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은 호조를 보였지만 국내 경제와 일자리를 찾는 실업자에게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았다. 수출이 2자리수로 늘어났지만 실업자도 2자리수로 증가한 것이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수출이 460억8500만 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11.8% 늘었다고 1일 밝혔다.수입은 452억1100만 달러로 3.9%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8억7400만달러 흑자를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가 29일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의 아들 병역 문제 및 부동산 취득 논란과 관련, 김 후보자 본인의 해명을 요구했다. 그렇지만 김 후보자에 관해서 제기되는 의혹이 워낙 많아 그가 과연 제대로 해명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국회 청문회 하루 이틀로는 부족할 것 같기도 하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를 더 어둡게 내다봤다. 그럼에도 금리는 또다시 동결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월 기준금리를 2.75%로 동결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2.8%로 수정한다고 발표했다.이는 한은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3.2%보다 0.4%포인트 낮은 수치이며 정부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수감 중 병세가 급속도로 악화됐다는 이유로 7일 풀려났다. 한화 계열사와 소액주주, 채권자들에게 거액의 손실을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로 구속된지 5개월 만에 구속집행이 정지된 것이다. 그는 이번에 3번째 구속됐다가 풀려났다.구속됐다가 건강이 나쁘다는 이유로 풀려난 사람은 김승연 회장 뿐 아니다. 이미 적지
금융소비자원은 새로 출시되는 단독 실손의료 보험은 “기존의 특약형 실손의료보험 보다 보험료가 저렴하고 단순하면서도 상품비교도 쉽기 때문에, 반드시 비교해 보고 가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금융소비자원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렇게 밝히고 가입에 앞서 “보장내용, 중복가입여부, 자기부담금비율, 보장기간, 보장주기 등을 꼼꼼히 비교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26일 새로 출범한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에 망언을 일삼은 인사들이 한꺼번에 들어갔다. 주변국 침략이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 독도 문제 등에 대해 제멋대로 말해 우리나라를 포함해 이웃 나라 사람들에게 상처와 분노를 야기한 인물들이다. 아베 1차 내각의 관방부장관으로 있던 2007년 3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종군간호부나 종군기자는 있었지만,
노년층의 복지정책을 비난하는 청원이 인터넷에 올라와 18대 대선에서 드러난 세대 간 갈등이 표면화 되고 있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지난 20일 아이디 '좋은일만생긴다'라는 누리꾼이 '지하철 노인 무임승차 폐지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원을 냈다. 해당 게시물에는 '우리나라 노인분들께서 가시고 계신 복지에 대한 개념이란 빨갱이와 같다라는 사실을 알게
대통령선거가 끝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물가가 오른다. 소주 밀가루 두부 등 민간기업의 식품 요금이 인상된데 이어 수도요금과 고속도로 통행료도 오른다. 대학등록금도 인상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토해양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한국수자원공사가 각 지자체 등에 공급하는 광역상수도와 댐용수 요금을 톤당 13.8원(4.9%)와 2.37원(4.9%) 각각 인상한다고 밝
정부가 내년도 대학의 등록금을 4.7%까지 인상을 용인했다.교육과학기술부는 이런 내용의 2013학년 대학 등록금 인상률 산정방법을 각 대학에 최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2011년 개정된 고등교육법 11조는 대학 등록금 인상률은 직전 3개 연도의 평균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1.5배를 넘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다.즉 2010∼2012년의 평균 소비자 물가
19일 실시된 여러 선거에서 '보수'로 분류되는 사람들이 모두 당선됐다. 대통령은 물론 서울교육감 경남도지사 등 주요 자리를 모두 보수적인 배경을 갖고 출마한 인사들이 다수표를 얻은 것이다.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당선됐다. 박 당선인은 20일 새벽 개표가 거의 완료된 가운데 51.6% 1575만여표를 얻어 48.0% 1467
이번 제18대 대통령선거에 대해 야당쪽에서 '관권선거'논란을 제기해 왔다. 정세균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투표당일인 19일에도 정부 여당의 관권선거를 비판했다.정세균 고문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17대 대선 때,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4대강 사업에 대해서 비판하자 선관위가 공식적으로 자제요청을 했던 적이 있다"고 상기시키고 "그런데 이번에는 후보의 정책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임기 내 주가지수 3000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박 후보는 18일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5년 내 코스피 지수 3000시대를 꼭 열겠다”며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대선을 하루 앞둔 이날 박 후보는 오전 10시13분쯤 한국거래소를 찾아 코스피 3000을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이나 신성장동력 발굴 등 창조경제가 필요하다고 강조
국정원 여직원의 불법댓글 의혹에 대한 경찰 수사결과를 둘러싸고 많은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새누리당의 SNS 불법선거운동도 불거져 검찰에 고발됐다. 경찰은 16일 대선후보 TV토론회가 끝난 뒤 서둘러 국정원 여직원 사건에 대한 수사결과를 공개한 데 이어 17일 다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요지는 국정원 직원 김모(28·여)씨의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분석한
18대 대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17일 경찰이 국가정보원 여직원 불법선거운동 의혹을 둘러싸고 여당과 야당 사이에 물러설 수 없는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양측이 상대방을 결사적으로 물고늘어지는 모양새다.새누리당은 `문재인 캠프의 실패한 선거공작'으로 몰아붙이며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민주통합당을 향해 총공세에 나섰고, 민주통합당은 `심각한 부실수사에 정치적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1% 성장에 그쳤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분기(0.1%)와 같은 수준으로 L자형 저성장 우려가 퍼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13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기준금리를 11월에 이어 이달에도 연 2.75%로 유지했다. 10월 이후 두 달째 동결이다. 기준금리는 작년 5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재계순위 40위인 대성산업에 PF대출금 상환에 사용할 4000억원을 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급보증을 해 준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측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의 오빠가 운영하는 대성산업이 특혜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대선정국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민주통합당이 김성주 위원장의 입장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가 9일 경기 군포시 산본역에서 두 번째 공동유세를 벌였다.두 사람은 지난 7일 부산에서 합동유세를 가진 데 이어 이날 또다시 함께 나서면서 '단일화 바람몰이'를 이어갔다,이날 문 후보와 안 전 후보가 공동 유세를 가진 산본역 3번출구 앞 로데오거리는 두 사람의 동행 장면을 보기 위해 5000명 가량(경찰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나란히 대통령 선거 이후의 새로운 정치구상을 밝혔다. 박근혜 후보는 '국정쇄신 정책회의'설치 구상을 밝혔고, 문재인 후보는 '국민정당'을 제시했다. 대통령선거 이후 출범할 새정부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두 후보의 입장에서 나름대로 내놓은 것이다. 구체적 내용은 다소 다르지만, '쇄신'과 '통합'을 강조했다는 점
무소속 안철수 전 대선 후보의 지원으로 전열을 정비한 범야권과 박근혜 승세 굳히기를 시도하는 새누리당이 부산에서 유세혈전을 벌인다. 야권에서 안철수 전 후보와 문재인 후보가 부산에서 합동유세를 벌이기로 하자 새누리당도 황우여 정몽준 이재오 등 거물급인사를 출동시켜 맞불을 놓기로 한 것이다. 안철수 전 후보는 는 7일 부산을 방문해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는 6일 오후 4시20분 문재인 후보를 만나러 들어가면서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겠다”고 말했다.안철수 전 후보는 이 말대로 이날 문재인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물론 문재인 후보도 화답했다. 두 사람은 대통령 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선 후에도 서로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안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