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타임스]한국의 브랜드 가치는 9970억 달러, 세계 16위로 조사됐다.12일 영국 브랜드파이낸스가 발표한 ‘2014 국가 브랜드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브랜드 가치는 2013년(7750억 달러)보다 29% 증가했다.순위는 전년과 똑같지만, 한국은 총 100개 국가 가운데 9번째로 브랜드 가치가 많이 올라가 ‘우수 국가(Best Performer)’로 뽑혔다.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19조2610억 달러)이다. 미국은 2010년부터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미국에 이어 중국(6조3520억 달러), 독일(4조35
[오피니언타임스]전제적인 왕들이 백성들의 관심과는 동떨어진 이유로 전쟁을 하기도 하고, 전쟁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과도한 조세를 부과하거나, 강제노역을 시키기도 하였다. 사서삼경의 하나인 시경(詩經)에는 천리타향 국경지역에 부역을 와서 성을 쌓으면서 고향에 두고 온 처자식을 그리는 것도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백성들의 손으로 다수결로 직접 왕을 주기적으로 뽑는다면 어떨까? 전제왕권 아래에서 이런 불온한 민주주의에 대한 생각이 얼마나 가슴 떨리게 했을지 상상할 수 있다.전제적인 왕들은 대개 왕실의 곳간을 채우기 위해 소금과 같은 주요 생활필
[오피니언타임스]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평균 10년 이상 먼저 사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암협회(ACS)는 다른 대학들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를 11일(현지시간) 뉴잉글랜드 의학 학술지(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를 통해 발표했다. 보고서는 미국에서만 매년 6만~12만명의 사람들이 흡연 때문에 사망하고 담배를 피는 사람은 단 한 번도 피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2~3배 높다고 밝혔다.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의 그레이엄 콜딧츠 역학박사는 보고서를 통해 “흡연이 사회에
[오피니언타임스]국회 인사청문특위는 12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여당 단독으로 채택했다.특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은 이날 오후 1시50분께 국회에서 새누리당 의원만 참석한 가운데 단독으로 회의를 열고 ‘이완구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가결시켰다.특위 위원 13명 가운데 여당 의원 7명 전원이 찬성했다. 특위 여야 구성은 각각 7명 대 6명으로 여당이 과반을 차지해 야당의 동의없이 보고서 채택이 가능하다.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정문헌 의원은 청문보고에서 “위원회는 2월10∼1
[오피니언타임스]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심 선고를 앞두고 재판부에 잇달아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12일 서부지법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모두 6차례 반성문을 제출했다. 특히 10일에는 7~8일 이틀간 밀린 숙제라도 하듯 반성문을 3차례 냈다.지난달 말부터 재판부에는 조 전 부사장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진정서)도 수십건 제출됐다.조 전 부사장에 대한 선고공판은 이날 오후 3시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오성우)의 심리로 열릴 예정이다.앞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조 전 부사장에게
[오피니언타임스]한국의 국방비가 세계 10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국방비 규모는 우리나라에 못미쳤지만 미사일 기술은 크게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영국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는 11일(현지시각) 이 같은 내용의 연례보고서를 공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한국의 국방예산은 344억달러(약 38조700억원)로 독일(439억달러)에 뒤이어 10위에 랭크됐다.미국이 5810억달러(643조원)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중국(1294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808억달러), 러시아(700억달러), 영국(618억달러)이 5위권에 포
[오피니언타임스]정의화 국회의장은 12일 오후 2시로 예정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 표결을 위한 국회 본회의를 기존 계획대로 열기로 했다. 그러나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상정할지 여부는 여야 간 협상 상황을 더 지켜보면서 결정하기로 했다.정 의장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 유승민·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 긴급 회동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최형두 국회 대변인이 전했다.정 의장은 “여야가 합의한 의사일정에 따라 12일 오늘 본회의를 개회한다”면서 “의원 개개인이 양심에 따라 표결할 수 있도록 여야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오피니언타임스]청와대는 12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관련해 “조속한 시일 안에 원만히 처리됐으면 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후보자의 인준문제와 관련해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와 함께 총리 인준이 이뤄질 경우 개각이 이번 주 이뤄질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총리가 인준되면 제청을 받아서 개각을 하겠다는 원칙을 말씀드린 바 있다”면서도 설 이전에 이뤄질지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히 답하지 않았다.이러한 설명에 미뤄 박근혜 대통령은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오피니언타임스]그리스와 유럽연합(EU)이 구제금융을 유지하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을 뿐,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비즈니스 인사이더는 11일(현지시간) 그리스와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긴급 회담을 열었으나, 구제금융과 관련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보도했다.양측은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이어가는 데 원칙적으로 합의했으나, 그 구체적인 사항은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리스 당국자는 “많은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현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그대로 연장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 의장은 “오
[오피니언타임스]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 논의를 위한 러시아·우크라이나·프랑스·독일 4개국 정상회담이 11일(현지시간)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시작됐다.민스크 4자회담은 지난주부터 숨 가쁘게 진행돼온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관련국 협상의 연장선에서 이루어졌다.올랑드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는 지난 5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포로셴코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정부군과 분리주의 반군 간 교전을 중단시키고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고 곧이어 이튿날 러시아를 찾아 푸틴 대통령과 협상을 벌였다.프랑스·독일 두 정상은 러시아와
[오피니언타임스]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1일 IS를 상대로 군사력을 동원할 수 있는 무력 사용권 승인을 미 의회에 요청했다.오바마는 “이라크와 아프간 전쟁처럼 장기적이고 대규모인 지상전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런 지상전에는 미군보다는 현지 병력(이라크 정부군과 시리아 온건 반군)이 투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도 “다만 미국이나 동맹국 관련 인사 구출 작전, 그리고 IS 지도부를 겨냥한 작전시 특수부대 활용 등 ‘좀 더 제한적 상황에 한해 지상전을 수행할 수 있는’ 유연성을 발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는 제한적이지만 미군
[오피니언타임스]워싱턴포스트는 미 정부 최고 영양자문기구인 ‘식사지침자문위원회’가 콜레스테롤을 “위험 영양소”에서 제외하기로 잠정 결정했다고 보도했다.실행되면 미국 심장협회가 1961년 콜레스테롤을 ‘고정 위험 요소’로 분류한 후 처음으로 대상에서 빠지는 것이다.이 위원회는 5년 전 지침 개정 때는 콜레스테롤을 여전히 대상에 포함시키면서 “성인이 달걀 한 개에 들어있는 분량인 하루 300mg 이상 섭취하지 말라”고 권고했다.위원회의 새로운 판단을 지지하는 인사들은 달걀, 새우 및 바닷가재 등 콜레스테롤이 많이 든 음식보다 기름기 많은 고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11일 끝났다. 이젠 이 후보자를 국무총리로 용인할 것인가, 아니면 물러나게 할 것인가 판단만 남았다.당초의 예상과 달리 임명 동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문회 해명 절차를 거치면서 각종 의혹이 수그러드는 게 보통이지만, 이번엔 언론 외압과 병역, 부동산 투기 의혹 등에서 사실과 다른 말을 한 것이 드러나 여론이 크게 악화됐기 때문이다.새누리당은 단독으로라도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태세다. 이번에 또 총리 후보자가 낙마하면 대통령의 레임덕 가속화와 함께 국정
[오피니언타임스]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 이틀째인 11일 새누리당은 이 후보자 지키기에 비상이 걸렸다.당초 무난한 인준을 예상했으나 청문회가 시작되고 새정치민주연합이 ‘김영란법’까지 거론한 녹음파일을 장외에서 전격 공개하면서 정치권은 물론 국민 여론이 급격히 악화됐다. 청문보고서 채택을 포함한 표결 자체를 장담할 수 없는 지경이라는 게 여당의 판단이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상황이 심각한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고, 또 다른 고위 당직자도 “현재까지 야당 분위기로는 통과가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새누리당 지도부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오피니언타임스]엔씨소프트가 넥슨이 주주제안에서 요청한 자사주 소각 안에 대해 사실상 거부 선언을 했다.엔씨소프트는 11일 실적발표 후 열린 콘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자사주 소각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자사주는 공격적 투자나 M&A 비용으로 쓸 생각”이라며 우회적으로 넥슨의 요구를 거부했다.앞서 넥슨은 엔씨소프트 측에 기업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소각을 포함해 부동산 매각, 배당률 상향, 김택진 대표이사의 특수관계인 가운데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는 비등기 임원의 보수 내역 공개 등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서를 보냈다.넥슨
[오피니언타임스]쌍용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가 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티볼리의 누적 계약 대수는 이달 10일 기준 8000대를 돌파했다. 지난달 13일 출시된 이후 한 달도 안돼 거둔 성적이다.이 같은 추세라면 이달 말까지 1만대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티볼리 내수 판매 목표는 3만8500대다. 출시된 지 한 달 반 만에 연간 목표량의 4분의 1을 달성하는 셈이다.주문량이 몰리면서 공급이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지금 계약을 하면 두 달 뒤에나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오피니언타임스]병원에 가면 ‘선택’이 아닌 사실상 반강제로 받아야 했던 선택진료(특진)가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축소, 폐지된다. 비급여 항목이라 부담이 컸던 고액의 선택진료비도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1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액 환자부담인 선택진료비를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축소, 폐지하고 모두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복지부는 지난해 선택진료 비용을 진료항목별로 기존 20~100%에서 15~50%로 줄이는 방식으로 평균 35% 축소했다.올해부터 2016년까지는 선택의사 지정 비율을
[오피니언타임스]정부가 쿠바와 외교관계 정상화를 추진할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북한과 관계가 가깝다는 이유 등으로 그동안 미수교 상태였지만, 지난해 미국과 쿠바가 수교에 합의하면서 우리도 본격적으로 관계정상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윤 장관은 1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올해 업무계획을 보고하면서 “그간 다소 미진했던 중남미 지역으로도 외교의 지평을 확대하겠다”며 “쿠바와의 관계 정상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정부 고위 인사가 쿠바와의 외교 관계 정상화를 공식 석상에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한국과 쿠바는 지난 1959년
[오피니언타임스]인천공항 고속도로 서울방향 영종대교 상부도로에서 승용차 100여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다쳤다고 밝혔다.11일 오전 9시45분쯤 인천공항 고속도로 서울방향 13㎞ 지점인 영종대교 2층 상부도로를 달리던 승용차 100여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경찰은 순찰차 총 동원령을 내리고 서울방향 4차선 도로를 전면 차단하고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경찰은 영종대교 상부도로 1차로를 달리던 버스가 앞서 주행하던 차량을 들이받았고 버스를 뒤따라 오던 차량들이 연쇄 추돌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피니언타임스]올해 국내 주요 제조기업들이 34조4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는 등 투자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재계는 또 사업재편촉진 특별법을 제정하는 등 기업들의 신규투자가 활발히 일어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 줄 것을 촉구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1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윤상직 산업부장관과 주요기업 CEO들이 참가한 ‘주요기업 투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밖에 규제부담 완화 측면에서는 지주회사와 관련된 복잡하고 엄격한 공정거래법상의 규제 완화, 절차 간소화 측면에서는 기업결합 심사기간 단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