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국적을 알 수 없는 무인항공기 1대가 백령도에 추락했다. 31일 북한의 무력도발로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감이 커진 가운데 벌어진 일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국방부 관계자는 “어제(31일) 국적을 알 수 없는 무인항공기 1대가 서해 백령도에서 추락해 군 당국이 조사를 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군에 따르면 백령도에 추락한 이 항공기는 지난달 24일 경기도 파주시 봉일천 인근 야산에서 발견된 무인항공기와 기체가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비행체의 관련성에도 관심이 쏠린다.현재 관련 당국은 이들 항공기를 수거해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대기업 임원 연봉의 일제 공개 후폭풍이 재계 전반에 거세게 불고 있다. 잘못된 경영 판단으로 사법처리되거나 초라한 경영성과를 낸 일부 임원들이 거액의 급여를 챙긴 것으로 드러나면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등에 따르면 작년 연봉 1위 기업인은 유죄가 확정돼 수감 중인 SK 최태원 회장으로 나타났다. 최 회장은 작년 내내 구속 상태였지만, 계열사 4곳에서 301억원을 받았다.2위 현대차 정몽구 회장은 계열사 3곳에서 140억원을 받은 것으로 공시됐고,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계열사 5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 외신브리핑] 미국 언론이 아시아나가 미 당국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과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미국 일간지 는 어제 “아시아나가 이달 초 미국교통안전위원회에 제출한 몇백쪽 분량의 보고서에서 사고의 상당한 근거로 착륙 당시 비행 속도가 너무 느렸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보도하며 “이것이 조종사 과실을 인정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시아나는 그러면서도 “사고 기종인 보잉 777-200의 자동속도조절장치 오토 스로틀 불안정이 사고를 유발했다”고 언급해 온전히 조종사 탓만은 아니라는 자세를 취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외신브리핑] 국제사법재판소는 어제 일본에 대해 남극해 고래잡이를 중단하라고 판결했다.재판부는 일본이 남극해의 고래잡이를 과학조사용이라고 주장하지만 상업용이라고 판결하면서 일본이 개선책을 마련할 때까지 더는 고래잡이 허가를 내주지 않도록 지시했다.앞서 호주는 “일본이 명목 상 조사용 고래잡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규제 대상인 상업용 고래잡이를 자행하고 있다”며 2010년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했었다.일본도 가입한 국제고래잡이조약은 연구 목적을 위해 제한된 범위의 고래를 잡을 수 있도록 예외를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그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외신브리핑] 프랑스 지방선거 결선에서 집권 사회당이 중도 우파 야당인 대중운동 연합에 참패했다.특히 이민에 강하게 반대해온 극우 정당인 국민전선은 1972년 창당 후 지방선거에서 최대 성적을 거뒀다. 사회당은 42% 득표한 반면 대중운동연합은 49%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전선은 9%를 얻으며 선전했다. 원인으로 사회당의 경제 실책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된다.사회당은 155곳 이상 도시에서 시장직을 뺏겼다. 다만 파리에서는 사회당의 이달고 현 부시장이 승리하면서 첫 여성 시장이 됐다.국민전선은 15곳의 시장과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외신브리핑] 유엔이 기후변화의 충격을 강력 경고했다.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는 어제 일본 요코하마 회의에서 기후 변화에 대한 인간 사회와 지구 생태계의 취약성과 앞으로의 영향을 다룬 제2분과 실무그룹 보고서를 채택했다.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309명의 과학자는 “기후 변화가 이미 세계 곳곳에 폭넓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아직 최악의 사태는 오지 않았다”고 향후 더 위험한 사태의 가능성을 내다봤다.보고서는 “기후 변화로 인한 충격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빈곤과 경제적 충격 등 이미 존재하는 분쟁의 원인이 더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외신브리핑] 미 의회 내의 일본에 우호적인 의원들이 참여하는 ‘재팬 코커스’가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리틀 오바마’로 불리는 민주당 훌리안 카스트로(텍사스)와 공화당 데빈 누네즈(캘리포니아주) 두 하원의원이 공동 의장이며 30~40대 소장의원들 중심으로 62명이 참여했다.미 의회 소식통은 “일본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협상과 관련한 미 의회의 협조를 겨냥해 코커스 구성을 적극 주도했다”며 이를 통해 “과거사와 영토 분쟁에서도 미 의회 내 목소리를 높이려는 계산”이라고 지적했다.한편, ‘코리아 코커스’는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외신브리핑] 미국과 중국이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 백악관 대변인실은 어제 성명에서 북한의 행동이 위험하고 도발적으로 스스로 고립을 심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성명은 “동맹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약속에 흔들림이 없다”며 “한일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헤이글 미 국방장관도 어제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도발은 위험스러우니 중단돼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북한의 4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도발을 중단하라”고 거듭 촉구하며 “다음 주 중국 방문 때 이 문제를 분명히 협의할 것”
[오피니언타임스]1일 새벽 서해 먼 바다에서 역대 4번째로 강도가 높은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은 이날 4시48분께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 해역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이번 지진으로 충남 태안반도 지역에 진도3 정도가 전해져 건물 창문이 흔들렸다.서울과 경기, 인천 등에서도 진도 1~2 정도가 감지됐다. 서울 동대문구에서는 아파트가 흔들리고 성북구에서는 단독주택이 흔들리는 지진동을 느낀 사람도 있었다.이번 지진은 기상청이 1978년 한반도 지진을 관측한 이래로 4번째로 센 지진이다.역대 가장 강한 지진은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북한이다. 올해 초 남북 대화 제의를 쏟아내며 화해 움직임을 보이더니 31일 포탄 100여발을 백령도 해상에 포격하고,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국제사회와 남한을 겨냥해 위협을 가하고 있다. 어르고 달래야 할지, 강경 대응해야 할지 참 난감한 이웃이다.1일 종합일간지 사설 이슈는 ‘북한 도발’이다. 사설들은 북한의 무력 도발이 잇따라 한반도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북한의 4차 핵실험 운운은 국제사회와 맞서겠다는 도전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하면서
[오피니언타임스 김정인 풍수지리]풍수지리학은 바람과 물의 작용이 땅과 어떤 조화를 이룰 때 좋은 기운을 얻을 수 있는지 연구하는 학문이다. 그래서 바람과 물, 풍수라고 하는데 장풍득수(藏風得水)에서 출발한다고 한다. 바람을 감추고 물을 얻을 수 있는 곳, 4대문명의 발상지도 강의 하류지역이며, 우리나라의 수도인 서울은 남한강물과 북한강물이 두물머리에서 합수되어 서울을 W자로 굽이굽이 감싸주는 한강의 하류지역에 위치한다. 서울의 부자동네는 강남3구와 한남동, 성북동, 평창동이라고 알려졌는데 그 중에서도 서초구는 대표적 부자구에 해당한다.서
[오피니언타임스= 이슬기 기자] 서남수 교육부 장관의 ‘황제주차’를 두고 네티즌들의 쓴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학생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교육부장관이 특권의식과 권위의식을 고스란히 보여준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반도의 교육부 장관 클라스’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가로로 주차해 주차장 3칸을 독차지한 차량의 모습이 담겨있다.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황제주차’라고 부르며 황당해하고 있다. 서남수 장관은 이날 자유학기제와 돌봄교실, 특성화교육 등 학교 실태 점검 차
[오피니언타임스]합동참모본부는 31일 “오늘 12시15분께부터 사격훈련을 시작한 북한군의 포탄이 일부 NLL 이남 해상으로 떨어져 우리 군이 NLL 인근 이북 해상에 대응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합참에 따르면 이날 서해 7곳에서 해상사격을 하겠다고 통보한 북한군이 백령도 앞바다에 해안포 3발을 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우리 군도 K9 자주포로 대응사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북한군의 사격은 중단된 상태다.합참은 “군은 북한군의 사격훈련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군은 북한군이 쏜 포탄이 서해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삼성SDI와 제일모직이 합병해 자산총액 15조의 대형 계열사가 탄생했다.삼성SDI와 제일모직은 31일 이사회에서 합병을 결의하고 글로벌 소재·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난다고 발표했다.삼성SDI와 제일모직은 주식교환방식으로 합병하기로 했다. 삼성SDI와 제일모직이 각각 1대 0.4425의 비율로, 삼성SDI가 신주를 발행해 제일모직의 주식과 교환하는 흡수 합병 방식이다. 합병회사의 사명도 삼성SDI로 결정했다.양사는 오는 5월 30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7월 1일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합병이 완료되면 삼성SD
아가씨 - 90%는 결혼을 꿈꾸고 아줌마 - 90%는 이혼을 꿈꾼다아가씨 - 사랑받고 싶어 사랑을 찾고 아줌마 - 사랑을 하고 싶어서 사랑을 찾는다 아가씨 - 마음이 괴로우면 밤을 하얗게 새지만 아줌마 - 마음이 괴로우면 그냥 디비져 잔다 아가씨 - 거리를 걸을 때 쇼윈도우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고 아줌마 - 다른 예쁜 여자들을 쳐다본다아가씨 - 힘들수록 소심해지지만아줌마 - 힘들수록 강해진다아가씨 - 아줌마들을 여자로 생각하지 않지만 아줌마 - 아가씨들을 분명 여자로 생각한다 아가씨 - 술취하면 울지만 아줌마 - 술취하면 막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 외신브리핑]지난 28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 일대에서 리히터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해 불안감이 감돌고 있다.이번 지진으로 일부 인구 밀집 지역의 수도관이 파열되고 정전과 함께 도로가 물바다가 됐다.진앙은 지표면에서 불과 2km에 불과했으며 200km 떨어진 샌디에이고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 그러나 다저스 스타디움의 야구 경기는 계속됐다.신고된 인명 피해나 재산상의 큰 손실은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여진이 계속돼 “이러다가 큰 지진이 오는게 아니냐”는 공포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앞서 1994년 로스앤젤레스 위성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외신브리핑]북한과 일본이 30일 베이징의 북한 대사관에서 1년 4개월만에 정부간 공식 협상을 재개했다.일본 수석 대표인 이하라 준이치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첫날 회동 후 납치 문제 등에 관해 논의가 가능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그는 “진지하고 매우 솔직한 논의가 이뤄졌다”면서 “모든 기회를 이용해 실질적 의견 교환이 계속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첫날 회담에서 일본은 자국민 납북자 송환과 재조사를 요구했으며 북한은 2006년 장거리 미사일 발사 후 일본이 시행중인 무역 전면 금지 등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외신브리핑]요미우리 신문은 미국과 일본 양국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싼 중국의 위압적 행동과 관련해 미군과 자위대간 공조를 위한 상설 협의체를 설치키로 했다고 30일 보도했다.이 같은 내용은 올 연말 개정되는 새로운 ‘미일방위협력지침’에 명기될 전망이다.일본은 중국의 ‘센카쿠 침공’이 어민으로 위장한 무장 병력의 상륙으로 시작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기존 가이드라인은 “주변 유사시에 조정 메커니즘을 통해 미일이 상호 긴밀하게 조정한다”고 명기돼있지만 상설 협의체는 없는 상황이다.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외신브리핑]러시아 기업의 개성공단 진출 등 북한 개발에 러시아 참여 방안이 폭넓게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은 러시아 극동개발부장관이 지난주 4박 5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했으며 러시아 기업이 개성공단에 진출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러시아 정부를 인용해 29일 보도했다.북한과 러시아가 2020년까지 무역액을 10억 달러로 끌어올리고 이를 위해 루블화 결제도 적극화한다는 것이다.러시아는 한반도 종단철도와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연결하는 것과 러시아 가스를 북한을 통과하는 가스관을 건설해 한
[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외신브리핑]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독일 뒤셀도르프의 강연에서 “일본군이 난징을 점령하고 30여만명의 중국인을 살해했다”고 언급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중국 최고 지도자가 국제 무대에서 이처럼 구체적인 숫자까지 언급하며 일본을 강하게 비난한 것은 이례적이다.시진핑은 또 “일본 군국주의가 일으킨 중국 침략 전쟁으로 중국의 군인과 민간인 3500만명이 죽거나 다치는 참극이 벌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중국을 도운 독일인 친구 라베가 생각난다”고 덧붙였다.‘중국판 쉰들러’로 불리며 중국인의 존경을 받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