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 농지서 4000㎏ 잎담배 수확
[오피니언타임스=이상우] KT&G(사장 백복인)가 일손이 달리는 담배 농가를 돕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KT&G 임직원 30여명은 지난 24일 경북 문경시 가은읍 담배 농가를 찾아 3000㎡ 농지에서 잎담배 4000㎏를 수확했다. 잎담배는 썰지 않고 잎사귀 그대로 말린 담배다.
담배 농가들은 잎담배를 수확하는 이달과 8월 심한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기계화가 힘들어 수작업해야 하는데 농촌 노동 인구는 갈수록 줄어서다. KT&G는 농가들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2007년부터 매년 수확철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KT&G는 봄철 잎담배 이식 작업 봉사활동, 담배 농가 건강검진과 자녀 장학금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장학금의 경우 KT&G는 2013년부터 지금까지 농가에 24억54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송호 KT&G 원료본부장은 “이번 봉사활동이 농민들에게 작으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민들과 상생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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