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타임스]정홍원 국무총리는 6일 공무원 연금 개혁과 관련 “공무원 여러분은 이번 개혁이 국민의 부담을 줄이고 연금이 지속되도록 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적극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에서 “정부는 이번 개혁을 통해 기여율과 지급률을 조정하고 지급 개시연령도 연장하여 공무원 연금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소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총리가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6번째다. 정 총리는 향후 20년간 재정적자 200조원 등 현행 연금의 문제점을
[오피니언타임스]삼성이 5일 내놓은 채용제도 개편안을 두고 취업준비생들이 술렁이고 있다. 사실상 ‘서류전형’이 추가되면서 부담이 늘었고 면접 방법도 더 복잡해졌기 때문이다. 확 바뀐 ‘삼성고시’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취준생이 궁금한 점들을 살펴봤다. 이번 채용제도 개편안의 핵심은 ‘직무 능력’ 기준으로 인재를 선발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우수한 직원들의 공통점을 분석한 결과 업무 관련 지식과 경험을 갖춘 인재일수록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이다.특히 누구나 응시 가능했던 SSAT는 요령만 가르치는 ‘족집게 학원’이나 학습서가 등장하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외신브리핑]4일(이하 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대승을 거두면서 연방 상·하원을 동시에 석권했다. 이로써 공화당 소속 조지 W부시 대통령 시절 민주당이 양원을 장악한 이래 8년 만에 여소야대(與小野大) 구도가 형성됐다.아직 개표가 끝나지는 않았으나 최대 관심인 상원에서 공화당이 최소 52석을 얻어 민주당으로부터 주도권을 빼앗은 것으로 나타났다.공화당은 하원에서도 승리해 435석 중 233석이던 의석이 이번에 246석 내외로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민주당은 하원에서 199석이던 것이 175석 내외로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외신브리핑]베이징에서 10일~11일 이틀간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과 중국, 미국과 러시아가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우선 미국과 중국의 무역 주도권 싸움이 치열하다. 왕서우원 중국 상무차관보는 4일 회견에서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 구상은 중국이 제안했다기 보다 APEC 21개국 모두가 공감하는 것”이라면서 “APEC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로드맵이 만들어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이와 관련 아사히 신문은 “APEC 정상 선언문에 FTAAP 추진 계획이 구체적으로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외신브리핑]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위로 선정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46번째, 여성 중에서는 5번째로 영향력 있는 인물로 평가됐다.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5일(현지시간) “2년 연속 푸틴 대통령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Most Powerful People)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제치고 1위에 올랐었다.포브스는 “아무도 푸틴을 좋은 사람이라고 부르지 않지만, 아무도 그를 약하다고 말할 수도 없다”고 평가했다.오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6일 종합일간지 사설 최대 이슈는 ‘반기문 대망론’이다.여야 정치권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내편’으로 영입하려는 때아닌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29일 새누리당 친박계 의원들이 반 총장의 2017년 대선출마 가능성을 화제에 올리더니, 새정치민주연합 권노갑 상임고문은 “반 총장 측근들이 (새정치연의)차기 후보 영입 의사를 타진해 왔다”고 주장했다.논란이 확산되자 반 총장은 5일 ‘언론대응 자료’를 내고 “대선 출마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으나 여전히 여야가 서로 “우리편 대선 후보”라고 주장하는 진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충남 태안 마도 해역에서 조선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백자를 실은 고(古)선박이 발견됐다.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6월부터 충남 태안군 마도 해역에 대한 발굴조사를 통해 침몰한 고 선박인 ‘마도 4호선’을 발견, 백자 다발 111점을 인양했다고 5일 밝혔다.현재 확인된 선박의 규모는 길이 11.5m, 폭 6m이고 생김새는 전형적인 한국의 고 선박 형태를 띠고 있다.선체 내부에 대한 시굴조사에서 4단의 외판재가 확인됐고 그 주변에서는 화물이 물에 젖지 않도록 받침 역할을 하는 원형의 통나무들이 다량 발
[오피니언타임스]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한국의 공무원연금 개혁이 재정부담 완화로 이어져 국가 신용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무디스는 5일 “공무원 연금 개혁안은 한국 정부의 연금부채를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으로 정부 재정을 개선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엿보인다”고 평가했다.무디스 보고서에 따르면 공무원 연금에 대한 보조금은 지난해 정부 지출 중 0.7%를 차지한다. 큰 규모는 아니지만 이를 감축함으로써 미래 성장을 위한 재원 마련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게 무디스 측 진단이다.또 무디스는 공무원 연금 개혁은 고령화
[오피니언타임스]한국 기업의 브랜드 가치가 13년 사이 9.6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브랜드 컨설팅업체인 인터브랜드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분석한 결과 2001년 63억7400만 달러(약6조9030억원) 수준이던 한국의 브랜드 가치는 올해 612억6700만 달러(약66조1254억원)로 약 9.6배 성장했다.특히 한국 기업의 브랜드 가치는 2001년 일본 기업 브랜드 가치의 10% 수준에 불과했으나 올해 60% 수준까지 따라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기간 일본의 브랜드 가치는 1.5배로 늘어나는 데 그쳤다.한국
[오피니언타임스]공무원 연금 개혁안이 나오자 공무원들의 조직적인 집단 반발사태가 발생했다. 11월 1일 여의도공원에 9만여 명이 모여 궐기 대회를 열었다. 전국에서 버스 1800대가 동원되었다고 하니 엄청난 규모다. 집회는 공무원 단체들 특히 공무원 노동조합이 주도했다고 한다.공무원 역사상 최대 규모라니 공무원이 한 자리에 이렇게 많이 모였다는 것만으로도 놀라운 일이다. 더 놀라운 것은 그 이유에 있다. 평소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던 공무원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똘똘 뭉쳤다는 사실이다. 공익을 앞세우던 사람들이
[오피니언타임스]일본의 기습 양적완화로 촉발된 ‘엔화 약세(엔저) 공습’에 금융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원-엔 환율은 6년2개월여 만에 950원 선이 무너졌고, 엔 약세에 발목 잡힌 코스피도 1% 가까이 하락했다. 미국이 돈 풀기를 끝내기 무섭게 일본이 추가 양적완화를 단행하면서 ‘강(强)달러’와 ‘엔저’ 사이에 끼인 한국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오후 3시 기준)은 전날보다 2.27원 떨어진 100엔당 949.46원을 기록했다. 940원대에 진입한 것은 2008년 8월14일 이후 처음이다. 시장에선
[오피니언타임스]새누리당 지도부가 연내 입법을 목표로 공무원연금 개혁을 강력 추진하는 가운데 이재오 의원이 졸속 처리를 우려하며 속도 조절을 주문했다. 당 지도부도 물러서지 않겠다며 입장차를 드러내 여당 내 계파 갈등이 개혁의 발목을 잡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이재오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 “시한을 정해놓고 졸속 처리하는 것은 여당으로서 옳지 않다”고 말했다.그는 “여당에서 (개혁안을) 처리하는 것은 좋지만 여야와 이해관계자들의 합의를 거쳐 이뤄져야 할 일”이라며 “시간을
[오피니언타임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출마설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반기문 총장은 4일 사무총장실 명의의 언론 대응 자료를 통해 “최근 일부 정치권과 언론 등에서 (반기문 총장의)향후 국내 정치 관련 관심을 시사하는 듯한 보도를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전혀 아는 바도 없고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일축했다.반 총장은 “각종 분쟁과 테러 위협, 에볼라 사태, 계속되는 대규모 자연재해 같은 범지구적 문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등 국제사회는 유례없이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오피니언타임스]삼성그룹이 ‘직무적합성 평가’를 도입하는 등 내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부터 적용되는 채용제도를 전면 개편한다.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은 5일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기존 시험 위주의 획일적 채용 방식을 직군별로 다양화하는 방향으로 대졸 신입사원 제도를 개편한다”고 발표했다.가장 큰 변화는 ‘직무적합성 평가’의 도입이다. 연구개발과 소프트웨어 직군 등 전공능력이 필수적인 분야의 차별성을 부각하기 위해 도입된 평가 항목으로 지원자의 전공 이수 능력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한다.평가 방식은 삼성직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외신브리핑]미국 연방하원의원 전원과 상원의원 일부를 새로 뽑는 중간선거 투표가 일제히 시작됐다.미국 대통령 집권 2기 전반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갖는 이번 투표는 상원의원 36명과 하원의원 435명, 주지사 36명을 선출한다.투표는 5일(한국시간) 오전 9시부터 시작해 오후 2시 사이에 마감된다. 승패 윤곽은 5일 오후쯤 드러날 전망이다.선거 전문가들과 미 언론들은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화당이 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장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상원은 민주당이, 하원은 공화당이 각각 다수당이다.공화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외신브리핑]존 케리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APEC 회동 참석차 베이징으로 가기에 앞서 4일 워싱턴DC의 존스 홉킨스대 강연에서 “북한의 안보와 번영을 가져오는 유일한 길은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는 일”이라고 말했다.이어 “미국과 중국은 북한이 지금의 접근법으로는 막다른 골목에 이를 수 밖에 없음을 깨닫도록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케리는 지난주 미국 블룸버그 통신 회견에서도 “중국이 1년 전보다 북한에 대해 훨씬 더 많은 압박 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이 북한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외신브리핑]중국과 미국, 인도를 포함한 주요 경제권의 지하수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4일 보도했다.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의 저명한 물 과학자인 제이 파미글리에티 교수는 과학 전문지 ‘네이쳐 기후변화’ 최신호를 통해 “세계 건조 지역의 지하수 소비가 엄청나게 늘어나면서 더는 자연적으로 보충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지하수 고갈이 현재 인식보다 훨씬 위험한 수준”이라고 경고했다.그는 지하수는 전 세계가 사용하는 물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식량 생산에 사용되는 관개용수의 절반 가량이라며 2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외신브리핑]미국에서 뇌종양으로 시한부를 선고받고 자신이 예고한 날짜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브리타니 메이나드(29)의 존엄사를 계기로 미국 사회에서 존엄사를 둘러싼 논란이 재가열되고 있다.뇌종양 선고를 받고 남은 6개월 가량을 고통스럽게 살기보다는 존엄사를 택하겠다고 밝힌 메이나드는 지난 1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이를 위해 샌프란시스코에 살던 그는 존엄사를 허용하는 미국내 5개주의 하나인 오리건으로 거주지를 옮겼다. 메이나드는 존엄사 선택 결정을 담은 자신의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900만건 이상의 조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5일 종합일간지 사설 최대 이슈는 ‘무상급식 예산 논란’이다.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지난 3일 무상급식 예산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이 무상급식 예산에 대한 감사를 거부하자 “감사 없는 예산은 없다”며 내년 무상급식 예산을 편성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홍 지사의 발언 이후 경남도 일부 기초자치단체는 물론 인천 일부 지역에서도 무상급식 중단 대열에 합류했다. 2011년 8월 서울시의 무상급식 전면 도입 당시 전국을 강타한 급식 논쟁이 재연될 조짐이다.주요 신문 사설들은 “20
[오피니언타임스]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피겨여왕 김연아가 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