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타임스] 법무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현웅(56·사법연수원 16기) 서울고검장이 본격적인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김 후보자는 22일 평소처럼 오전 9시 조금 못 미쳐 검은색 체어맨 승용차를 타고 서울 서초동에 있는 서울고검 청사로 출근했다.그는 인사청문회 준비를 시작하는 각오를 묻는 기자들에게 “성실히 준비하겠다”고 간단하게 답했다.김진태(63·14기) 검찰총장과의 기수 역전 문제를 어떻게 조율할 건지에 대한 질문에도 같은 대답을 하며 말을 아꼈다.김 후보자는 이날 예정된 서울고검 일정을 소화하면서 동시에 인사청문회를 준
[오피니언타임스] 국내 메르스 환자가 3명 늘어 172명이 됐다. 사망자도 2명 더 나와 27명이 됐다. 치사율은 15.69%다.메르스 완치 환자는 7명 추가됐다. 의심 환자로 분류돼 당국이 관찰 중인 격리자 수는 4000명 이하로 줄었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2일 오전 이 같은 메르스 환자 현황을 발표했다.확진자 수는 3명 늘어 총 172명이 됐다. 신규 환자인 170번(77) 환자는 지난 6일 이른바 ‘슈퍼전파자’인 76번(75·여·사망) 환자와 건국대학교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바이러스를 옮은 것으로 추정된다.76
[오피니언타임스]태국 관광지 푸켓에 신혼여행간 20대 한국인 부부가 메르스 유사 증세로 검사받았으나 21일 음성으로 판정됐다.태국 한국 대사관에 의하면 편도선염의 신부가 고열로 현지 병원에 입원한 후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돼 남편과 함께 격리됐다. 신혼 부부는 곧 귀국할 예정이다.태국은 심장병 치료차 가족 3명과 함께 입국한 70대 오만 남성이 첫 메르스 확진자로 판명돼 긴장해왔다. 오만 남성 외에 가족 3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당국은 이 환자와 밀접 접촉한 175명을 격리 관찰 중이다. 이 환자도 상태가 호전된 상태다.타이완을 방문한
[오피니언타임스]미국 국무부는 지난 주말 의회에 제출한 2014년 테러 보고서에서 쿠바, 이란, 시리아 및 수단 4개국만 테러 지원국으로 지정했다. 이로써 북한은 2008년부터 7년째 명단에서 빠졌다.워싱턴의 소식통은 “소니 해킹 등으로 다시 포함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았으나, 미 당국이 판단하는 테러 핵심 요건은 ‘물리적 폭력’과 ‘인명 피해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 계속 제외된 것”이라고 분석했다.국무부는 그러나 북한을 ‘대테러 비협력국’에는 다시 지정했다.한편, 미국의 대표적인 북한 인권 운동가 수잰 솔티는 미 의회가 북한
[오피니언타임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친구 3명과 함께 지난 20일 캘리포니아주 코아첼라밸리의 골프장을 찾아 골프를 즐겨 논란이 일고 있다.캘리포니아는 167년 만에 첫 강제 절수에 나설 정도로 가뭄이 극심한 상황이다.미국 언론은 “오바마가 방문한 골프장의 잔디를 유지하려면 하루 평균 3800톤의 물이 필요하다”면서 잇따라 비난하고 있다.골프광인 오바마는 재임 중 220회 이상 골프를 즐겨왔다.백악관 대변인은 ‘가뭄 골프’ 비난에 “캘리포니아 골프장들이 이미 물 절약 프로그램을 시행중”이라면서 “대통령이 주지사와도 가뭄 극복 방안을 논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아래로 떨어졌다.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지 않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 20%대 지지율이 유지될 경우 ‘조기 레임덕’도 우려된다.한국갤럽이 지난 1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다. 지지율 29%는 비선 논란에 연말정산 파동이 겹쳤던 올 1월과 2월에 이어 3번째로, 역대 최저치다. 특히 지난 3주간 지지율이 11% 포인트 폭락한 것은 심상찮다.주요 신문들은 사설을 통해 지지율 추락의 원인을 짚었다. 정부의 메시지 관리와 위기관리, 미흡한 홍보가 국민의 마음을 되돌리지 못했다는 분석이
[오피니언타임스] 메르스 확진자가 묵은 것으로 확인된 제주 신라호텔이 당분간 영업을 중지한다고 밝혔다.제주 신라호텔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주 신라호텔에서 메르스 감염 우려가 사라질 때까지 영업을 잠정 중지키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제주 신라호텔 투숙객 전원을 모두 돌려보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제주 신라호텔은 18일 오전부터 호텔 예약을 받지 않고 있다.앞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제주도를 관광한 42세 남성이 질병관리본부에서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이 관광객은 공항을 통해 제주에 왔
[오피니언타임스]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가 메르스 확산과 관련한 정부의 초기 대응에 대해 “국민들에게 송구하다”고 사과했다.황 총리는 19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 정부의 초기 대응 실패에 대해 사과 용의가 있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주선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황 총리는 “당국이 국민 안전과 직결된 초기 대응에 미진한 점이 있었던 것에 대해 새로 총리된 입장에서 국민들에게 송구하단 말을 드린다”며 “현 정부의 최우선 과제를 메르스 종식에 두고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초기에 메르스에 대한 정보와 지식이 충분하지 못해 초
[오피니언타임스] 당초 19일로 예상됐던 박근혜 대통령의 법무장관 인사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황교안 총리 임명 이후 곧 실시한다”고 밝힌 법무장관 인사와 관련해 “19일에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민 대변인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오래 걸릴 것 같지는 않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이르면 21일 또는 다음주 초 법무장관 인사가 발표될 전망이다.새 법무장관 후보로는 김현웅(사법연수원 16기) 서울고검장이 유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남 고흥 출신으로 합리적인 업무스타일을 가져 검찰 조직을 안정
[오피니언타임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아래로 떨어졌다. 메르스 사태가 진정되지 않는 것이 영향을 미쳤다. 20%대 지지율이 유지될 경우 ‘조기 레임덕’도 우려된다.한국갤럽은 지난 16일~18일까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번주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포인트 떨어진 29%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지지율 29%는 연말정산 대란과 ‘정윤회 파동’이 정국을 강타했던 1월 4주차, 2월 1주차와 동일한 역대 최저치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3%포인트 오른 61%였다. 부정평가는 2월 2
[오피니언타임스]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곳곳에서 극심한 가뭄이 발생한 것은 태평양 적도 부근에서 5년 만에 가장 강한 강도로 시작된 이상기후 엘니뇨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인도가 섭씨 50도를 육박하는 살인적 더위로 220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태국과 필리핀도 강우량이 예년보다 40% 이상 감소했다.한국도 가뭄이 극심하며, 북한도 ‘100년 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분석된다.기상 전문가들은 아시아의 가뭄이 내년 1월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미 해양기상청은 “올해가 기록이 시작된 1880년 이후 가장 더운 한해”라며 “지
[오피니언타임스]프란체스코 교황은 18일 교황청 사상 처음으로 환경 회칙을 발표했다.모두 181쪽인 환경 회칙은 “인간의 탐욕과 자기 파괴적인 기술이 우리의 자매이며 어머니인 지구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면서 “지금처럼 계속되면 생태계 파괴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를 촉발한 부유한 나라들이 책임지고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회칙은 “가톨릭 신자이든 아니든 신의 창조물인 지구를 후세에 넘겨줄 수 있도록 보존해야 한다”면서 화석 연료를 즉각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대체하라고 강조했다.교황은 “기후 변화가 전쟁이나 분쟁을
[오피니언타임스] 태국 보건장관은 18일 “오만에서 심장 치료차 가족과 함께 태국에 온 75세 남성이 메르스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면서 “현재 전문 시설에 격리돼 치료받고 있다”고 발표했다.이 사람은 태국에 입국할 때만해도 증세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심장 치료를 위해 태국내 병원에 입원해서 발병이 확인됐다.태국 당국은 이 환자와 접촉한 태국 병원 관계자들, 그리고 비행기에 함께 탔던 승객 등 59명의 ‘밀접 접촉 의심자’를 관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피니언타임스] 새로 발생한 메르스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 1명에 그쳤다. 격리자 수는 6000명 이하로 줄었고, 병이 완치돼 퇴원한 환자도 6명 추가돼 총 30명으로 늘었다.메르스 추가 확진자 발생이 하향세를 보이면서 소강 국면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9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보다 1명 늘어 총 환자수가 166명이 됐다고 밝혔다.새로 확진된 166번 환자(62)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5일까지 삼성서울병원 입원 환자를 간병한 가족이다. 정확한 감염 시점과 장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 황교안 신임 국무총리가 18일 취임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찬성 156표, 반대 120표, 무효 2표로 황 총리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켰다.역대 총리 중 세 번째로 낮은 득표율이다. 황 총리가 얻은 찬성표는 표결에 참석한 여당 의원 숫자 딱 그만큼이다. 정치적으로 ‘반쪽 총리’라는 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병역 면제, 전관예우 의혹 등이 온전히 해소되지 못한 탓이다. 자료 제출을 무더기로 거부해 비판 여론이 컸다. 그럼에도 총리 공백이 52일째 계속되고, 메르스 등으로 국내 상황이
[오피니언타임스] 김주하(42) 전 MBC 앵커가 종합편성채널 MBN으로 간다.MBN은 18일 “김주하 앵커가 MBN에 합류하게 됐다”며 “7월1일 첫 출근하며 내부 논의를 거쳐 뉴스 또는 보도프로그램을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MBN은 지난해부터 김 전 앵커에게 영입 제안을 했고 최근 다시 접촉해 영입을 확정지었다고 설명했다.김 앵커는 1997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메인뉴스인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는 등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2013년 이혼 소송을 진행하면서 진행하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지난 3월 MBC에서 퇴사했다.이
[오피니언타임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앞에서 열린 새누리당 헌혈행사에 참석해 문진 중 혈압측정을 하고 있다.새누리당은 메르스 사태로 헌혈이 급감하자 이날 행사를 열고 의원과 보좌진 및 당 사무처 직원들이 단체로 헌혈에 나섰다.김 대표는 이날 직접 헌혈에 참여하기 위해 헌혈차량을 방문, 문진을 받았으나 복용중인 약 때문에 헌혈을 하지 못했다.
[오피니언타임스] 서울시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27일 첫차부터 각각 200원, 150원 인상된다.서울시는 18일 물가대책심의위원회에서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이 통과됨에 따라 27일 첫차부터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성인 기준 지하철 기본요금은 1050원에서 1250원으로, 간·지선버스 요금은 105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된다.심야버스 요금은 1850원에서 2150원으로, 광역버스 요금은 1850원에서 2300원으로 인상된다. 마을버스 요금은 150원 오른 900원으로 결정됐다.요금 인상은 성인에만 적용되며 어린이와
[오피니언타임스]강동경희대병원에 입원 중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증상 발현 후 병원 내 투석실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투석실은 이용 시간이 길고 이용자 수도 100명이 넘어 병원내 추가감염이 우려된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위원회는 18일 이날 메르스 환자로 추가된 165번 환자가 증상 발현 후 투석실에서 치료를 받아 투석실 이용 환자 111명을 격리하고 165번 환자와의 접촉 정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165번 환자는 지난 9일 메르스 증상이 발현한 후 16일까지 입원해 2~3일 간격으로 강동경희대 병원의 투석실에서
[오피니언타임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18일 본회의를 열어 황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 재석 의원 278명 가운데 찬성 156명, 반대 120명, 무효 2명으로 가결했다. 찬성률은 56.1%다.이로써 황 후보자는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지 28일 만에 국회의 임명 동의 절차를 모두 마치고 제44대 총리로 취임하게 됐다.또 이완구 전 총리의 사표가 공식수리된 지 52일 만에 총리 공백 사태가 해소될 전망이다. 이는 ‘역대 최장’ 총리공백 기록이다.청와대는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