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시장에서 이용자를 부당하게 차별하고 불법행위도 반복하면서 가입자들에게 적지 않은 피해를 입힌 것으로 드러났다. 단말기 불법지원을 서슴지 않았고 허위과장로 소비자를 기만하는가 하면 심지어 개인정보를 유출하다 적발됐다.이같은 사실은 LG유플러스가 그동안 부당 불법행위로 정부기관으로부터 받은 제재회수가 많다는 데서 확인됐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소비자주권)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LGU+의 사업보고서를 근거로 최근 10년간(2014~2023) 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등 정
요즘 저축은행 업계에 ‘2011년 저축은행 사태’의 망령이 되살아나지 않을까 하는 불안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 시한폭탄의 카운트다운이 곧 시작될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무더기 도산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 분위기다.‘2011년 저축은행 사태’는 그해 저축은행들이 무분별한 부동산 대출로 거대 부실채권을 떠안고 더 이상 운영이 어렵게 되면서 16개 저축은행이 무더기로 문을 닫은 것을 말한다. 지금 많은 저축은행들이 PF대출에 물려 사태 악화시 돈 장사를 할 수 없는
제22대 국회위원 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백선기, 이하 ‘선방심의위’)가 13차 정기회의에서 'MBC뉴스데스크' 날씨 코너에서 그날 미세먼지 농도 소식을 전하며 파란색 숫자 ‘1’ 그래픽 영상을 내보낸 MBC에 ‘관계자 징계’라는 중징계를 내렸다.참여연대는 이와 관련,"이번 미세먼지 농도 1 그래픽 영상에 대한 선방심의위의 중징계 의결은 그 누가봐도 억지에 가까운 심의"라며 "중앙선관위조차 선거와 관련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한 보도에 심의위원들 각자의 자의적 잣대와 해석을 갖다 붙이며 선거방송의 공정성 심의라는 선방심의위 설치 취지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전자업계 라이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1분기 영업실적에서 명암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회복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나 LG전자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다소 줄었다.삼성전자는 주력인 메모리 반도체의 업황 회복으로 연결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1조원, 6조6천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3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31.25% 늘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분기 매출이 70조원대를 회복한 것은 2022년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게임회사들의 사행심 조장과 폭리를 규제하기 위해 지난달 게임산업법의 시행에 따라 게임업체들이 기존 확률형 아이템 확률 정보를 정정하는 과정에서 고의 개연성이 높은 표시 오류 사례가 잇따라 불거지면서 아이템 확률 조작 논란이 줄을 잇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게임 ‘라그나로크 온라인’ 아이템의 확률이 조작됐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위메이드가 게임 '나이트 크로우'의 기존 확률 정보를 정정하는 과정에서 확률 정보 오류가 확인돼 고의성에 의한 조작논란에 휘말렸다. 이들 말고도 확률표기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피해자 모임과 투기자본감시센터, 공익감시 민권회의, 행·의정감시네트워크 중앙회, 금융사기 없는 세상 등 시민단체 및 KOK 금융사기피해자 모임이 지난 3일 서울중앙지방 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B금융그룹 및 전‧현직 경영진 등 총 16인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이들 단체는 고발장에서 “KB금융 등 총 16인이 자본시장법 제178조와 특경법(배임 횡령, 업무상 배임 횡령, 사기)을 위반한 혐의가 있고, 직무 유기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등과 같은 중죄를 저지른 혐의가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물류기업 CJ대한통운 소속 택배기사들에서 유난히 과로사가 많아 ‘죽음의 사업장’으로 불린다. 어느 해에는 살인적인 노동강도에 시달리다 목숨을 잃은 택배기사 25명중 9명이 CJ대한통운 소속이라는 의혹이 제기될 정도다.다른 택배회사도 거의 마찬가지 수준이지만 CJ대한통운의 낮은 택배단가와 무리한 처리 물량이 택배기사들을 죽음으로 모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택배회사들의 장시간 노동과 그에 따른 과로사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됐으나 CJ대한통운은 계약주체가 대리점이라는 점을 내세워 택배기사의 과로사 문제를 사실상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대구지역에 출마한 자유통일당 박진재 후보가 미등록 이주민에 대한 인간사냥을 자행해 온데 대해 박 후보를 구속 수사하라는 시민단체들의 목소리가 높다.전국이주인권단체는 3일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후보가 과거부터 ‘자국민보호연대’라는 단체를 만들어 주로 미등록 이주민들을 타깃으로 삼아 사적으로 불법 체포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폭로했다.이들은 공공연하게 강제로 이주민들의 신분증을 확인하고 미등록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후에는 강제로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등 폭력을 행사해 경찰에게 미등록 이주민들을 인계했
현대자동차그룹이 졸지에 KT의 최대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최대주주였던 국민연금이 보유지분 일부를 매각했기 때문이다.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달 20일 KT 주식 288만4281주를 처분했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의 지분율은 기존 8.54%에서 7.51%로 1.02%포인트 감소했다. 보유 주식수는 2226만2450주에서 1937만8169주로 줄었다. 국민연금이 KT 최대주주 자리에서 내려온 것은 2009년 KT와 KTF 간 합병 이후 처음이다.이로서 국민연금의 KT 지분은 현대차그룹이 보유
[논객닷컴] 현대차가 2일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안정적(Stable)’신용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4월 AA+를 받은 이후 4년 만의 상향 조정이다.AAA등급은 나이스신용평가의 신용등급 체계상 10개 등급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전반적인 채무 상환 능력이 최고 수준임을 의미한다. 그동안 현대차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해 이같이 최상위급 신용등급을 받았다.나이스신용평가는“현대차가 내연기관,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우수한 제품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미국과 유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메리츠증권이 펀드를 중심으로 부적합 투자자에 대한 금융상품 판매실적이 최근 3년간 두 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메리츠증권이 공격적인 영업을 한 탓에 부적합 투자자에 대한 금융상품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보이나 상품 설계내용을 잘 모르는 투자자에 고위험 상품을 저위험으로 포장하여 판매하는 이른바 부적합 투자자 판매행위는 사실상 불완전 판매행위로 사고시 투자자들의 대형 손실을 수반한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의 보다 철저한 감시와 규제가 요구되고 있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소비자주권)가 최근 3년간 금융투자협회에 공시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대중민주당 최인백 비례후보는 대중민주당은 중산층과 서민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한 특화정당이라며 소상공인과 서민들을 위해 파격적인 예산지원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최 비례후보는 2일 SBS가 등촌동 공개홀에서 진행한 ‘제22대 비례대표국회의원선거 후보자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최 비례후보는 “저희 대중민주당은 먹고사는 걱정이 없는 사람 사는 세상을 목표로 하는 민생정당 입니다”라고 소개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가꾸어 온 이 나라의 ‘민주·민생·평화·국민통합’의 가치를 이어받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
경실련이 "국민의힘은 정부의 발목을 잡지 말고 의대증원 추진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의과대학 정원 확대로 시작된 전공의 집단행동 사태가 7주째 이어지고 정부와 의료계가 서로 입장을 굽히지 않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의료개혁 대국민 담화를 통해 2천명 의대증원의 변함없는 추진의지를 밝혔다.경실련은 "최근 여당의 대표와 일부 후보들이 선거 여론에 걸림돌이라며 의대 증원의 후퇴를 압박하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직접 나서 재차 원칙을 밝힌 것은 당연한 조치"라며 "의대증원은 의료공백 극복을 위해 국민이 지지한 정책으로 여당의 선거 유불리에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이 승진 이후 그룹차원의 첫 쇄신인사에서 정두영 신세계건설 대표를 경질하고 후임 대표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한 것은 신세계건설을 기필코 유동성 위기에서 구출해 돈을 버는 기업으로 살려내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으로 읽힌다.2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정 회장의 신세계건설 대표 경질은 실적과 성과 중심의 인사 평가제도에 근거한 문책성 인사라는 평가다. 영업본부장과 영업담당도 함께 경질하기로 한 것도 이런 인사원칙의 일환으로 보인다.정 회장은 지난해 11월 그룹 콘트롤타워 경영전략실을 개편하면서 성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시민 10명 중 6명은 오는 총선에서 ‘부자감세’를 추진하는 정당에 투표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과반수의 시민들은 증세, 과세 정책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리서치뷰에 의뢰, 지난난 3월 29일(금)부터 31일(일)까지 3일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4·10 총선을 맞아 시민들이 어떤 조세·재정 정책을 추진하는 정당에 투표할 의향이 있는지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매월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정부의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정책에 따라 최근 SK텔레콤 ,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3만원대 5G 요금제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으나 이는 소비자의 기대에 못 미쳐 사실상 소비자를 우롱하고 기만행위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가입자들은 이 요금제에서 데이터를 소진하고 나면 데이터 속도(400Kbps)로는 사진 한 장도 못 보내 '싼 게 비지떡'이라는 생각을 지울수 없어 3G요금제의 실효성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이에 소비자주권 시민회의( 소비자주권)는 신규 요금제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저렴한 요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전국퇴직금융인협회(회장 안기천, 이하 협회)와 금융산업공익재단(이사장 박준식, 이하 재단)은 1일 종로구 소재 재단사무실에서 “금융취약계층 금융교육 및 1:1 맞춤형 금융상담사업” 협약을 체결했다.협회는 앞으로 재단이 제공하는 총 3억원 예산으로 소속 금융강사들의 금융권 근무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이들이 금융이나 생활관련 애로사항이 있는 경우 강사들이 직접 1:1대면 상담에도 응한다.협회는 소속 금융해설사 자격 취득자 중 강사과정 미이수자 30명과 기존
[논객] 카카오가 독과점에 의한 갑질과 시장파괴적 행위로 비판여론이 높은 가운데 기업윤리를 저버리는 행위를 서슴지 않아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작년 말께 김범수 창업자를 SM인수과정에서 주가조작 혐의로 금융감독원에 의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데 이어 최근 카카오모빌리티 주총에서는 분식회계로 투자자들을 기만한 혐의를 받고 있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를 연임시켜 윤리경영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의 해임 권고에도 불구하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7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개최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광동제약이 공식 쇼핑몰인 ‘광동상회’를 비롯해 ‘광클럽’ 멤버십 제도 등을 운영해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나 가입비에 비해 내용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나 많는 소비자들이 구입가격 등에서 효용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이 조사한 결과 많은 소비자들이 상당한 가입비를 내고 멤버십을 이용학 있으나 취급하는 물품은 매우 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품목의 경우 타 몰보다 가격차이가 크지 않아 회원고객들이 가격메리트를 느끼지 못하있고 특히, 모바일 앱의
정치인이 선거에 출마하는 출정식과 함께 정치후원금을 거두기 위한 행사로 변질된 출판기념회.'정치자금법'상 출판기념회 활동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할 의무가 없고, 금액 한도와 모금 액수에 제한이 없다. 과세 의무도 없어 정치인 입장에선 법에 저촉되지 않으면서 합법적으로 정치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수단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높다.경실련이 최근 21대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출판기념회 실태를 조사해 발표했다.그러면서 각 정당이 ‘출판기념회 정치자금 거래 제한을 위한 제도개선’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조사 대상은 의원직 상실 23명을 포함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