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객사진=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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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저녁으로 소슬바람이 불면서 매미소리도 한층 잦아들었습니다. 호흡마저 멈춰가는 시간을 맞은 듯, 가을 초입 산책길엔 매미 사체가 나뒹굽니다. 속마저 텅비어 깃털처럼 가벼워진 매미는 멀리 날지 못하고 초개처럼 몸을 던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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