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타임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앞두고 교황방한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우일 주교는 ‘교황’을 ‘교종’이라 불렀다. 그는 ‘교황’의 황제 이미지를 떼어버리고자 함이라고 설명했다.12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발표한 담화문에서 강 주교는 ‘교종의 방한 일정’ ‘번민에 휩싸인 한국사회에 교종이 던질 메시지에 대한 기대감’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의 염원을 받아들인 세월호 특별법 통과 요청’ 등을 언급했다.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이자 제주교구 교구장이며 이번 교황방한준비위원회의 위원장인 그는 이전부터 ‘교황’ 대신 ‘교종’이란 표현을 써왔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참으면 윤 일병, 못참으면 임 병장…차라리 모병제로 가자”군대 내 가혹행위를 막기 위한 대책으로 모병제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모병제가 시행될 경우 자발적으로 군대에 가기 때문에 가혹행위나 관심병사 문제가 사라질 것이란 주장이다. 반면 예산 문제와 남북 분단 현실을 감안할 때 시기상조라는 반론도 상당하다.28사단 윤 일병 폭행사망 사건의 후폭풍이 거세다. 입대 예정 아들을 둔 부모들을 중심으로 ‘입영거부 서명운동’을 벌이거나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모병제 청원 서명운동’이 벌어
[오피니언타임스] 총기난사, 구타사망 등의 사건이 군 장병들의 인권문제가 도마에 올랐지만 나날이 증가하는 국방부 예산 중 인권 관련 예산은 0.0005%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3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인권 관련 예산비중 현황’에 따르면 올해 책정된 인권 관련 예산은 전체 국방예산 25조1960억원 중 1억2700만원으로 0.0005% 수준이었다.군 인권 관련 예산은 2009년 8500만원에서 2010년 1억6000만원, 2011년 3억2800만원으로 증가했지만 2012
[오피니언타임스] 검찰이 여성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된 강용석(45) 전 한나라당 의원에 대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강 전의원은 종편채널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향후 방송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2일 서울서부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오성우)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대법원이 1심과 2심과 다르게 판결했지만 집단 모욕죄는 여전히 성립한다고 본다”며 강용석 전 의원에 징역 2년을 구형했다.이날 강 전의원 변호인 측은 아나운서 비하 발언 등이 당시 진술을 살폈을 때 잘못 인식된 것일 수 있다는 의견을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6명이 “사회·경제적으로 불안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13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국민 복지인식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2년 11월 21일~12월 7일에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사회경제적 지위의 안정성을 전화 설문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자의 60%가 불안정하다고 답했다.구체적으로 ‘다소 불안정’은 30%, ‘불안정’은 22%이고, ‘매우 불안정’도 8%를 기록했다. 안정하다는 대답은 40%로, ‘다소 안정’이 22%, ‘안정’이 17%이며, ‘매우 안정’은 겨우 1%에 불과
[오피니언타임스]국내 대기업에서 임원이 되는 나이는 평균 51세로 나타났다. 상무에서 시작해 사장직까지 오르는 데는 7년이 걸렸다.13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상장사를 보유한 44개 그룹 234개 기업의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말 현재 총 7679명의 대기업 임원의 평균 나이는 52.5세로 조사됐다.직위별 평균 나이는 상무(이사)가 51.3세였고 전무 54.6세, 부사장 55.7세, 사장 58세, 부회장 61.8세, 회장 65세로 각기 3∼4살의 격차를 보였다.상무로 임원을 시작해 사장에 오르기까지 7년 정도 걸리는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 외신브리핑] 미 연방항공청은 랩톱이나 태블릿 PC 등에 폭넓게 쓰이는 리튬 배터리 화재 실험을 한 결과 “지금까지 우려돼온 것보다 훨씬 심각한 위험이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특히 항공기 안전이 우려된다”고 밝혔다.많은 항공사가 기내 장착을 확대하고 있는 태블릿 PC 등 전자장비에 쓰이는 리튬 배터리의 화재 실험을 한 결과 “조종석에서는 5분 안에 계기판과 창밖을 제대로 볼 수 없을 정도로 짙은 연기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FAA는 실험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미국 UPS 화물기가 2010년 9월 8만개가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 외신브리핑]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미얀마의 아세안안보포럼에 참석한 후 어제 시드니에서 헤이글 미 국방장관과 함께 미-호주 2+2 회담 후 회견에서 “북한이 국제 의무를 준수할 때만 관계를 개선할 것”이라며 “만약 그들이 대결의 길을 선택하면 더 강력한 제재와 압박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미국과 호주는 어제 회동에서 호주 주둔 미 해병대 병력을 몇 년 안에 2500명으로 배증키로 합의하는 등 중국 포위전략 강화 방안을 집중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한편 케리가 아세안안보포럼 때 미얀마에서 묵은 호텔이 미국의 제재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 외신브리핑] 러시아 트럭 280대가 모두 2000톤의 식품 등 구호물자를 실고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800km 떨어진 곳에서 현지 시간 어제 아침에 출발했다고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다. 러시아는 구호차량임을 부각시키기 위해 트럭을 모두 흰색으로 칠했다.크렘린궁은 “러시아 트럭이 운반하지만 운송 과정은 국제적십자위원회가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적십자는 “트럭이 출발했다는 연락을 러시아로부터 받았다”며 그러나 “구체적인 상황에 관한 추가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았음을 강력히 시사했다.우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 외신브리핑] 세계보건기구(WHO)는 어제 시험 단계인 에볼라 치료제 사용을 허가하면서 “특수상황이기 때문에 그 효과나 부작용 등이 확인되지 않았더라도 사용을 허가하는 것이 윤리적이라는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치료 가능성을 평가할 도덕적 의무도 있다”며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자료를 공유하고 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치료 과정의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것과 관련한 윤리적 방법과 절대적으로 부족한 물량을 우선적으로 공급하는 문제 등에 관해서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WHO 사무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13일 종합일간지 사설 최대 이슈는 ‘서비스산업 활성화 방안’이다. 정부가 12일 보건·의료, 관광, 콘텐트, 교육, 금융, 물류, 소프트웨어 등 7대 유망 서비스산업 활성화 대책을 확정·발표했다. 규제를 풀고 진입장벽을 낮춰 15조원의 투자와 18만명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는 것이다. 한강과 주변지역 개발, 설악산·남산 등의 케이블카 설치, 영종·제주도의 복합리조트 설립 지원,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국제의료특별법(가칭)’ 제정 등이 포함됐다.사설들은 “정부가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해 135개 정책과제를 쏟아
[오피니언타임스]12일 인천 강화군 마니산 참성단에서 열린 2014 제17회 인천 아시아 경기대회 성화 채화식에서 선녀가 성화에 불을 붙이고 있다.40억 아시아인의 축제 인천아시안게임을 위한 이 성화는 제1회 아시안게임 개최지인 뉴델리에서 채화된 성화와 인천종합문예회관 광장에서 합쳐 아시아 ‘미래의 불’로 탄생한다.
[오피니언타임스]9월 8일 추석을 한달여 앞둔 12일 경기도 오산시 롯데마트 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밀려드는 추석 상품들을 분주하게 정리하고 있다.
[오피니언타임스]술은 안 마시고 담배만 피운 임표(林彪)는 63세에 죽었고,술은 마셨으나 담배는 멀리한 주은래(周恩來)는 73세,술도 마시고 담배도 즐긴 모택동(毛澤東)은 83세,술도 담배도 마작도 한 등소평(鄧小平)은 93세,술, 담배, 마작은 물론 어린 첩도 거느렸던 장학량(張學良)은 103세를 살았으며,술도 담배도 마작도 하지 않고 여자도 없었고 오직 좋은 일만 했던 뇌봉(雷鋒)은 23세에 죽었다.-중국인들의 인생론-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정부가 기존 15%였던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을 30%로 확대하는 것을 두고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가격제한폭 확대가 주식 거래를 늘릴 것이란 기대도 있는 한편 별다른 영향이 없거나 개인투자자들의 손실폭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정부는 12일 열린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시장의 역동성을 높이고 기업가치가 제대로 반영되도록 현재 상·하한 15%인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을 30%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가격제한폭은 전일 종가대비 일정 비율 이상 주가가 오르내리지 못하게 막아놓는 제도다. 이 가격
[오피니언타임스] 기초연금 등 최근 정부가 시행하는 복지정책에 대해 서울시와 25개 구청이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했다. 당장 다음 달부터 기초연금 지급에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서울시와 구청장협의회는 12일 서울시청에서 ‘지방재정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서울시와 협의회에 따르면 복지예산 부족액 1154억원 중 607억원은 지난달부터 기초노령연금이 기초연금으로 전환된 데 따른 것이다.이밖에 무상보육 예산 부족액과 5세 미만 폐렴구균 무료예방 접종 사업비는 각각 461억원, 86억원 부족하다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지난달 31일 워크아웃을 재개한 팬택이 자금난을 버티지 못하고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팬택은 12일 서울 상암동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법원에 법정관리 신청서를 제출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팬택은 회사운영과 협력업체 부품대금 지급 등에 필요한 현금이 바닥난 상황이다. 지난달 500억원 가량의 상거래 채권을 갚지 못한 데 이어 지난 10일 만기도래한 220억원의 채무도 막지 못했다.팬택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 법원은 1주일 안에 채권채무 관계를 모두 동결하고 한달 안에 법정관리 신청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한
[오피니언타임스] 현대자동차가 연비 과장 논란을 빚은 싼타페 구매 고객에게 최대 40만원을 보상하기로 했다.12일 현대차는 발표문을 통해 “고객의 입장을 우선해 자발적으로 경제적인 보상을 실시하겠다”며 “제원표(자동차 등록증) 상 기존 연비가 표기된 차량을 구입한 고객 분들께는 해외사례 등을 감안, 다목적 차량의 국내 연간 평균 주행거리를 기준으로, 5년 간의 유류비 차이, 연비 혼선으로 인한 고객 분들의 심리적 불편 등 제반사항을 고려하여 최대 40만원이 지급된다”고 밝혔다.현대차가 판매된 차량 14만여 대에 1인당 40만원을 보상할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삼성전자가 빠르면 이번주 ‘갤럭시 알파’를 전세계에 출시한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13일 갤럭시 알파를 공개하고 국내외에서 출시할 계획이다.갤럭시 알파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최초로 금속 재질을 채택했다. 애플의 아이폰이나 팬택의 베가 아이언 시리즈처럼 측면에 다이아몬드 커팅 공법을 적용한 테두리를 적용한 것이다.제품 두께를 대폭 줄여 아이폰5S의 7.6㎜보다 얇은 6.9mm로 제작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화면 크기는 4.7인치로 갤럭시S5의 5.1인치보다 작고, 무게도 갤럭시S5(
[오피니언타임스]산후조리원 2주 기준 이용요금이 최저 60만원, 최고 550만원으로 최대 9배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재원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산후조리원 이용요금 현황’에 따르면 일반실 2주를 기준으로 이용요금이 가장 비싼 산후조리원은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미래와 희망’과 ‘청담베네크네’, 성남시 분당구 ‘라크렘산후조리원’ 등으로 이용금액이 550만원에 달했다.반면 가장 저렴한 산후조리원은 경남 진주시 ‘보람산후조리원’으로 60만원에 불과해 산후조리원 간의 이용요금이 9배 이상 차이나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