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객사진=동이]

바람이 차졌습니다. 아침 저녁으론 쌀쌀한 냉기마저 돕니다.

오피니언타임스 사진@동이

새벽을 지낸 ‘노숙자의 처소’입니다.

차가워진 날씨 탓에 우산을 버팀목삼아 한쪽에 바람벽을 세웠습니다. 없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휑하니 뚫린 양 옆으로 몰아치는 새벽바람을 견디기가 어려워 노숙의 주인공은 일찍 자리에서 일어난 듯합니다. <서울 탑골공원 모퉁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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