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타임스=이상우] 롯데그룹이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강원 고성군과 속초시를 돕는다.

롯데그룹 유통사업부문은 5일 △3~4명이 쓸 수 있는 이재민 대피소용 칸막이 텐트 180여개 △담요, 속옷 등을 담은 생필품 키트 400세트 △생수, 컵라면, 즉석밥, 통조림 등 식료품 2000명분을 고성군과 속초시에 보낸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산불 발생 후 가동된 민관 긴급구호 협력체계의 일환이다. 지난해 롯데는 행정안전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재난 긴급구호 민관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었다.

이원준 롯데 유통사업부문 부회장은 “고성군, 속초시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고대한다”며 “특히 구호 물품이 어르신과 어린이에게 유용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