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전철을 타고 가다 깜짝 놀랐다.낮기온이 좀 올랐다고 전철 안이 추울 정도로 냉방가동 중이다.외투를 벗은 승객들이 전철을 타자마자 다시 걸치는 해프닝이 연출된다.

반대로 아침에는 안틀어도 될 전열기가 가동되는 공공시설이 적지 않다.

사진  논객닷컴 독자 제공
사진  논객닷컴 독자 제공

사진은 고양시 한 버스정류장 모습.

“버스를 타려고 정류장에 서 있는데 머리 위가 너무 뜨거워 올려다보니 전열기가 켜져 있었다”며 독자가 보내왔다.독자는 “기온 좀 내려갔다고 저렇게 전력을 펑펑 써서야 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사회 전력낭비는 공사 구분없이 여전하다.값싼 전기요금 탓이 크다.한전적자 보전해주자는 얘기가 아니다.요금인상 여부를 떠나 공공시설 냉온탕식 전력낭비부터 줄여야 할 일이다. 

칼럼으로 세상을 바꾼다.
논객닷컴은 다양한 의견과 자유로운 논쟁이 오고가는 열린 광장입니다.
본 칼럼은 필자 개인 의견으로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론(nongaek34567@daum.net)도 보장합니다.
저작권자 © 논객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