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패러다임의 전환인가?

<<WE CAN DO>>

공부나 학벌로 성공하는 시대는 갔다. 범생의 시대도 갔다.이제 중요한 것은 1) 게임/패러다임 바꾸기와 2) 인간관계다. 이 칼럼에서는 성공으로 인도하는 필살기를 소개한다.

패러다임의 전환----패러다임을 뒤집어라!!

무엇이 패러다임의 전환인가?

우리가 내면적으로 바뀌면 바깥의 현실도 바꿀 수 있다. - 풀루타크(Plutarch) -

무엇이 패러다임인가? 패러다임’은 ‘우리의 사고방식 또는 사물을 보는 방식’이다. 예컨대 공산주의와 자본주의는 세상을 보는 눈과 생각이 다르다. 낡은 패러다임에 집착하면 사람/나라가 망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적극 수용하면 흥한다. 19세기에 한국은 쇄국주의에 집착하고 일본은 ‘개방’을 적극 수용했다. 이 차이가 두 나라의 운명을 갈랐다. 예컨대 한국의 교육, 시험제도는 전형적인 ‘썩은 패러다임’이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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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패러다임의 전환인가? 발상의 전환인가? 타성, 고정관념, 낡은 생각을 뒤집는 것이다.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코페르니쿠스가 천동설(天動說)을 뒤집은 것, 콜럼버스가 “대서양을 향해 계속 항해하면 지구의 끝이 되어 몰살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신대륙을 발견한 것이 대표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이다. 한자(漢字)만이 진짜 글자라는 생각을 깨버린 세종대왕, 루터의 종교개혁, 군주제를 뒤엎은 프랑스 대혁명도 패러다임의 전환이다.

패러다임의 전환이 탈출구다

'남들을 흉내 내서,' '남들과 똑같은 생각을 하면서’ 사는 것은 공부, 성공, 행복이 안 되는 근본 요인이다. 이에 대한 치료약이 “패러다임의 전환”이다. “패러다임의 전환”은 인생 역전 또는 국가 회생을 위한 치료약이기도 하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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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다임의 전환을 하려면 생각이 자유로워야 한다. 예컨대 “공부는 암기로 한다”든가 “성적이 중요하다”는 고정관념에서 해방될 수 있어야 한다. 패러다임 전환은 학벌이나 지식과는 무관하다. 오히려 지식은 직관(直觀)을 방해하기 쉽다. 특히 경직적인 암기지식은 머리를 굳게 하거나, 패러다임의 전환을 방해하기 쉽다. 징기스칸, 정주영, 에디슨 등 무학(無學)의 천재들이 왜 패러다임 전환에 뛰어났는지 아느냐? 학교를 안 다녀서 주입식 교육을 안 받았기 때문이다. 국정교과서는 특히 코미디다. 전 국민이 똑같은 지식을 갖고 있으면 누가 창의를 하고 패러다임 전환을 하느냐? 

인생역전을 하려면 패러다임을 전환해라. 우선 남들이 신봉하는 패러다임들을 의심하라. 필요하면 뒤집어라. 그러면 공부, 성공, 행복은 놀랍게도 쉬워진다. 공부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은 암기탈출이다. 이 패러다임만 확실히 바꿀 수 있으면... 너는 하산(下山)해도 된다. 너는 이미 공부 고수(高手)의 반열에 선 것이다. 그밖에 “교육당국을 믿지 말라”, “시험을 대충 개 무시하라”, “긴 줄에 서지 말라” 등까지 실천할 수 있으면 너는 동방불패(東方不敗)가 될 것이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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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도 위에 말한 것들을 막연하게나마 느끼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구닥다리 패러다임들은 너희들의 타성이 되었다. 성적이 꼴찌이면서도 암기와 당일치기라는 구태의연하고 남들과 똑같은 방식에 집착한다. 이렇게 살면 뭐가 되겠느냐? 한번뿐인 인생을 이렇게 살려고 하느냐? 너는 ‘줄’을 잘못 선 것이다. “인생이라는 기차”를 잘못 탄 것이다. 기차를 잘못 탔다면 다음 정거장에 내려야 한다. 그러나 학생들은 내리지 않는다. 의지도 용기도 없기 때문이다. 타성에서 벗어나겠다는 결단은 쉽지 않다. 남들이 다 암기공부를 하는데 나만 안 하면 겁이 난다. 그래서 너는 낭떠러지가 앞에 보이는데 강시처럼 걸어가서 추락사하려 하느냐? 추락하지 않으려면, 결단을 해야 한다. “실패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도전하지 못한 비겁함이 더 큰 치욕이다(로버트 H 슐러).”

패인(敗因)을 분석하지 않고 실패한 방식을 반복하니까 계속 떨어지는 것 아닌가? 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게 3연패한 후에 어떻게 1승을 거두었는지 아는가? 이른바 복기(復碁)에 의해 패인을 분석했기 때문이다. 전화위복(轉禍爲福)은 필연이다. 네가 화(禍)속에서 배우기만 하면...

그러면 다음엔 필승이다.

서용현, Jose

 30년 외교관 생활(반기문 전 UN사무총장 speech writer 등 역임) 후, 10년간 전북대 로스쿨 교수로 재직

 저서 <시저의 귀환>, <소통은 마음으로 한다> 등. 

‘서용현, Jose’는 한국이름 서용현과 Sir Jose라는 스페인어 이름의 합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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