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타임스 선재규외신브리핑]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2차례 출마한 데니스 쿠시니치 전 연방 하원의원은 허핑턴포스트에 기고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낸 공개 서한에서 “현 한국 정부의 반민주적 정책을 우려한다”면서 “이것이 미군이 오래전 한국을 지키기 위해 바친 희생을 흐리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석기 내란 음모 재판과 국정원의 정치 개입과 민간인 불법 사찰 및 소설미디어를 통한 선거 개입 논란 등을 거론하면서 “현 정권이 과연 민주적 가치를 지킬 의지를 갖고 있는지에 대한 정당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하원의원들이 이런 정책을 알게된 만큼 한국 정부는 민주주의 원리와 자치, 권력 분립, 그리고 인권을 약화시키는 모든 관행을 중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데니스 전 의원은 1997~2013년 오하이오주 연방하원의원을 지내고 2004, 2008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진보성향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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