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시 216일만에 1억 53만병 판매, 1초 5.4병 꼴 - 360ml 병 제품으로만 월 평균 약 1,436만병 판매

진로소주 포스터=하이트진로

[오피니언타임스=박종국기자] 하이트진로가 테라 맥주에 이어 진로 소주에서도 거센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 진로가 4월 출시한 ‘진로’ 소주가 지난 26일 기준인 7개월만에 1억53만병(360ml 병 기준)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초당 5.4병이 판매된 꼴이다. 월평균으로 보면 약 1436만병이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국내소주시장은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이 연간 17억병(약 60%),롯데주류의 처음 처럼이 5억~6억병(약20%)을 판매하며 양분하고 있다. 진로소주의 판매 급등은 새로운 소주 시장을 형성 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주류대리점 관계자는 “진로소주의 판매추세로 보면 내년 2억병 가량의 판매는 충분해 보인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당초 진로소주의 판매를 연간 3000만병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하이트진로는 공급이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수요가 급증해 품귀현상을 빚자, 지난 10월 생산라인을 확대해 공급을 안정화 하고 있다.

하이진로 관계자는 “ 기존 소주의 진한 녹색을 벗어나 맑고 깨끗한 이미지에 더해 부드러운 맛이 더해지면서 소비자 호응이 뜨거운 것 같다” 라며 “ 소량을 생산하려고 계획됐지만 대리점의 수요가 많아 물량이 모자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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