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광노 작가, LH공사 등에 문제해결 촉구하며 단식 농성

[오피니언타임스=NGO 논객]

단식 중인 천광노 작가@사진 인추협 제공

‘사랑의 일기 연수원’을 돌려주시오~

일기쓰기 50년을 실천하며 ‘민족의 스승’ 월남 이상재 전 5권 등 수십권의 역사서와 한국정신문화연구시리즈를 펴낸 천광노 작가가 철거된 ‘사랑의 일기 연수원'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세종시 금남면 금병로 옛 ‘사랑의 일기 연수원’ 터에서 금식 기도(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4차산업 혁명시대에는 인성을 키워주는 글쓰기가 그 바탕입니다. 일기보다 더 좋은 글공부와 인성교육은 없어요. 그런데도 '사랑의 일기 연수원'이 LH공사의 강제집행으로 철거되면서 DJ대통령 일기 등 귀중한 일기 수만여권이 지금 흙더미에 묻혀 있습니다. 정부나 지자체, LH공사에서 관심조차 기울이지 않는 것이 안타까워 보다 못해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저기 묻힌 저 일기장들이 대체 누가 쓴 겁니까? 전부 내 손자 손녀들이 고사리 손으로, 그것도 꽃보다 예쁘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쓴 글씨들이고, 그림이고,가족들 사진 아닙니까? 돈을 떠나 이유 막론하고 역사에 죄인이 되지 말아야 합니다”(천광노 작가)

‘사랑의 일기 연수원’ 되살리기 운동을 추진 중인 인추협(이사장 고진광)은 “1개월 간 사랑의 일기 살리기 집회신고가 되어있다”며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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