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김새가 박을 똑 닮았다. 잎새와 덩굴손은 물론 크기까지...

그런데 자세히 보니 꽃 모양이 다르다. 

아무렴! 박이 이 계절에 강변과 들판에 널려있을 리가? 궁금증이 발동,포털검색을 해보니 '가시박'이란다.

“덩굴성 한해살이풀. 줄기는 길이 4-8m에 이르고 각이 지며, 연한 털이 빽빽하게 난다.북미 원산의 귀화식물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한다." (다음백과)

그렇다~ 예전엔 보기 어려웠던 식물이다.

가시박으로 뒤덮힌 한강변@사진 동이
가시박으로 뒤덮힌 한강변@사진 동이

덩굴손을 내밀며 퍼져가는 가시박들의 생존력이 가공할만하다.나무들도 가시박에 덮히면 이내 고사하고 만다.

가시박의  습격으로 대한민국 산야,토종 생태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중이다.

열매를 단 가시박@사진 동이
열매를 단 가시박@사진 동이

가시박이란 이름은?

잎새를 들춰보니 가시가 달린 별모양의 털복숭이 열매들이 달려있다. '가시'가 달리고 '박' 닮았다 해서 '가시박'이라 명명했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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