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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주인의 초간단 강아지 훈련 노하우이수진 <유기견 이뽕실은 어떻게 모범 강아지가 되었나요?>
논객닷컴 | 승인 2018.06.28 15:30

[논객닷컴] 애견 인구 1000만명 시대다. 단순히 돌보고 키우는 존재를 넘어서 반려동물을 또 하나의 가족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이상과 현실은 차이가 있는 법. 막상 강아지를 키우려해도 배변훈련 등 각종 훈련이 걱정된다.

<유기견 이뽕실은 어떻게 모범 강아지가 되었나요?>는 이럴 때 읽어보면 좋은 책이다. 저자 이수진은 유기견을 키우며 몸으로 부딪혀 얻어낸 애견훈련 노하우를 집대성했다. 특히 게으른 저자의 성격을 반영해 누구나 돈 들이지 않고, 집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했다.

흔히 반려견을 키우려면 손이 많이 가고, 돈이 많이 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저자는 강아지 훈련이 절대 어렵지 않으며, 주변 사물을 활용해 필수 훈련만 시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말한다.

저자가 말하는 필수 훈련이란 적응 훈련, 배변 훈련, 분리불안 훈련이다. 이것만 가르치면 강아지와 오래 공존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 게다가 저자의 훈련법은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종이컵, 수건 등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비용도 별로 들지 않는다.

배변 훈련은 저렴한 배변 패드 몇 장이면 충분하다. 먼저 강아지가 배변했으면 하는 장소에 패드를 깐다. 그리고 강아지 소변을 닦은 휴지를 패드 위 한 곳에 놓는다. 그 다음엔 패드 주위에 간식 알갱이를 여러 개 뿌려 놓는다. 그러면 강아지가 간식을 먹으려 기웃대다가 패드 위에 소변을 보게 될 것이다. 이때 반드시 폭풍칭찬과 함께 사료를 왕창 준다. 그럼 앞으로 배변을 패드 위에만 볼 것이다. 이렇게 배변 훈련은 간단히 끝이다. 배변 훈련에 필요한 것은 배변 패드 몇 장과 간식, 기다림, 그리고 폭풍칭찬 뿐이다.

분리불안 방지법은 더 간단하다. 종이컵 안에 간식 몇 개를 넣고 구긴 후 집을 나서기 전에 집안 구석구석에 숨겨놓고 나간다. 그럼 강아지는 종이컵 안에 든 간식을 찾기 위해 주인이 나가든 말든 신경 쓰지 않고 몇 시간이고 종이컵 찾기에 혈안이 된다. 이로써 분리불안도 자연스레 해결이 된다. 이때도 필요한 것은 종이컵 몇 개와 간식, 그리고 종이컵을 구기는 데 필요한 약간의 근육 사용뿐이다. 퇴근 후 돌아오면 온 집안이 난장판이 되어 있거나, 사람이 집을 비우면 하루 종일 울어대는 강아지가 있다면 이 방법을 써보자. 그럼 바로 해결될 것이다.

이런 식으로 저자는 최소보다 간단한 ‘최소소 훈련법’을 알려준다. 아울러 반려견에 얽힌 따듯한 이야기와 유기견 이뽕실을 가족으로 맞이한 이야기 등도 들려준다. 집안에 이른바 ‘지랄견’이 있거나, 손쉽게 강아지를 훈련하고 싶다면 일독을 권한다.

논객닷컴  news34567@nonga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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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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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가다 2018-07-06 12:16:49

    어린 길냥이를 데려왔는데 어떻게 8개월이라고
    단정하겠어요?
    간단한 접종이라도 시킬까 해서 동물병원에 데려갔더니
    약 4개월 정도 숫냥이라고 했거든요
    데려온지 4개월 지났구요
    요즘 댓글에 꼬투리 잡는 인간들 많아서
    귀찮지만 추가댓글로 보충합니다.   삭제

    • 지나가다 2018-07-06 12:05:49

      이처럼 누군가에게 버림받고 주위를 떠도는 작은 동물도
      사람의 정성과 마음은 알아 차리나 봅니다
      처음엔 며칠만 데려다가 동물보호센터에 연락하여
      누군가에게 보내기로 하였는데
      어린 두 아이를 지켜보니
      사람보다 더 짠한 감동이랄까요
      각자 버림을 받은 상처를 안고 서로를 위로하듯 달래듯 하네요,
      사람이 사람을 못믿는 세상을
      동물은 한번 맺은 정은
      죽을때까지 변함없고
      그래서 개보다 못한 인간 이란 말이 나온지도 모릅니다.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알겟더군요.
      여러분 동물을 사랑합시다.
      사실 그동안 애완동물이 뭔지 관심도 없었는데 ㅜㅜ   삭제

      • 지나가다 2018-07-06 11:45:58

        저의 집에"8개월짜리 냥이는 '제니'
        수줍음이 많은 '수그리'는 강아지 이름에요,
        사실 "제니"와 "수그리"는 누군가 버린 아이들이었어요.
        어느날 골목에 야윈모습으로 나타난 발발이 한마리...
        발발이 옆에 가여운 냥이도 있었어요
        아,너무 애처롭고 누군가 나에게 보낸 아이들인가
        차마 외면하지 못하고
        아이들을 데려와서 목욕을 시키고
        먹이도 주고 박스로 집을 만들어 주었더니 녀석들이
        너무 좋아하더군요.
        두녀석이 형제처럼 꼭붙어 장난도 치고
        너무 이쁘고 착해 차마 동물보호센터에 연락 못하고
        이쁜 이름까지 지어 한식구가 되었어요.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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