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시채용 국내영업 등 9개, 정기공채 구매 등 6개부문 선발


기아자동차가 올 하반기 대졸 공채를 내달 시작한다. 사진은 채용 포스터ⓒ기아차

[오피니언타임스=이상우] 기아자동차가 내달 3일 오후 2시부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올 하반기 대졸 공채 문을 연다. 

28일 기아차에 따르면 이번 공채는 상시 채용과 정기 공채가 함께 진행된다. 상시 채용 부문은 △글로벌 사업 관리 △글로벌 고객 경험 △국내 영업 △기업 전략 △경영지원 △재경 △소하리공장 생산 운영 △화성공장 생산 운영 △광주공장 생산 운영 등이다. 정기 공채 부문은 △상품 △생산 기술 △구매 △품질 △차량 지능화 △홍보 등이다.

기아차가 상시 채용을 하는 이유는 조직,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확보하는 데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기아차는 내년 상반기 전 부문에 상시 채용을 도입할 계획이다.

상시 채용에 응하려는 이는 부문별로 다른 지원 요건과 일정, 절차를 채용 홈페이지에서 살펴야 한다. 상시 채용 합격자 발표는 해당 부문 전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나온다. 기졸업자는 최종 합격 시 바로 회사에 들어가고 졸업예정자는 내년 1월 입사한다.

정기 공채 접수는 내달 3일부터 17일까지다. 4년제 정규 대학 졸업예정자나 학사, 석사학위 소지자는 정기 공채에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전형, 인·적성, 실무와 임원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오는 12월 결정된다. 입사 시기는 내년 1월이다.

기아차는 서류 평가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올 하반기 공채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다. AI가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분석하는 것이다. 식별 기준은 △동일 문장 반복, 타사 지원 자소서 활용 여부 △자소서 내 지원자 특유의 문장 △지원자 성향에 의한 직무 적합도 등이다.

아울러 기아차는 TV와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로 채용 설명회를 중계한다. 한국직업방송은 내달 5일 오후 5시 기아차 채용 설명회를 1시간가량 내보낸다. 이 시간에 지원자는 잡코리아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으로 실시간 소통을 할 수 있다. 방송 종료 후 기아차 인사 담당자들이 참석하는 질의응답도 30분간 이뤄진다.

상시 채용에 맞춘 온라인 채용 설명회도 내달 11일 열린다. 이 행사는 △1부 경쟁우위(생산 운영, 생산 기술, 품질, 상품, 구매) △2부 고객가치(글로벌 사업 관리, 글로벌 고객 경험, 국내 영업) △3부 지속 경영(기업 전략, 경영지원, 재경, 차량 지능화)으로 나뉜다. 선배 사원들이 출연해 직무를 소개하고 실제 근무 환경 등을 전달한다.

더 많은 정보를 담은 직무 가이드북도 제공된다. 이 책은 △필요한 직무 역량 △갖추어야 할 태도와 마음가짐 △업무 수행 시 도움이 되는 지식 △직원 인터뷰 등으로 구성됐다. 지원자는 직무 가이드북 전자책을 채용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논객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