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외신브리핑]남북으로 분단된 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가 11일 2년 만에 통일 협상을 재개했다.

미국과 유엔 중재로 그리스계인 남키프로스와 터키계인 북키프로스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협상 전제 조건인 공동 선언에 합의한 것이다.

유엔 특사가 대독한 공동 선언은 양측이 가능한 한 빨리 협상 타결에 노력하고 합의가 이뤄지면 동시에 국민투표를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정치적 동등성을 갖는 두 지역으로 이뤄진 연방국가 설립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작년 11월에도 비공식 회동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키프로스는 천연가스가 풍부해 미국의 관심이 크다. 특히 남키프로스는 에너지의 보고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북키프로스는 “우리 승인없이 개발은 안된다”고 미국에 반발해왔다.

키프로스는 구제 금융을 받을 정도로 경제상황이 어렵다. 이 때문에 “통일 협상 전망이 이전보다 훨씬 밝다”는 분석이 나온다.

키프로스는 이웃 이스라엘과 배타적 경제수역의 막대한 가스 매장을 놓고도 기싸움하는 상황이다.

한편 우리나라 가스공사도 프랑스 석유회사 등과 경쟁하며 키프로스 가스전을 탐사하고 있다.
 

남북으로 분단된 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가 11일 2년 만에 통일 협상을 재개했다.

미국과 유엔 중재로 그리스계인 남키프로스와 터키계인 북키프로스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협상 전제 조건인 공동 선언에 합의한 것이다.

유엔 특사가 대독한 공동 선언은 양측이 가능한 한 빨리 협상 타결에 노력하고 합의가 이뤄지면 동시에 국민투표를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정치적 동등성을 갖는 두 지역으로 이뤄진 연방국가 설립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작년 11월에도 비공식 회동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키프로스는 천연가스가 풍부해 미국의 관심이 크다. 특히 남키프로스는 에너지의 보고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북키프로스는 “우리 승인없이 개발은 안된다”고 미국에 반발해왔다.

키프로스는 구제 금융을 받을 정도로 경제상황이 어렵다. 이 때문에 “통일 협상 전망이 이전보다 훨씬 밝다”는 분석이 나온다.

키프로스는 이웃 이스라엘과 배타적 경제수역의 막대한 가스 매장을 놓고도 기싸움하는 상황이다.

한편 우리나라 가스공사도 프랑스 석유회사 등과 경쟁하며 키프로스 가스전을 탐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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