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이 끝난 논에 내려앉은 겨울철새 무리@사진 동이(옹진군에서)
수확이 끝난 논에 내려앉은 겨울철새 무리@사진 동이(옹진군에서)

겨울철새 무리가 논에 내려앉았다.

언제부턴가,벼 수확한 논을 찾는 철새들이 부쩍 늘었다. 아무래도 먹이 탓이 아닐까 싶다.

이즘엔 기계로 벼수확을 하기에 날곡이 논바닥에  제법 떨어진다.손으로 벼 베던 시절엔 이삭까지 싹싹 주워댔지만,이제 농촌에 이삭 챙길 손들은 없다.자연 추수하고 난 논 바닥엔 낱알이 솔찬히 흩어져 있다.

트랙터가 철새를 논으로 불러들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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