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타임스=골프 칼럼니스트 김수인] 요즘 ‘챗GPT’가 대세인건 다 아시죠? 챗GPT를 모르면 곧 닥칠 새로운 AI(인공지능) 시대에 떨어진다고 다들 난리를 쳐서 저도 관련 자료를 꾸준히 모으고 있습니다. 챗GPT는 세계 최대 AI 연구소 ’오픈AI‘에서 출시해 미국에서는 의사․변호사․경영대학원(MBA) 시험도 통과한, 그야말로 고성능 AI입니다.

복잡한 논문도 뚝딱 만들어내고, 특히 1천만개의 바둑 기보(棋譜)를 단 10분만에 분석해 낸다니 챗GPT가 우리 생활을 얼마나 바꿀지는 상상도 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최근 누가 챗GPT에게 물어봤답니다. “골프 월례회 참석하면 뭐가 좋은가?”라는 다소 단순한 질문입니다. “골프 월례회는 다양한 이유로 참석하는 것이 좋다”는 답이 나왔는데 다음은 그중 일부입니다.

*골프 기술 개선: 월례회는 골프 능력을 향상시키기에 좋은 기회입니다. 다른 골퍼들과 함께 라운드를 하며 다른 기술이나 전략을 배우고 적용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프로들이 진행하는 클리닉 등을 통해 전문적인 조언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인맥 확장: 골프 월례회는 비즈니스 관련 행사에서 자주 이용됩니다. 골프는 즐기면서도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며, 월례회에 참석하면 다른 비즈니스 관계자들과 친목을 다질 수 있습니다.

*즐거움: 골프는 즐거움을 위한 스포츠입니다. 월례회는 다른 골퍼들과 함께 경기를 즐기는 좋은 기회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친구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장소 탐험: 골프 월례회는 종종 다른 골프 코스에서 열리기도 합니다. 이는 새로운 장소를 탐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건강: 골프는 신체적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걷기와 스윙 등의 운동으로 인해 체력이 향상되며, 심리적인 안정감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골프를 좋아하거나 비즈니스 관계를 다지고 싶다면 골프 월례회에 참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웬만큼 아는 사실이지만, 일목요연하게 간추려 월례회 참석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골프 월례회는 돈이 많이 듭니다. 연회비를 내야 하고, 그린피가 만만치 않고, 오며 가며 운전도 보통 성가신게 아닙니다. 그렇지만 저를 포함해 많은 이들이 회원으로 등록하고 매달 라운딩을 즐기는 이유는, 위의 AI가 말했듯이 여러 가지 도움이 많기 때문입니다.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생활하는 날이 많다 보니 아직까지도 사람 만나는 게 썩 내키지 않는건 사실입니다. 이 애매한 소통을 깰 수 있는 게 ‘골프 월례회’입니다. 라운딩하는 4~5시간 동안 담소(談笑)를 나눌수 있는 게 큰 장점입니다.

끝나고 나서도 식사를 하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요즘 살아가는 이야기 등을 간단한 음주와 더불어 흥겹게 나눌 수 있으니 얼마나 유쾌한 자리입니까.

최근 덴마크 노화연구소에서 100세 이상 장수하는 이들의 생활 방식을 연구, 조사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장수 비결의 으뜸이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향의 사람들과 잘 어울렸고, 친구가 많았다”입니다.

여러분, 누구나 100세까지 건강하게 사는걸 목표로 삼고 있지 않습니까. 골프 월례회는 그 '특급 도우미‘입니다. 물론 골프 월례회뿐 아니라 동창들이나 지인들과의 정기적인 일반 모임에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 재미난 이야기를 나누면 행복 바이러스는 펑펑~퍼지게 돼 있습니다.

자, 지금부터라도 골프 월례회나 각종 친선 모임의 총무들에게 연락해서 회원으로 등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