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동이
사진 동이

청라 신도시 길가에 내걸린 GTX 노선확정 축하 현수막이다.

청라에서 강남까지 30분 내로 주파한다 하니 이곳 주민들로선 가히 GTX 교통혁명을 기대해도 좋겠다.집값도 영향받을 것같다.

문제는?

‘언제 개통되는 거냐’는 거다.

GTX-A를 제외하고는 아직 첫삽도 못떴다.C 노선만 착공식을 가졌을 뿐이다.

진척속도가 비교적 빠른 GTX-A노선 만해도 당초 계획(2022년 착공,2027년 개통)보다 늦어지고, 그것도 일부 노선만 개통될 예정이다.

사업 초기엔 파주 운정에서 화성 동탄까지 한번에 쫙 뚤릴 것 같았지만 동탄-수서,운정~서울역 구간개통만 오는 3월과 올 하반기로 각각 예정돼 있을 뿐이다.서울역~삼성역 구간을 포함해 양 구간이 맞닿는 시기도 빨라야 내년 하반기로 예상된다.그럼에도 삼성역은 A노선과 C노선 정거장과 상업시설 사업의 시공사 선정차질로 2028년 개통마저 어렵다는 관측이다.

그간의 A노선 공사진행 경과만 봐도 의외의 변수들로 인해 계획대로 진행되기가 쉽지 않다.나머지 노선들이 계획대로 진행될 까,회의적인 생각이 자연스레 드는 까닭이다.

GTX-B,C,D,E,F  노선이 계획대로 개통되길 바라마지 않지만,노선연장에다 GTX-G,H,I,J,K 노선까지 생기지 않을까 하는,기우마저 든다. 

공약이라는 이름으로 무지개 꿈만 심어줄 일이 아니다. 희망고문은 없을수록,짧을수록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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