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스웨덴 핀란드 직접적 위협아니지만 군대 배치

푸틴(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Jtbc뉴스 유튜브 영상캡쳐
푸틴(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Jtbc뉴스 유튜브 영상캡쳐

[오피니언타임스=이리나 이바노바  모스크바 통신원]지난달 18일 스웨덴과 핀란드는 나토가입을 신청했다. 푸틴은 두 나라의 나토가입이 러시아에  “ 당장 위협”을 일으키지 않는 다는 발언을 하며 직접적인 군사행동은 자제하는 모양새다.

스웨덴-핀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자국의 국가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하고 나토가입을 선택했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러시아와 1215km,2600km의 국경을 마주하고 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국방관련 회의에서 이들 두나라의 나토가입에 대해 러시아의 대응에 대해 언급했다.

쇼이구 장관은 러시아 서부 군관구에 12개 부대와 사단이 편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군대는 스웨덴과 핀란드군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배치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러시아는  세베로모르스크에 북부함대의 본부를 두고 있으며 콜라 반도에 여러 기지를 두고 있다. 또 라도가 지역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CSTO(러시아외 5개국 안보연합)에서 "러시아는 핀란드와 스웨덴과 아무런 문제가 없다" 라며 "나토 가입은 위협이 되지 않지만 이에 대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친애하는 동료 여러분, 이 국가들에 문제가 없음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스웨덴-핀란드)이러한 국가들을 희생시킨다고 해서 러시아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영토로 군사 인프라를 확장하는 것은 분명히 우리의 반응을 일으킬 것"라며 군사적 대응 조치를 할 것을 암시했다.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의 외교는 미국,유럽,일본,한국,호주 등의 주요국가들이 제재에 참여하면서 고립이 심화 되고 있다.  당분간 이들 국가들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는 지속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러시아 제재에 동참하지 않는 국가들조차도 우크리아나 공격에 대한 비난에 나서고 있다.

나토는(NATO)는 이번달 열리는 마드리드 정상회담에서 채택될 예정인 새 전략에서 러시아를 즉각적인 위협으로 지정할 수도 있다고 RIA 노보스티가 보도했다.  이번 회담에서 나토는 2010년 러시아를 파트너 국가로 지정한 문구를 삭제할 방침이다. 

[통신원소개 ]

Arina Ivanova (이리나 이바노바) 는 모스크바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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