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타임스]‘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2일 오후 본인이 개업한 서울 마포구 한 해물요리전문점에서 영업 준비를 하고 있다.조 전 비서관은 정신노동이 아닌 정직하게 몸을 움직여 땀을 흘리는 일을 하고 싶다는 뜻에서 음식점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오피니언타임스]국내 최대 자동차 축제인 2015서울모터쇼가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막을 올렸다.이달 12일까지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 9개, 수입차 브랜드 24개 등 총 33개 브랜드가 참가했다. 월드 프미미어 6종, 아시아 프리미어 9종, 코리아 프리미어 18종 등 총 33대(콘셉트카 12대 포함)의 신차가 공개된다. 전체 출품차량은 370대다.이번 모터쇼의 최대 화제작은 기아차의 신형 K5다. 올해 기아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비장의
[오피니언타임스]서울외국어고와 영훈국제중이 서울시교육청의 운영성과 평가에서 기준점수에 미달, 지정취소의 기로에 서게 됐다. 특히 영훈국제중은 성적조작, 공금유용, 금품수수 등 다양한 비리 행태가 적발된 바 있어 지정취소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서울시교육청이 특목고와 특성화중 운영성과를 평가한 결과, 서울외고와 영훈국제중이 지정 취소 기준점수(60점)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서울외고는 모든 평가항목에서 전반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고, 영훈국제중은 비리로 인한 감사지적 사례가 문제가 됐다고 서울교육청 측은 설명했다.이에 따라
[오피니언타임스]여야는 3일부터 국회 ‘공무원연금개혁 특별위원회’와 ‘공무원염금 개혁을 위한 실무기구’를 동시에 가동하기로 2일 합의했다.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회동을 열어 이같이 합의했다고 양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전했다.오는 7일 종료 예정이었던 특위 활동 기한은 5월2일로 연장하고, 실무기구는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합의안을 마련해 특위에 제출토록 했다.실무기구의 구성은 정부 2명, 노조 2명, 여야 추천 전문가 2명, 여야 공동 추천 공적연금 전문가 1명 등 모두 7명이 포함되도록 합의했
[오피니언타임스]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2일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 “야당이 이런 식으로 발목을 잡으면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협조를 거듭 촉구했다.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이 말로는 국민의 대변자인척 하지만 실제 행동은 철저히 일부 공무원노조의 대리인 역할을 하는 것을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유 원내대표는 “지금 공무원연금을 개혁하지 않으면 그 부담을 미래세대가 고스란히 짊어져야 한다”면서 “야당은 지금 즉시 ‘알파·베타’(기여율 및 지급율) 숫자를 제시해 재
[오피니언타임스]JTBC가 이영돈 PD가 진행하던 모든 프로그램을 폐지하기로 했다.JTBC는 방송에서 국내 그릭요거트를 문제 삼은 뒤 특정 회사의 유제품 광고 모델로 논란을 빚은 이영돈 PD가 진행하는 ‘이영돈 PD가 간다’와 ‘에브리바디’를 없애기로 했다.JTBC는 지난해 9월 이 PD와 프리랜서 계약을 하고 지난 2월부터 프로그램을 제작해왔다.그러나 지난달 15일과 22일 ‘그릭요거트’를 방송한 이후 이 PD가 이와 비슷한 음료 광고 모델로 출연하면서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JTBC 측은 뒤늦게 이 PD의 광고 모델 사실을 접하고 상황
[오피니언타임스]1100억원대 공군 전자전훈련장비(EWTS) 납품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일광공영 이규태(64) 회장이 방위사업청 기밀을 사전에 입수하고 사업비까지 조작했던 것으로 드러났다.2일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에 따르면 이 회장은 EWTS 사업이 국내 연구·개발에서 터키 방위사업체인 하벨산으로부터의 구매 방식으로 바뀌기 2개월 전인 2007년 9월 미리 계획 변경과 예산 규모 정보를 입수했다.이 회장은 그 무렵 EWTS 예산을 5120만 달러로 책정했던 하벨산 관계자에게 방위사업청 비용분석과에서 입수한 9971만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에게 비상이 걸렸다. 27일 앞으로 다가온 4.29 재보궐 선거 판세가 녹록치 않다. 텃밭 광주는 천정배 전 의원의 출마로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됐고, 당선권으로 봤던 관악을 역시 정동영 전 의원의 출마로 ‘빨간불’이 켜졌다. 만일 4곳 모두 내주며 전패할 경우 입지가 크게 흔들릴 전망이다.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1일 4·29 보선이 치러지는 광주 서구를 찾아 최고위를 열고 흔들리는 호남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지난달 22일 아시아문화전당특별법 보고대회에 이어 열흘 새 두 차례 광
[오피니언타임스]군 당국은 성능 불량 의혹이 제기된 K-11 복합소총용 공중폭발탄(20mm) 15만발을 폐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폐기가 확정될 경우 손실 비용만 24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방위사업청은 지난해 8~12월 진행한 20㎜ 공중폭발탄의 전자파 영향 확인시험결과 저주파대역(60Hz)의 고출력(180dBpT) 전자파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1일 밝혔다.특히 이같은 현상은 초기에 생산한 탄약 15만발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모두 18만발을 생산했는데 3만발은 실험을 위해 사용했다.
[오피니언타임스]지난해 국내 10대 그룹(상장사 기준) 가운데 직원의 급여 수준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차그룹이었다. 임원의 평균 보수는 삼성그룹이 14억7000여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재벌닷컴이 자산 상위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2014 회계연도 직원들의 평균 급여를 분석한 결과, 현대차그룹이 지난해보다 2.86% 늘어난 9280만원으로 10대 그룹 중에서 가장 많았다. 이는 가장 적은 롯데그룹의 2.5배에 이른다.그룹별 직원 평균 급여는 삼성그룹 8742만원, 현대중공업그룹 7486억원, 포스코그룹 7353만원, SK그룹 7284
[오피니언타임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일 갈수록 늘어나는 사이버 공격을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는 ‘국가비상상황’으로 규정하고 해커 및 해킹 연루자에 대한 제재 강화 등 강력 대처 방침을 천명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행정명령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사이버 공격 대응책을 공개했다.오바마 대통령은 “사이버 위협은 미국의 경제와 국가안보를 저해하는 가장 심각한 위협 가운데 하나”라며 “해커들이 우리 미국 기업을 공격해 무역 관련 기밀을 절취하고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위험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이번 행정명령과 관련해
[오피니언타임스]나이지리아 대선·총선에서 전 군부 통치자 무함마두 부하리(72)가 이끄는 제1야당 범진보의회당(APC)이 승리했다.나이지리아 선거관리위원회(INEC)에 따르면 부하리가 36개 주와 연방수도 특별자치구에서 52.4%를 득표, 43.7%에 그친 굿럭 조너선을 물리쳤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이로써 군정 종식 이후 16년간 장기집권해온 인민민주당(PDP)이 처음으로 정권을 내놓게 됐다.이슬람 교도이며 군 장성 출신인 부하리는 1980년대 민선 대통령을 몰아내고 정권을 장악했다가 2년 후 또다른 쿠데타로 쫓겨난 전력이 있는
[오피니언타임스]미국 인디애나 주(州)에 이어 아칸소 주지사도 1일 주의회가 승인한 종교자유보호법에 서명하지 않고 의회가 재심의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법안에 서명하겠다던 애초 자세에서 180도 달라진 것이다.이 같은 태도 변화는 이들 주의회가 동성애 차별 소지를 담은 종교자유보호법을 통과시킨 후 사회 각계에서 압박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IT 업계는 “투자하지 않겠다”고 잇따라 경고했으며, 힐러리도 “주지사가 악법에 서명하지 말라”고 경고했다.자산이 동성애자임을 밝힌 애플의 팀 쿡 CEO는 앞서 워싱턴포스트 기고에서 “
[오피니언타임스]미국의 외국 어린이 입양은 해마다 줄어 33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한국 어린이 입양은 한 해 전보다 크게 늘어 5번째로 많았다.지난해 9월 끝난 2014 회계연도에 미국인 부모가 입양한 외국 어린이 수는 6400여명으로 2013 회계연도보다 9% 줄어, 1982년 이후 33년 만에 가장 적었다.나라별 입양자 수는 중국과 에티오피아, 우크라이나, 아이티 순으로 많았고, 우리나라는 2013년 회계연도 138명에서 2014 회계연도에는 370명으로 크게 늘어 5위를 기록했다.미국의 우리나라 어린이 입양은 1999 회계연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연봉 5억원 이상 등기임원 연봉이 31일 일제히 공개됐다. 오너 경영인 중에는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215억원, 전문경영인 중에는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이 14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연봉 공개는 금융감독원이 경영투명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의무화했다. 그러나 오너들이 잇달아 연봉 공개에서 빠지면서 취지가 무색해졌다. ‘회장님’들이 연봉 공개에 부담을 느껴 등기임원에서 이름을 뺐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오너 일가의 책임경영이 후퇴한 것은 심각한 문제다. 등기임원에서 빠졌지만 회장·부회장 등 직함은 여전히 갖고 경
[오피니언타임스]그동안 월 100만원을 받던 국민연금 수급자는 지난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이달부터 101만3000원을 받게 된다.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국민연금 재평가율 및 연금액 조정 개정안이 시행돼 2016년 3월까지 적용된다.이에 따라 2014년도 전국소비자물가 변동률(1.3%)을 반영해 국민연금 수급권자의 기본 연금수령액이 1.3% 올랐다.부양가족연금도 1.3% 인상됐다. 연간 금액기준으로 배우자는 연 24만4690원에서 24만7870원으로 3180원이, 자녀·부모는 연 16만3090원에서 16만5210원으로 21
[오피니언타임스]올해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으로 지정된 61개 대기업 집단은 경기부진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보다 매출과 수익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부채비율 등 재무구조는 전반적으로 개선세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산총액 5조원이 넘어 대기업집단으로 분류된 61개 집단의 매출액은 총 1505조1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0조5000억원 감소했다고 밝혔다.매출액은 2013년 1539조원에서 지난해 1536조원으로 준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감소했다.공정위 관계자는 “경기 부진으로 자연스럽게 대기업 매출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오피니언타임스]방위산업 비리 ‘핵심인물’로 지목된 이규태(66) 일광공영 회장이 이른바 ‘이규태 컨테이너’에 군사기밀 문서를 다량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만일 이 문서들이 국방부와 방사청 관계자로부터 넘겨받은 정황을 포착할 경우 수사가 정·관계 로비 수사로 확대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1일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지난 3월 26일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 컨테이너에서 압수한 이규태 회장의 압수물품 중에 2·3급 군사기밀문서가 다량 포함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합수단이 확보한 압수품 중에는 군사 2급 기밀문서 등 고급 군
[오피니언타임스]소비자물가가 넉달째 0%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담뱃값 2000원 인상 효과를 빼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로, 저물가 속 저성장이 겹치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다.통계청이 1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0.4% 오르는 데 그쳤다. 이같은 상승률은 IMF위기때인 1997년 7월(0.3%) 이후 최저치였던 2월(0.5%) 보다도 0.1%p 낮은 수치다.이런 0%대 성장은 지난해 12월부터 넉 달째 이어지고 있다. 12월 0.8%, 1월 0.8%, 2월 0.5%, 3월 0.4%
[오피니언타임스]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제치고 1위로 꼽혔다.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와 머니투데이 the300이 실시한 3월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는 문 대표가 31.2%로 1위를 차지했다. 반 총장은 16.6%로 2위, 새누리당 김 대표는 10.2%의 지지율로 3위를 기록했다.박원순 서울시장은 8.0%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홍준표 경남지사(5.6%), 새정치연합 안철수 전 대표(5.4%), 이완구 국무총리(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