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동이
사진 동이

자유로에 있는  한 카페 창가에서 바라 본 들녘이다.
길 건너 들판엔 모내기가 한창이다.써레질 해놓은 무논 들 사이사이로 군데군데 파릇한 모들이 심겨져 있다.
들판  너머는 임진강, 임진강 너머가 북한이다.

남쪽 민통선 코앞  카페에선 선남선녀들이 평화로이 커피를 즐기며 얘기 꽃을 피우는데, 북녘은 늘 그렇듯 칙칙한 잿빛 기운만 가득하다.

저 북녘엔 언제쯤에나 밝은 빛이 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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