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블로그에 올린 글의 한 대목이다.
나경원 후보는 이 글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를 가리켜 “자력으로 올라온 후보가 아니다”라며, “지지율 5%도 안되던 박 후보는 안철수 교수의 협찬을 받아 여기까지 온 ‘협찬 후보’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나 후보는 박 후보가 TV토론을 기피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협찬 인생’을 살고 ‘협찬 후보’가 되었지만 TV토론 만큼은 협찬 받을 수가 없기 때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도 같은 날 "등산은 '등산회사 협찬'으로, 병역은 '형님 협찬'을 받은 데 이어 서울시장 선거는 '안철수 (서울대 교수) 협찬'을 받으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름다운재단은 대기업 협찬으로 운영되고, 병역은 형님 협찬으로 6개월만 했다. 생활비는 누구 협찬으로 1000만원 상당을 충당하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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