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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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관을 정제한 채 방안에 있는 이는 누구일까?

뒷모습이 예사롭게 않다.  그러나 거처는 누추해 보이고 개다리 소반에 차려진 음식은 보잘 것이 없다.

주인공은 중종반정으로 폐위돼 강화 교동도에 유배된 조선조 10대 왕 연산군이다.사진은 유배지에서 밥상을 받고 있는 연산군 모형이다.

연산군은 어머니 폐비윤씨의 죽음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 폭정을 일삼다 폐위돼 강화 교동도에 위리안치(가시울타리에 가두는 것)되는  형벌을 받았다. 끓어오르는 분노를 삮히지 못했는지 유배 64일만에 31세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아래는 최근 선보인 교동 화개정원의 연산군 유배지  입구.

사진 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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