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연예부장 측 ‘제 3의 여인’ 주장 반박

SK가 최태원 회장에게 ‘제3의 여인’이 있다고 주장한 유튜브 방송에 대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사진은 최태원 회장ⓒ출처=더팩트

[오피니언타임스=이상우] SK가 법무법인 원을 통해 최태원 회장 관련 유튜브 방송에 대한 법적 대응 의사를 표명했다.  

18일 원에 따르면 유튜브 김용호 연예부장은 최태원 회장이 지난 7일 모 여성과 저녁 식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최태원 회장과 이혼소송을 치르고 있는 노소영 아트센터나비 관장도, 최태원 회장 동거인으로 알려진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도 아닌 제3의 인물이란 게 김용호 연예부장 측 주장이다.

원은 “최태원 회장과 저녁 식사를 한 사람은 김희영 이사장이다. 김용호 연예부장 방송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김용호 연예부장 측이 언급한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도 거짓”이라고 지적했다.

가세연은 지난해 12월 최태원 회장이 수감 중 구치소에 라텍스 베개를 배포했다거나 노소영 관장에게 생활비를 지급하지 않았다고 전했었다.

원은 “지난달 가세연을 대상으로 서울중앙지법에 허위사실유포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최태원 회장이 노소영 관장에게 지급한 월평균 1억원 규모 생활비 내역도 제출했다”며 “심각한 사생활 침해와 허위사실 유포가 반복되고 있다. 사실을 바로 잡고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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