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객닷컴=동이]  코로나  기세가 꺾이자  관광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이즈음 봄 꽃구경까지 겹쳐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관광지나 유적지들은 몸살을 앓고 있다.

사진 동이
사진 동이

사진(위)은 강화도 고인돌 유적지를 찾았다가 만난 플래카드다.  관리소측이 관광객들의 취사행위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모양이다.

그러나  취사금지를 당부(?)하는 것까지는 이해할 수 있으나, 고인돌 유적지내 곳곳에 있는 탁자와 의자에는 아예 앉지도 못하게 비닐테이프(사진 아래)를 둘러 쳐놓았다.

사진 동이
사진 동이

탁자까지 점령해가며 취식하는 관람객을 막으려는 고육책이겠으되, 지나쳐 보인다.유적지를 찾는 관람객 중엔 몸이 불편해 앉을 자리가 필요한 노약자들도 제법 있을텐데... 편의주의적인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유적지 내 탁자와 의자 사용을 막고 있는 저 테이프들은 언제쯤에나 치워질까. 관람객 발길이 뜸해지는 한겨울에나 없어질까.  아무리봐도 '야박한 인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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