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뇌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서 뇌
계사년 새해를 맞이하여 신년계획을 세운 직장인이 많다. 직장생활 3년차인 하민정 씨(30세, 가명)는 신년계획 중 가장 이루고 싶은 것이 이직이다. 하 씨는 이직을 준비하기 위해 올해에는 잠을 줄여 새벽에 어학공부를 하기로 했다. 하지만 낮에 졸리고 피곤해 일도 공부도 제대로 하기가 쉽지 않다. 더구나 잘 떨어지지 않는 감기 때문에 몸이 따라주질 않는다.
올 겨울 극심한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보건당국이 이른 아침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질병관리본부는 13일 '한파 건강피해 사례조사 표본감시 시범사업'의 보고 결과를 중간집계(작년 12월 3일∼이달 5일)한 결과 오전에 야외활동을 하던 중 저체온증과 동상 등을 겪는 경우가 가장 잦았다고 밝혔다.시범사업에 참여중인 전국 응급의료센터 41곳이 이 기
(인간의 3시기, 티치아노)여성에게는 없고 남성에게만 있는 장기 중의 하나인 전립선의 문제는 비대해지고 염증이 생기고 암세포가 자라는 것이라고 합니다. 잘 언급 안 되는 또 하나가 있습니다. 남성폐경입니다.전립선의 한자를 살펴보면 앞전, 설립, 샘선 前立腺입니다. 전립선하면 기다란 배관을 연상하는 사람도 있지만 사실은 밤톨만한 장기입니다. 방광의 아래쪽,
한국소비자원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비급여 진료비 가격비교 정보를 9일 각각 T-Price와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비급여 항목은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비용인 △상급병실료차액 △초음파진단료 △PET진단료 △캡슐내시경검사료 △교육상담료 △제증명수수료 등 6개 항목으로, 대상기관은 전국 44개 상급종합병원이다. 비급여 진료비용은 의료법 제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