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추협, 고성군 토성면 산불피해대책본부서 가져

[오피니언타임스=NGO 캠페인]

사단법인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가 강원도에서 ‘사랑의 안전일기’ 범국민운동을 펼쳤다.

인추협은 5월 11일 고성군 강원산불피해 대책본부가 설치된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산불피해현장에서 ‘사랑의 안전 일기’ 범국민운동 강원지역 발대식을 가졌다.

선언문 낭독과 함께 대통령에게 전하는 산불 피해복구 청원과 ‘사랑의 안전 일기 범국민 운동’을 후원하는 주민들의 걸개 그림 그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발대식에는 ‘학교를 사랑하는 모임’ 최미숙 대표와 인추협 강원 본부 임원인 이휘승 심상구 박현식, 이재훈 법률고문을 비롯한 인추협 법률 지원팀, 교사, 학생, 학부모들이 함께 했다.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왼쪽)과 '사랑의 안전일기' 범국민운동 강원지역 발대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에 선 어린이는 소야초등학교 1학년 신주아 양과 조양초등학교 1학년 황지환 군(오른쪽)@인추협 제공

인추협은 행사에 참가한 귀래초등학교와 귀래중학교(강원도 원주시 귀래면 소재) 학생 대표에게 전교생이 쓸 수 있는 분량의 사랑의 안전 일기장을 전달했다. 백세시대 어르신들의 독서단체인 백년독서대학 박현식 학장은 이날 “자라나는 어린이들부터 백세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안전은 강조해도 넘침이 없는 것으로 사랑의 안전일기 쓰기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안전일기’ 범국민운동은 인추협이 2009년부터 30년간 인성함양 운동의 일환으로 펼쳐온 ‘사랑의 일기쓰기’정신을 ‘나의 안전은 나의 책임’이라는 생명운동으로 발전시킨 것으로 ‘인간성 회복과 안전의식의 함양을 통한 건강한 가정,건강한 사회, 건강한 국가 만들기’라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인추협은 선언문에서 “연일 터지고 있는 재해와 사고, 패륜적 범죄로 지금 우리사회는 건강과 안전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며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우는 '사랑의 안전일기' 범국민운동으로 안전 불감증과 인간성 상실로 치닫고 있는 대한민국을 희망과 기쁨의 새로운 나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고진광 인추협 이사장은 “일기는 초등학생의 전유물이 아니며 성장기를 거쳐 어른이 되어서도 자아성찰과 기억의 도구이자 훌륭한 역사”라며 “고통이 기록된 ‘사랑의 안전일기’가 분명 우리 국민의 인성과 안전의식, 공동체의식을 새롭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랑의 안전 일기' 운동을 후원하는 걸개 그림@인추협  제공.

한편 강원 산불 재난이 발생했을 때 인추협 강원지부가 가장 먼저 자원봉사자를 파견해 현장수습과 이재민 위로 및 구호봉사활동으로 재난의 아픔을 함께 나눴으며 서울 등 타 지역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원하는 이들의 참여를 지원했다.

인추협은 지난 4월 4일 발생한 산불로 엄청난 산림피해를 본 강원 고성 강릉 인제 속초 동해 등의 산불피해 지역에 ‘생명나무심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으며,  한국전력사장을 고발하고 산불지역의 피해 보상 소송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칼럼으로 세상을 바꾼다.
논객닷컴은 다양한 의견과 자유로운 논쟁이 오고가는 열린 광장입니다.
본 칼럼은 필자 개인 의견으로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론(nongaek34567@daum.net)도 보장합니다.
저작권자 © 논객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