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타임스]유럽연합(EU) 소비재 시장에서 건강을 위협하는 위해 상품의 약 3분의 2가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EU 집행위원회는 작년 한 해 동안 유럽 시장에서 장난감, 섬유 제품 등 비식품 상품 2435개 품목을 위해 상품으로 적발했으며 이는 전년보다 3% 증가한 수준이라고 23일 발표했다.EU의 상품 안전성 평가 도구인 ‘신속경보시스템’(RAPEX)에 따르면 전체 위해 상품의 64%가 홍콩을 포함한 중국산으로 집계됐다.2013년에도 중국산 제품이 유럽 시장 내 위해 상품의 64%를 차지한 바 있다.베라 주로바 EU 소비자문제담
[오피니언타임스]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이 171명의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2주간 잠과 섹스의 연관 관계를 조사한 결과 잠을 푹 잘수록 섹스 욕구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에 의하면 젊은 여성이 1시간을 더 자면 그 다음날 성관계를 가질 가능성이 14% 높아졌으며, 수면 시간이 평균보다 긴 여성의 성기능도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사 대상 여성의 평균 수면 시간은 7시간 반으로 분석됐다.연구팀 책임자는 “반드시 잠을 더 잘수록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수면 부족이 젊은 여성의 성욕과 성기능을 감퇴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싱가포르의 국부(國父)로 추앙받는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가 23일 91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그는 1959년 초대 총리로 취임한 이후 1990년까지 31년간 재임하며 싱가포르의 1인당 국민소득을 400달러에서 작년 5만6000달러로 늘린 지도자다.리콴유는 경제 부흥의 공(功)이 뚜렷하지만 집회·결사·언론의 자유 등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했다. 그럼에도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과 외부 비판에 흔들리지 않고 국가적 과제를 밀고 나가는 추진력, 끊임없는 혁신과 실용의 리더십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주요 신문 사설들
[오피니언타임스]자녀가 부모님에게 매월 정기적으로 드리는 용돈에 대해 연간 600만원까지 소득공제해주는 방안이 국회에서 추진된다. 현재 세계 1위인 우리나라의 노인자살률과 높은 수준의 노인빈곤율을 낮추기 위한 유인을 제공하자는 것이다23일 새정치민주연합 박민수 의원은 이같은 내용의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개정안은 자녀, 손주 등이 부모, 조부모 등 직계존속에게 매월 주기적으로 일정금액을 지원하는 경우 최대 연 600만원까지 근로소득, 사업소득 등 종합소득에서 공제해 소득세 부담을 낮춰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박 의원에 따르면
[오피니언타임스]빌린 돈 6만5000원을 갚으라고 독촉하는 이웃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60대 피의자에게 중형이 선고됐다.대구고법 제1형사부(이범균 부장판사)는 이웃 주민을 흉기로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이모(63)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6년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고 23일 밝혔다.앞서 1심 재판부는 이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이씨는 지난해 5월 대구 서구의 월세 방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이웃 주민 A(55)씨와 시비를 벌이다 흉기로 A씨의 목과 얼굴 등을 70여 차례 찔러 그
[오피니언타임스]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지지율이 지난 18일 무상급식 담판 이후 동반 상승했다.2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의 성인 25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표가 최근 3주간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0.9%p 반등, 24.9%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지지도 2위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로 지난주에 비해 1.0%p 상승한 11.8%를 기록했다. 김 대표와 문 대표간 격차는 13.1%p로 0.1%p 좁혀졌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주 동안
[오피니언타임스]정부가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 여부를 이르면 이번주 안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주요국이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한국도 AIIB 가입이 점차 유력해지고 있다.중국은 한국에 이달 말까지 AIIB 창립 회원국 참여 여부를 밝혀달라고 시한을 제시해, 정부는 이르면 이번주 안에 AIIB 가입 여부를 최종 발표할 방침이다.정부 관계자는 “경제적 실익과 여러 요인을 감안해 가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달 안에 발표할 계획이지만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피니언타임스]농협금융지주는 23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어 차기 농협금융 회장으로 김용환 전 수출입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차기 회장 후보는 오는 30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내정자 신분을 얻게 되며, 다음달 24일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의 결과가 나오는 직후 정식으로 취임하게 된다.김 전 행장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서울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금융감독위원회 증권감독과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2국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원 수석 부원장, 수출입은행
[오피니언타임스]전국에서 성범죄(강간+강제추행) 위험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중구, 대구 중구, 서울 종로구 순으로 나타났다. 구도심 지역에서 성범죄가 발생할 위험이 다른 곳에 비해 높은 것으로 측정됐다.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전국 251개 시·군·구 지역 성범죄 발생 위험도를 측정한 결과 강간과 강제 추행을 합한 성범죄 위험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 중구(203.78)로 나타났다.대구 중구(196.67)와 서울 종로구(183.49)가 뒤를 이었고, 경북 영양군(68.53) 등 농촌 지역의 성범죄 위험도는 낮게 나왔다.강간 위험도만으로
[오피니언타임스]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해 정부가 일부 재원을 보조하는 ‘공무원 개인연금저축’이 절충안으로 떠올랐다. 여당은 수용 가능하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22일 대타협기구에 따르면 공동위원장인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과 새정치연합 강기정 의원은 정부에서 재원을 일부 보조하는 ‘공무원 개인연금저축’을 신설하는 내용의 공무원 연금개혁 절충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공무원 개인연금저축은 연금개혁분과위원 김태일 고려대 교수가 제안한 것으로 이른바 ‘구조개혁’과 ‘모수개혁’을 혼합한 방식이다.김 교수가 제안한 안의
[오피니언타임스]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 활동 시한이 닷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기존 입장을 반복하며 장외 공방을 벌였다.여당은 야당을 향해 야당 자체안을 내놓고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했고, 야당은 ‘반값 연금’을 만드는 정부·여당 안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여야 모두 대타협기구의 기한 연장에 반대하는 가운데 각자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합의안 마련에 진통이 예상된다.대타협기구 소속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은 23일 KBS라디오에 출연해 “새누리당은 지난해 10월28일에 이미 안을 공개했고 정부의 생각은 나와있는 상태다
[오피니언타임스]이달 말부터 온라인 쇼핑시 신속한 결제의 걸림돌이 됐던 보안프로그램 액티브X(Active-X)가 완전히 없어진다. 또 내달부터 전자상거래에서 카드 결제시 보안프로그램이 필요없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23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신한·현대·롯데·삼성·하나카드 등 5개 전업계 카드사와 NH농협카드는 26일부터 액티브X를 없애고, 대체 프로그램을 론칭한다.신한·현대·롯데·NH농협카드는 26일 ‘exe’ 방식의 보안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삼성과 하나카드도 각각 30일 액티브X 대체 프로그램을 내놓는다.작년 12월
[오피니언타임스]중국 베이징에서 22일 열린 포럼에 참석한 IMF-ADB-세계은행-OECD 수장들은 중국 주도로 창설의 막바지 준비에 박차가 가해지고 있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를 잇따라 지지했다.구리아 OECD 사무총장은 “유럽 여러 나라가 참여키로 함에 따라 AIIB가 투명하고 전문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는 확신이 커졌다”고 발언했다.러우지웨이 중국 재정부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유럽에서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및 룩셈부르크가 정식으로 가입 신청했다면서, 이로써 가입국이 모두 27개국으로 늘었다고 강조했다.훙레이 중국 외교부
예멘 수도 사나 도심의 모스크 2곳에서 지난 20일 이슬람 신도가 운집한 예배 시간에 잇달아 자살 폭탄이 터져 최소 137명이 죽고, 350명가량이 다쳤다. 중상자가 많아 희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IS 예멘 지부를 자처한 조직은 온라인 성명에서 “시아파 소굴에서 폭탄을 두른 5명이 성스러운 작전을 수행했다”면서 “이번 공격의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고 추가 공격을 암시했다.이에 대해 백악관은 “이번 공격이 IS 소행이라고 단정한 징후가 아직 없다”고 일축했다.AP 통신은 “이번 테러가 IS 소행으로 확인되면 IS의 예멘내 첫 테러
[오피니언타임스]싱가포르의 경제적 번영과 사회적 안정의 기틀을 세워 ‘국부’로 존경받는 리콴유(李光耀) 전 싱가포르 총리가 23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싱가포르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리 전 총리가 오늘 오전 3시18분 싱가포르 종합병원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며 “리셴룽 총리가 매우 슬퍼하고 있다”고 밝혔다.리 전 총리는 지난달 5일 폐렴으로 입원한 뒤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해왔다.리 전 총리는 싱가포르가 영국 식민지였던 1959년 자치정부 시절부터 독립 이후 1990년까지 총리를 지내 세계 사상 가장 오랫동안 총
[오피니언타임스]세계보건기구는 전세계적으로 널리 쓰여온 제초제 성분 글리포세이트를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했다.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이 물질을 발암 물질 분류 등급에서 두 번째인 ‘2A’로 분류한 것이다.국제암연구소는 물질의 발암성 정도를 ‘인체에 암을 일으키는’ 1 등급과 ‘거의 암을 일으키는’ 2A, ‘발암 가능성이 있는’ 2B, ‘발암 물질로 분류하지 않거나 암을 일으키지 않는’ 3-4등급으로 분류해왔다.2A 등급은 인체 발암에 대한 증거가 제한적이지만, 동물 실험에서는 증거가 충분히 확보된 경우 적용된다.글리포세이트는 미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한국·중국·일본이 3국 정상회담 개최를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지난 21일 서울에서 열린 외교장관 회의에서 “모두에게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노력해 나간다”는 공동 회견문을 낸 것이다.2007년부터 매년 열려온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와 정상회의는 과거사·영토 문제로 세 나라 간에 갈등이 깊어지면서 2012년을 끝으로 중단됐다. 3년 만에 재개된 이번 회의에서 3국 정상회의 개최에 합의한 건 의미가 작지 않다.하지만 이번 합의에도 3국 정상회의 개최까지는 갈 길이 멀어 보인다.
[오피니언타임스]검찰이 포스코 그룹의 인수·합병 비리 수사에 나서면서 당시 포스코 사외이사였던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의 책임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안 의원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6년간 포스코 사외이사를 지냈다. 특히 포스코의 대표적 부실인수 사례로 꼽히는 성진지오텍을 인수할 때인 2010년 4월에는 이사회 의장을 지냈다.이사회에서 성진지오텍 인수 건이 가결될 당시 안 의원도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기에 포스코가 무리한 문어발식 확장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사외이사였던 안 의원이 경영진 감시를 소홀히 한 ‘거수기
[오피니언타임스]삼성그룹이 지난 11일부터 시작한 2015년 상반기 대졸신입사원(3급) 공채 지원서 접수가 20일 오후 5시 마감됐다. 사실상 ‘서류전형’ 없이 치르는 마지막 공채여서 지원자 수는 10만명 이상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은 이날 지원서 접수를 마치고 4월 12일 SSAT(삼성직무적성검사)를 실시한다. 이어 5월까지 임원면접과 직무역량면접을 거쳐 6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채용 규모는 예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삼성그룹의 반기별 채용규모가 4500~5000명이었던 걸 감안하면 올해 채용규모는 3000명 후
[오피니언타임스]교육부는 올해 치러질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를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교육부는 수능 난이도에 관한 보도자료에서 “올해 수능은 작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이어간다”며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예년과 같은 수준으로 출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특히 수학 난이도에 대해 “지난 15일 발표한 제2차 수학교육 종합계획의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배우는 수학’이라는 취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어렵지 않게 출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교육부는 “수험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