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타임스]2조원에 달하는 우리나라의 스마트 원자로의 중동 수출길이 열리게 됐다. 우리나라의 창조경제혁신센터도 중동에 첫 수출이 이뤄진다.중동 4개국 순방의 두 번째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스마트(SMART) 원자로’ 수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스마트 공동 파트너십 및 인력 양성에 관한 양해각서’에는 한국이 개발한 20억 달러(약 2조19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중소형 원자로 2기를 사우디에 건설해 시범 운영한 뒤 제3국
[오피니언타임스]공무원연금 개혁 논의가 여야 공방과 공무원단체의 반발 등으로 진척을 보지 못하는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개혁안을 조속히 내놔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본부 등 10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공무원연금개혁국민운동본부’는 4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연금개혁특위의 100일 시한 중 66일이 지나갔다”며 “아직도 야당은 국민대타협기구 내에서도 그들의 개혁안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은 연금을 없앤다면 좋은 인재가 정부로 안온다며 공직자들의 충정을 훼손하는 모욕적인 발언을
[오피니언타임스]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탑재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를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이인종 삼성전자 B2B개발팀장(부사장)은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 여름까지 국내 카드사 6곳과 제휴를 맺고 하반기부터 삼성페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삼성페이는 삼성전자가 개발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전형적인 핀테크(금융+IT)에 해당한다. NFC(근거리무선통신)는 물론 MST(마그네틱보안전송)와 바코드 방식을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NFC만
[오피니언타임스]‘황의 법칙’으로 반도체 시장을 이끌었던 황창규 KT 회장이 5G 이동통신 전도사로 나섰다.황창규 KT 회장은 3일(현지시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메모리칩 용량이 1년에 두배씩 증가한다’는 ‘황의 법칙’에 이어 5G가 세상을 또 크게 혁신시킬 것이라고 역설했다.황 회장은 “5G는 최고의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지닌 궁극의 네트워크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5G 네트워크는 미래 혁신의 토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과거 기술혁신을 가져온 반도체가 모바일 혁명을 낳은 총아였
[오피니언타임스]금융사 사외이사들이 이사회 참석 1회당 1000만원 넘는 고액 연봉을 받고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는 등 각종 혜택을 누려온 것으로 드러났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화재 사외이사 4명은 지난해 총 7차례 이사회에 참석하고 7800만 원의 연봉을 받았다. 이사회 한 번 참석에 1114만 원을 받은 셈이다.신한은행 사외이사 6명은 지난해 사외이사로 활동하며 시간당 27만원을 벌었다.금융회사들은 사외이사들에게 이 같은 고액 연봉 외에도 건강검진 비용을 지원했고, 일부 회사는 별도의 사무실도 제공했다.이 같은 내용은 금융회사들이
[오피니언타임스]‘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이 논란 끝에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금지되는 부정청탁의 유형과 예외규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영란법은 제5조에서 금지되는 부정청탁을 15개 유형별로 규정하고, 7가지 예외 사유를 두고 있다.지금까진 부정청탁의 대가로 금품이 오갔을 경우에만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처벌됐다. 그러나 김영란법이 본격 시행되면 금품 전달이 없어도 부정 청탁 자체로 처벌을 받게 된다. 처벌받는 부정청탁 유형 15가지김영란법에 따르면 인가·허가·면허·승인 등 법령에서 일정한 요건을 정해놓고
[오피니언타임스]‘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금지법)’ 원안을 만든 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국회에서 통과된 김영란법에 대해 “당초 공무원을 적용 대상으로 했는데 적용 범위가 크게 확대돼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김 전 권익위원장은 최근 한 식사자리에서 “원래 공무원을 대상으로 했고, 나아가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사람까지 대상으로 하려던 것인데 범위가 이렇게 확장됐다”며 “(수정된 법안에 대해) 할 말이 많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국민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공무원들의 비리를 겨냥한 법이었는데 국회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한국 경제가 옆으로 횡보하고 있어 내수를 살리기 위해 임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디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걱정이 크다고 덧붙였다. 최경환 부총리는 그동안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해 일축해왔다.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수요정책포럼 강연에서 저물가에 대해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운을 뗀 뒤 “서민 입장에서 물가가 떨어지면 참 좋지만 지난 2월 물가는 담뱃값 인상분을 빼면 마이너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최 부총리
[오피니언타임스]서울의 물가가 크게 올라 세계 10위권 안에 처음 진입했다. 특히 옷값은 세계에서 가장 비싸고 뉴욕보다도 50%나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2일(현지시각) 영국의 경제분석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이 발표한 2015년 세계 생활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은 세계에서 물가가 10번째로 높은 도시로 나타났다.이는 미국 뉴욕을 기준으로 세계 주요 133개 도시의 생활비를 비교한 결과다.상위 5개 도시 순위는 지난해와 같았다. 물가가 가장 높은 도시는 싱가포르가 차지했고, 프랑스 파리와 노르웨이 오슬로, 스위스 취리히, 호주
LA타임스는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의 미국 원정 출산이 계속 늘어나면서 전문 브로커까지 갈수록 활개를 치자 미 사법 당국이 합동 단속에 나섰다”고 3일 보도했다.임산부에게 진료 서비스와 함께 기사 딸린 자동차를 제공하는 패키지 상품도 수만달러에 팔리는 등 원정출산이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다.캘리포니아에서는 아시아인 밀집 지역인 LA 카운티와 오렌지 카운티 및 샌버나디노 카운티 등을 중점 단속하기 시작했다.LA타임스는 “한인이 많이 사는 오렌지 카운티 어바인에서는 2013년 이후 400명 이상이 원정 출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
[오피니언타임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3일(현지시간) 미국 주도의 이란 핵 협상을 “아주 나쁜 협상”이라고 노골적으로 비판했다.특히 이란이 과거에 북한처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의 조사활동을 방해했다면서 지금 진행 중인 이란 핵 협상이 이란의 핵무장을 막지는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미 의회에서 진행된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이같이 밝힌 뒤 이란 핵 협상을 중단하고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해 미국을 비롯해 국제사회가 단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사찰단이 과거 북한이 핵무기 개발하는 것을 알았
[오피니언타임스]이라크가 3일 시아파 민병대와 IS에 반대하는 수니파 무장 대원을 포함해 모두 3만명의 병력을 투입해 이라크 북부 IS 점령 티크리트 탈환 작전에 돌입한 가운데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다.이라크군은 외곽의 일부 지역을 탈환했으나, IS도 거세게 반격해 티크리트 안쪽으로는 진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미 국방부는 작전과 관련해 “이라크 정부가 공습 지원을 요청하지 않았다”면서 따라서 “미군 주도의 국제 동맹군 역시 공습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이와 관련 시아파 맹주국인 이란이 수니파 극단 세력인 IS 격퇴를 위한 이번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내년 9월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대가성이나 직무관련성을 증명하지 않아도 부정 금품·향응 수수를 처벌할 수 있게 됐다.당장 ‘스폰서 검사’나 ‘벤츠 여검사’ 등 비리가 눈에 보이는데도 대가성을 입증하지 못해 무죄 판결을 받는 일은 앞으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공직사회를 한결 맑고 투명하게 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다만 입법과정에서 정치권이 원안에 없던 사립학교 교원과 언론인을 법 적용 대상에
[오피니언타임스]공직자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우여곡절 끝에 3일 국회에서 최종 통과됐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김영란법을 상정해 재석의원 247명 중 반대 4명, 기권 17명, 찬성 226명으로 통과시켰다.이로써 김영란법은 ‘스폰서 검사’ 사건과 같은 공직자의 구조적 비리를 뿌리 뽑겠다는 취지로 지난 2012년 8월16일 국회에 제출된 지 929일 만에 법제화됐다.법제처 심의와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되면 1년6개월 간의 유예 기간을 거쳐 내년 10월부터 시행된다.
[오피니언타임스]“국을 끓이면서 농약을 조금씩 타 남편에게 먹였다. 시름시름 앓다가 갔다”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전 남편과 현 남편, 시어머니 등 3명을 독극물로 살해한 여성의 범행이 수년만에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살인, 살인미수, 존속살해, 사기 혐의로 노모(44·여)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노씨는 지난 2011년 5월 9일 전 남편 김모(45)씨를 상대로 첫 번째 범행을 저질렀다.김씨는 노씨가 사전에 타 놓은 맹독성 제초제가 섞인 음료수를 마시고 즉사했다. 당시 의료진 소견은 다발성 장기부전·음
[오피니언타임스]최악의 취업난과 경제 불황에 2030세대들이 연애와 결혼, 출산은 물론 내 집 마련, 인간관계까지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2명 중 1명은 다섯가지 중 하나 이상을 포기한 것으로 조사됐다.취업포털 사람인은 연애, 결혼, 출산, 대인관계, 내 집 마련 중 포기한 것이 있는지를 물은 설문조사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설문에는 2030 세대 2880명이 참여했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57.6%가 5가지 중 하나 이상 포기한 것으로 집계됐다. 절반이 결혼(50.2%·복수응답)을 포기했다고 답했으며 내 집 마련(46.8%) 출
[오피니언타임스]흡연자 단체와 음식점 업주들이 “모든 음식점에 대한 금연구역 시행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3일 흡연자 커뮤니티 ‘아이러브스모킹’과 소규모 음식점 업주들은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음식점에 대한 전면 금연구역 시행은 최소한의 흡연권조차 부정하는 것”이라며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한다고 밝혔다.올해부터 모든 음식점에 대한 전면 금연이 시행됨에 따라, 매출 감소로 인한 업주들의 재산권 침해는 물론 이들의 직업수행의 자유와 행복추구권 등을 침해하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이번 헌법소원에는
[오피니언타임스]황제주 아모레퍼시픽이 액면 분할을 결정했다. 주당 가격이 내려간 만큼 개인투자자들의 거래가 늘어날 전망이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3일 아모레퍼시픽과 아모레G는 액면가 5000원을 500원으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액면분할 후 아모레퍼시픽 보통주의 주식 수는 584만5849주에서 5845만8490주로 늘어난다. 아모레G의 보통주식 수도 797만9098주에서 7979만980주로 증가한다. 주가는 아모레퍼시픽은 27만∼30만원, 아모레G는 12만∼15만원 수준으로 각각 낮아진다.아모레퍼시픽이 액면분할에
[오피니언타임스]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정부의 공무원연금 개혁 추진과 전교조 법외노조화에 반대하며 조퇴나 휴가를 내고 집회에 참여하는 ‘연가투쟁’을 예고했다. 연가투쟁은 2006년 이후 9년 만이다.전교조는 2일 서대문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8일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노동기본권 쟁취와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를 위해 9년 만의 연가투쟁으로 민주노총의 총파업에 참여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전교조는 연가투쟁의 명분으로 △공무원연금 개혁 저지 △전교조 법외노조화 중단 △세월호 진상 규명 등을 내걸었다.그러나 학생들의 교육과 무관한 정치적
[오피니언타임스]2.17개각으로 발탁된 장관 후보 3명 모두 위장전입을 시도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에 또 구멍이 뚫렸다는 비판이 나온다.3일 통일부 등에 따르면 홍용표 통일부장관 후보자의 부인 임모씨는 1999년 4월 서울 성동구 금호동에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의 한 아파트로 혼자 전입했다.임씨가 전입한 아파트는 홍 후보의 매부인 서승환 현 국토교통부 장관의 집이다. 서 장관은 부동산투기를 막아야 할 주무장관이 불법 행위를 묵인한 셈이다.임씨는 그러나 분양을 받는 데는 실패했고, 홍 후보는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