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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릇파릇 보리밭과 '쌍 섶다리'[논객사진=동이]
동이 | 승인 2019.04.22 09:30

[논객사진=동이]

파릇파릇 싹을 올리는 보리밭@동이

요즘 농촌엘 가도 보리밭 구경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넉넉지 않던 시절엔 보리농사로 춘궁기 보리고개를 넘어야 했습니다. 보리가 웃자라지 않게 보리밟기를 일삼아 해주기도 했습니다. 요즘에야 패스트 푸드와 대체식이 다양해져 쌀 수요마저 줄었으니 쌀 대체재인 보리수요가 늘 리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농촌에서도 파란 보리싹을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주말 강원 영월의 산골을 지나다 파릇파릇 올라오는 보리들을 만났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한장 담았습니다. 얼마만에 보는 보리밭인가, 눈이 다 시원해집니다.

 
강원의 영월 주천강을 가로질러 놓은 '쌍 섶다리'@동이

강원 영월 주천강에서 만난 '쌍 섶다리'. 마을 주민들이 강건너 가기 편하게 전통방식의 섶다리를 놓았습니다. 그것도 두개 씩이나...

섶다리는 예부터 강물 수위가 높지 않은 계절이나 갈수기에 주민들이 쉽게 강을 건널 수 있도록 놓는 다리입니다. 참나무로 다리기둥을 세워 나무를 가로 세로로 걸친뒤 그 위에 솔가지 같은 섶을 깔아 흙을 덮었습니다. 생각보다 튼튼해 소도 지나다닐 정도였습니다. 물론 여름철 강우로 강 수위가 높아지면 섶다리는 물에 휩쓸려 떠내려 갑니다. 그러나 떠내려가도 나무와 솔가지뿐이었으니 환경을 오염시킬 일은 없었습니다.

보리밭을 만난 것만큼이나 신기해 일행들과 왔다갔다하며 밟아봤습니다. 섶다리 가운데쯤 서보니 출렁~출렁~합니다.

동이  khc7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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