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현중과 배우 김수현이 일본열도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게릴라 콘서트에 거리가 한때 마비되고 드라마 특별시사회에서는 현지 팬들이 환호하기도 했다.
 
김현중은 게릴라 콘서트를 열어 일본 오다이바 일대를 마비시켰다.

김현중의 소속사인 키이스트는 김현중이 일본 도쿄 오다이바의 시오카제 공원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김현중이 지난 4일 일본에서 발매한 두 번째 싱글 앨범 ‘히트(HEAT)’는 발매 당일에만 13만7774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오리콘 데일리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와 같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김현중은 4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의 시오카제 공원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개최해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소속사에 따르면 게릴라 콘서트 특성상 장소와 시간이 사전에 공지되지 않았음에도 김현중을 알아본 현지 팬들이 몰려 오다이바 시오카제 공원 일대가 마비되는 등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현장에서 김현중은 일본 두 번째 싱글 앨범 수록곡인 ‘렛츠 파티(Let’s party)’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현지 프로모터들은 이 날 현장에 몰려든 인원을 약 1천명으로 추산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현지 관계자는 “평일 오후임에도 단시간에 많은 인원이 몰리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김현중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두 번째 싱글 앨범 발매 기념 악수회에서 5천 여명의 팬들을 동원하며 본격적인 앨범 활동을 시작한 김현중은 당분간 일본에 머물며 지상파 TV출연과 매체 인터뷰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해품달’의 주인공 김수현을 향한 일본 현지의 관심도 뜨거웠다.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김수현이 일본 도쿄 한국 문화원에서 열린 <해를 품은 달>의 일본 위성채널 KNTV 첫 방송 기념 특별시사회를 가졌다고 6일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시사회 현장에 모인 일본 팬들은 스크린을 통해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보여지자 환호했으며, 시사회가 끝나자 김수현을 비롯한 주연 배우들의 열연과 영상미에 감탄했다.

도쿄 한국문화원 홀에서 지난 4일과 5일 각각 진행된 특별 시사회에는 김수현의 일본 팬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시사회 이후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는 TV 방송사, 신문, 잡지 등 현지 유력 언론 100여개 매체가 참석해 뜨거운 취재열기를 보였다.

이 자리에서 김수현은 “<해를 품은 달>은 배우로서 큰 경험을 하게 해준 소중한 작품” 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최고 시청률 42.2%를 기록하며 국민 드라마로 등극했던 <해를 품은 달>은 이달 일본 위성채널 KNTV에서 1, 2회를 선행 방영한 뒤, 8월부터 본격적으로 방영된다.

드라마 프로모션을 위해 일본을 방문중인 김수현은 현지 유력 언론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진행 후 귀국할 예정이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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