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타임스]공무원연금 개혁 실무협의기구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새누리당이 공무원노조를 빼고 연금개혁안을 국회 처리할 수 있다며 ‘배수진’을 치고 나왔다.새정치민주연합이 공무원노조와 연대해 공무원연금 개혁을 지연시킨다면 향후 논의에서 노조를 배제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실무기구와 국회 특위의 ‘투 트랙’ 논의가 어려울 여의치 않을 경우 국회만의 ‘원 트랙’에 집중하겠다는 것으로,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 데 이어 야당을 압박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새누리당 지도부는 1일 최고위원·중진회의에서 일제히
[오피니언타임스]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의 32GB 모델 출고가가 각각 80만원대와 90만원대로 확정됐다.1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출고가를 공지했다.갤럭시S6 출고가는 32GB 모델이 85만8000원, 64GB 모델이 92만4000원이다. 갤럭시S6엣지 출고가는 32GB모델이 97만9000원, 64GB 모델이 105만6000원이다.전작 갤럭시S5가 86만68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전작보다 저렴한 가격에 출시된 것이다. 갤럭시S6엣지 역시 32GB 제품의 경우
[오피니언타임스]세월호 사고 희생자에 대한 배상금 규모가 확정됐다. 단원고 학생(250명)은 1인당 평균 약 4억2000만원, 단원고 교사(11명)의 경우 약 7억60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별도로 위로지원금과 단체보험까지 포함하면 배상규모가 단원고 학생은 8억2000만원, 단원교 교사는 11억4000만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일반인 희생자는 소득과 연령에 따라 많은 편차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해양수산부는 지난 31일 제1차 배상 및 보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세월호 사고 피해자에 대한 배·보상 지급기준 등을 의결하고, 4월부터
[오피니언타임스]‘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투자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가 포스코 지분 전량을 매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해 4월부터 6월 사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포스코 지분 4.5%(394만7555주)를 모두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버크셔해서웨이는 2007년 주당 15만원대에 포스코 주식을 취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매도 당시 포스코 주가를 감안하면 최소 86%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투자업계에서는 버핏의 포스코 지분 매각 배경에 대해 철강 업황 부진을 꼽고 있
[오피니언타임스]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 사장이 지난해 ‘연봉 킹’에 올랐다. 신 사장은 145억7000만원을 받아 전문경영인 중에 1위에 올랐다.지난해 삼성전자 IM부문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신 사장이 높은 연봉을 받은 것은 직전 사업연도에 대한 성과급이 지난해 1월 지급됐기 때문이다.신 사장의 연봉은 지난해 1인당 평균 1억200만원을 받은 삼성전자 직원 143명분에 달하는 규모로, 전년 62억1천만 원보다 무려 134.6%나 급증했다.뒤를 이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총 93억88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전년에 비해 39%
[오피니언타임스]여야가 6일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를 열어 특위 활동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조원진·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의원은 1일 오전 회동을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특위는 6일 회의에서 오는 7일까지로 돼있는 특위 활동 시한을 25일 연장하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여야는 지난해 12월29일 특위 결의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면서 활동 시한을 ‘의결된 때로부터 100일, 필요한 경우 1회에 한해 최대 25일까지 연장이 가능하다’고 명시한 바 있다.연금 특위 재가동과 별개로 실무기구 구성을 위한 여야 협상은 계속될
[오피니언타임스]일본 정부는 대북제재를 2년 연장한다고 31일 공식 발표했다.연장 대상은 대북 수출입 전면 금지와 만경봉호 등 인도적 목적을 제외한 북한 선박 일본 입항 및 전세기 왕래 금지 등이다.일본은 작년 7월 북한이 일본인 납치 피해자 재조사를 위해 특별위원회를 설치하자 재일총련 간부의 인적 왕래와 대북 송금 금지 등의 일부 조치를 완화했다.그러나 북한이 지난 2월 안보리 결의를 어기고 탄도 미사일을 쏘고, 여전히 납치자 재조사 결과를 통보하지 않자 기존의 독자 제재를 연장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북일 협의가 더 어려질 것으로
[오피니언타임스]백악관은 미국이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2005년에 비해 28% 감축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작년 11월 베이징 미중 정상회담에서 이런 목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당시 2030년을 전후해 온실가스 배출을 더 늘리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중국과 미국은 세계 1, 2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이다.미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공식화는 오는 12월로 예정된 파리의 유엔 정부간기후변화협약 총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선진국만이 아닌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기후변화 대응 체제가 구축될 가
[오피니언타임스]중국 재정부는 막판에 신청한 이집트, 러시아 및 핀란드를 비롯해 모두 46개국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가입을 공식 신청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이로써 6대주 가운데 북미를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가입을 신청했다.창립국 지위를 이미 확보한 국가는 30개국이다. 작년 10월 베이징에서 양해각서에 서명한 21개국과 이달 초 신청한 영국, 스위스, 뉴질랜드, 사우디 등이다.이달 말 가입한 한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등 나머지 국가는 약 2주간 심사를 거쳐 이달 중순께 창립국 자격을 얻게 된다. 이밖에 타이완과 스웨덴
[오피니언타임스]이란과 미국 등 주요 6개국의 이란 핵협상이 애초 예정된 마감 시한인 31일(현지시간) 자정을 넘겨 1일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대이란 제재 해제 시점과 범위, 이란의 핵 연구·개발 제한 수준, 이란의 농축우라늄 재고분 이전 장소 등 핵심 쟁점에 대한 양측 이견으로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미국 국무부 마리 하프 대변인은 협상을 연장할 정도로 많은 진전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몇가지 어려운 쟁점이 남아있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은 전했다.이란 관계자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주요 쟁점에 대해 양측의 대안이 제시됐고 이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공무원연금 개혁이 표류하고 있다. 국민대타협기구가 타결 시한을 지키지 못하고 석 달 만에 문을 닫으면서 국회로 공을 넘겼지만 실무기구 구성부터 난항이다. 여야가 활동 시한을 놓고 대치를 거듭하며 이틀째 시간만 낭비했다.공무원연금 개혁의 시급성은 모두 공감하고 있다. 총선과 대선이 이어지는 내년 이후엔 개혁을 밀어붙이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여야가 기싸움을 벌이는 사이 하루에만 세금 80억원이 공무원연금 적자 보전에 들어갔다.박근혜 대통령도 조속한 공무원연금 개혁을 거듭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31일 국무회의에서
[오피니언타임스]삼성과 현대차, SK, LG 등 주요 그룹들의 등기임원 연봉이 31일 공개된 가운데 누가 ‘연봉왕’에 오를지 관심이 집중된다.연봉왕 유력후보는 삼성전자 신종균 IM(IT모바일) 부문 대표다. 신 대표는 지난해 145억7200만원의 연봉을 받아 1년 만에 83억원 가량 껑충 뛰었다. 2013년 연봉 공개 당시 확인된 연봉은 62억1300만원이었다.신 대표는 급여 17억2800만원, 상여 37억3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91억1300만원 등을 지급받았다.이밖에 삼성전자는 DS(부품) 부문 권오현 부회장이 93억8800만원,
[오피니언타임스]현대자동차가 다음달 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 서울모터쇼’에서 도심형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UV) ‘엔듀로(Enduro)’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현대차는 31일 “‘진화하는 활력’이라는 모터쇼 콘셉트를 바탕으로 신차 및 친환경차 42대를 비롯해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개발한 12번째 콘셉트카(프로젝트명 HND-12)인 ‘엔듀로’는 ‘Endurance’의 파생어로, 견고하고 단단하다는 이름 만큼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현대차는 또 쏘나타 플러그인 하
[오피니언타임스]삼성그룹이 다음달부터 자율 출퇴근제를 시행한다. 하루 4시간을 기본 근무시간으로 주 40시간 내에서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조절 가능한 방식이다.삼성이 파격적인 자율 출퇴근제를 채택함에 따라 다른 대기업 등으로 자율 출퇴근 시스템이 확산될지 주목된다.31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본사 기준으로 4월 13일부터 자율 출퇴근제를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앞서 자율 출근제는 있었지만 퇴근까지 포함한 것은 처음이다. 자율 출근제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디자인 등 일부 직종에 한해 출근 시간만 자유롭게 한 제도였다.이에 따라 주말여행
[오피니언타임스]새정치민주연합 설훈 의원이 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대해 “북한의 소행이 아닐 수 있다고 본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설 의원은 30일 MBC 라디오 ‘왕상한의 세계는 우리는’에 출연해 “천안함 폭침이 북의 소행이 아닐 수도 있다고 보시는 것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럴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어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국민의 절반이 천안함 침몰에 대해 정부의 발표를 못 믿겠다며 신뢰를 못하는 상황이지 않냐”고 덧붙했다.설 의원은 “천안함 폭침 사건이 나기 사흘 전 백령도를 다녀왔는데 안보기관쪽에서 주변 정세에
[오피니언타임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실무기구 구성을 놓고 교착 상태에 빠진 공무원 연금개혁 문제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결단을 강하게 압박했다.김무성 대표는 31일 “문 대표의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문 대표가 이미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의 청와대 회동에서 개혁의 필요성을 인정해 놓고 시간끌기를 하는 것을 옳지 못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미 여야를 비롯해 개혁안 자체는 다 나와있다”며 “이것을 어떻게 할 것인지만 결정하면 되는데 이제는 당 지도자가 역할을 할 때”라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여야 대표 추가 회동
[오피니언타임스]정동영 국민모임 인재영입위원장이 4·29 보궐선거 서울 관악을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선거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 정 위원장 지지율이 28.2%로 나타나 야권분열이 뚜렷해질 경우 여당이 ‘어부지리’를 노릴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배종찬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은 31일 PBC 라디오에 출연해 “휴먼리서치 조사에서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가 38.4%, 국민모임 신당 정동영 후보가 28.2%, 새정치민주연합 정태호 후보가 24.4%로 나타났다”며 “야권 지지층의 표분산으로 보수층을 단독으
[오피니언타임스]북한이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하려 했으나 중국의 거부로 무산됐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영국 인터넷 매체를 인용해 31일 보도했다.영국 경제매체인 이머징마켓은 30일 중국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지난 2월 특사를 보내 진리췬(金立群) AIIB 임시사무국 국장에게 AIIB 가입 의사를 전달했지만 가입 불가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했다.이 소식통은 북한의 금융·경제체제가 국제기구에 참여할 수준에 미치지 못해 가입이 거부됐으며 북한은 이 같은 중국의 ‘단호한 거부’에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
[오피니언타임스]이동통신 가입비가 19년만에 전면 폐지됐다.KT와 LG유플러스는 31일 그동안 이동통신서비스 신규 가입자에게 부과해온 7200원, 9000원의 가입비를 이날부터 폐지한다고 밝혔다.이는 이동통신 3사가 소비자의 통신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올해안으로 가입비를 폐지하기로 정부와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두 회사는 가입비 폐지로 각각 연간 최대 346억원, 367억원의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앞서 SK텔레콤은 작년 11월 1일 1만1880원의 가입비를 폐지한 바 있다.이동통신 가입비는 1996년 처음 도입돼
[오피니언타임스]퇴직 공직자가 재취업할 경우 업무 연관성을 심사받는 취업제한기관이 31일 1447개 추가됐다. 이로써 공직자의 취업제한기관은 기존 1만3586개에서 1만5033개로 늘어났다.인사혁신처는 31일 개정된 공직자윤리법 시행과 함께 신규로 추가되는 취업제한기관 1447곳을 지정해 관보에 고시했다.이번에 고시된 취업제한기관 1447곳에는 한국전력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부산항만공사 등 시장형 공기업 14곳, 한국선급·한국해운조합·한국전기안전공사·국방과학기술품질원·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 안전감독·인허가·조달업무를 수행하는 공직유관단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