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기간은 제한 없어

신한금융지주가 주주들에게서 사외이사 후보를 기간 제한 없이 추천받는다. 사진은 신한금융그룹 사옥 입구ⓒ출처=더팩트

[오피니언타임스=이상우] 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가 주주들로부터 추천을 받은 사외이사 후보군을 구성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지주는 주주들이 사외이사 후보를 건의할 수 있는 주주추천공모제를 기간 제한 없이 운영하기로 했다. 주주총회 일정을 고려해 매년 1월 31일까지 추천이 들어온 후보는 그해, 2월 1일 이후 추천된 후보는 다음해 사외이사 후보군으로 들어간다.

사외이사 후보는 전문성, 공정성, 충실성 등을 갖춰야 한다. 금융, 경제, 법률 등에 대한 실무 경험과 전문 지식을 보유하면서 윤리 의식과 책임감 등도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추천권을 행사하려면 의결권 있는 신한지주 주식을 6개월 이상 가져야 한다. 주식은 1주만 있어도 된다. 신한지주 등 신한금융그룹 임직원들은 주주라도 추천권이 제한된다. 주주 한 명이 사외이사 후보 1명을 일 년에 한 번 제안할 수 있다. 

추천을 원하는 주주는 추천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주식 보유 증명서를 등기우편을 통해 신한지주 이사회 사무국으로 보내면 된다. 사무국 주소는 서울 중구 세종대로9길 20 대경빌딩 16층이다. 제출한 서류는 못 돌려받는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주주 추천을 받은 사외이사 후보에다 다른 경로로 선별된 이들까지 모아 심사한 뒤 사외이사 선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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