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타임스= 칼럼니스트 유세진]조 바이든 당선인이 20일 공식취임하며 '바이든 시대'를 예고했다. 20여 분 연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희생된 국민들을 추모하고 대선과정에서 분열된 "미국을 하나로 다시 통합하자"고 역설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년 동안 파행적 행동을 일삼았다. 그런 트럼프로부터 미국과 미국민을 보호하려면 하루빨리 대통령직에서 트럼프를 쫓아내야 한다는 여론도 일었다. 5명이 사망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6일 의회 점거 사건은 미국 현대사에서 가장 어두운 사건이라고 많은 미국민들과 정치인들은 보고 있다. 민주
[오피니언타임스=최진우] 2020년은 전기차의 대명사 테슬라의 완벽한 한 해였다. 단순히 테슬라 주가가 작년 한해 83.6달러에서 705.6달러로 744% 급등했다는 이유가 아니다. 테슬라로 인한 파급효과가 산업과 주식시장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확산되며 테슬라 신드롬을 일으켰기 때문이다.국내 주식시장에서는 LG화학이 테슬라 효과에 힘입어 주당 100만원 고지를 달성했고 신규상장종목인 명신산업은 테슬라 관련주로 편입되면서 상장이후 급등, 공모가(6500원) 대비 844%라는 경이적인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테슬라 창업주 일론 머스
[오피니언타임스 = 칼럼니스트 김철웅] 한국의 인구가 줄기 시작했다. 이달 초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주민등록 인구는 5182만9023명으로 2019년(5184만9861명)에 비해 2만838명 줄었다고 발표했다. 인구 감소는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인구증가율 마이너스, 원인은 무엇인가. 베이비붐 세대인 필자는 우선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 성장기인 1970년대 일상적으로 접했던 건 ‘딸 아들 구별 말고 둘만 낳아 잘 기르자’는 가족계획 독려 구호였다. 그러다가 2000년대 들어 심각한 저출산 기조가 슬슬 문
[오피니언타임스 = 인사동 時論 ] “어떤 회사 공장의 노사화합을 알려면 화장실 낙서나 청결상태를 보라!, 제품 품질관리의 수준을 알려면 그 공장 조경의 나뭇잎 상태를 보라!”는 불문율이 있다. 이 두가지를 보면 안전사고의 예방 수준을 알 수 있다고도 한다. 안전은 품질과 노사화합의 함수관계이다. “안전불감조직이냐, 위험관리 시스템이 어느 수준이냐”를 해당 공장 여러 곳에서 감지하고 평가한다는 것이 보험기관 및 안전전문 컨설팅기관의 ‘히든(hidden) 노하우(knowhow)라는 것이다. “사고(事故)의 징후는 미리 온다“는 진리이
[오피니언타임스 = 칼럼니스트 양 평 ] 21세기의 철인 트럼프- “만물의 근원은 물(物)이다” . 도널드 트럼프의 정치생명이 막판에 이른 것 같다. 대선에서 패한 데다 민주당 측에서 탄핵을 추진하고 있어서 다. 그것이 이루어지면 그의 정치생명은 거의 재생 불능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정치인 트럼프’의 이야기다. ‘철인 트럼프’와 그의 철학인 ‘트럼피즘’은 살아남을 것 같다. 트럼프를 철인이나 철학자라고 하면 많은 사람들은 의외라는 표정에서부터 빈정대는 소리 정도로 치부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그는 분명 철학자나 사상가라 할
[오피니언타임스= 인사동 시론]세계 불매운동의 역사를 보면, 17,18세기 영국과 미국의 차(茶) 불매운동이 독립전쟁으로 비화되었고 독립전쟁 승리 이후 미국인은 차 대신 커피를 즐겨 마시는 변화도 가져왔다. 세계2차대전때 유대인 대량학살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의 독일산 자동차 불매운동, 과거 ‘외교갈등’ 으로인한 프랑스와 중국간 항공기 불매 협박사건도 있었다. 또 9년전 조어도(댜오위다오)에 대한 중국과 일본의 영유권 분쟁으로 중국인들의 일본차 불매운동이 있었고,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의 우리나라에 대한 ‘단체관광상품불매’ 운동,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고진광 대표고금을 통틀어 권력가와 재력가들의 경우 그들의 자녀들은 유독 불행한 삶을 살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았다. 부모들이 화려한 조명을 받을수록 그 이면에는 그만큼 더 짙은 그늘 속에 숨어 지내며 사회와 단절되고 많은 행동에 제약을 받으며 살아가야 하는 자녀들이 있다. 결국 스스로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받지 못하면서, 인격장애와 사회부적응에 힘들어 하기도 한다. 특히 그들의 부모가 본의 아니게 위법을 범하게 되는 경우, 법과 사회의 심판대에 오르는 순간부터 그
[오피니언타임스=최진우] 사기논란에 휩싸였던 미국의 수소전지차 니콜라가 좀처럼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면서 니콜라 지분을 갖고 있는 한화그룹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화그룹은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이 지난 2018년 니콜라에 각각 5000만 달러씩 1억 달러(약 1100억 원)를 투자해 6.13%의 지분을 공동 보유하고 있다.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의 당시 매입가는 주당 4.5 달러였다. 니콜라는 지난해 6월 나스닥 우회상장과 함께 주가가 장중 한때 90 달러를 웃돌면서 한화그룹의 투자 평가액은 20억 달러(2조2000억 원)에 달하
[편집자주 : "작년 말, 일본의 노벨 의학 수상자가 중국 우한 연구소에서 근무했었다"는 가짜뉴스가 영어표시로 퍼지더니, 제2의 히딩크, 베트남의 축구영웅으로 추앙받는 박항서 갑독의 연봉이 삭감됐다는 가짜뉴스가 한때 있었는데 며칠전 귀국한 박 감독이 그 유투버 가짜다! " 라고 웃으며 밝히면서 국민들을 안심시켜 주었다 . 가짜뉴스를 퍼나르면 명예훼손으로 민형사상 엄중하게 처벌 받는다. 문화재와 예술품을 포함, 가짜가 유행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고 양심과 도덕의 문제이다.][오피니언타임스= 칼럼니스트 이장열]필자가 현직에 근무
[편집자 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디테일 조항'을 놓고 많은 관련 단체의 재고요청과 , 더불어 민주당과 국민의 힘이 토론과 합의를 거쳐 법사위 소위를 7일 통과했다. 노동계는 강력 반발했고, 이중 3중 규제라고 해 온 기업측은 탄식하는 듯 하다. 제도를 만드는 측에는 '작고 사소한 것' 일지라도 이행하는 기업경영측엔 상상의 범위를 벗어난 엄청난 위축과 부담를 주고, 엄청난 비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본다.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격언도 있다][오피니언타임스=칼럼니스트 이근면]수년 째 분당에서 서울로 출퇴근을 하다보니 감이라는
[오피니언타임스= 인사동 時論 ]지난해 12월 30일 박영수 특검은 징역 9년을 구형했다. 집행유예가 매우 힘든 엄중한 구형이다. 정의롭고 공정한 법률 적용을 위해서는 이재용 부회장을 엄벌해야 한다고 했다. 박근혜 대통령 정부 권력의 요청에 적극적 뇌물이라는 해석에 “법치의 화룡점정, 삼성이 아닌 것과 삼성인 것등 둘로 나뉜다는 삼성 내부의 속설”도 인용했다. 이처럼 특검은 자체 수사에 사명감과 자존심과 명예를 얻으려는 의지를 보였다. 또 ‘여러 기업인들에게 정치권력의 부당한 요구를 거절해야 한다’는 준엄한 경고의 선언으로 보였다.
[오피니언타임스 =칼럼니스트 도영인]요즈음 카카오톡 대화방의 온도가 달아올라서 폭발지경에 이르렀다. 윤석열을 탄핵해야 한다는 글들과 그 반대편에서 검찰총장 사무실로 다시 돌아 온 그를 지지하는 주장들이 SNS상에서 극력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스마트폰만 가지고 각자 믿는바 의견을 몇 번 주고받다가 상대방으로부터 이해받지 못한다고 섭섭한 감정이나 짜증난 느낌이 들면 온라인 가상공동체에서 떠나기도 한다. 가상공동체는 그 일원이 되기도 쉽지만 탈퇴하기는 한층 더 쉽다. 상대방과 더 이상 대화할 필요도 없다는 느낌을 던지고 카톡방을 휙 나
[오피니언타임스= 칼럼니스트 신재훈]달성 못한 목표들이 또다시 새해목표로 잡을 만큼 중요하고 절실하다는 반증이기도 하지만 더 근본적인 이유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금연을 매년 새해목표로 잡는 이유를 생각해 보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그렇다면 왜 새해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첫 단추인 목표 설정이 잘못 되었기 때문이다. 목표설정을 제대로 못하는 이유와 함께 현실적인 새해목표 설정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1. 나 자신을 아는 것이 시작이다. 제대로 된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오피니언타임스= 칼럼니스트 온기운 박사]공공 부채 1133조원으로 급증최근 기획재정부가 우리나라의 2019년 일반정부 부채가 810.7조원, 공공부문 부채가 1,132.6조원이라고 발표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로는 일반정부 부채가 42.2%, 공공부문 부채가 59.0%로 각각 전년 대비 2.2%포인트 상승했다. 정부가 산출·관리하는 부채 통계로는 국가채무, 일반정부 부채, 공공부문 부채가 있다. 가장 좁은 의미인 국가채무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회계·기금을 합한 개념으로 정부가 직접적인 원리금 상환의무를 지는 확정채무다
[ 오피니언타임스=칼럼니스트 권오용 ]2020년은 참 힘들었다. 캘린더에서 떼어 버리고 싶었다. 나이에서 빼자는 이도 많았다. 어느 작가는 한 해를 지난 게 아니라 그냥 버텼다고 했다. 맞는 말이다. 대통령은 긴 터널의 끝이 왔다고도 했지만 실감이 나지 않는다. 그냥 터널에 다시 들어가 갇힌 느낌이다.교수신문이 지난해의 사자성어로 아시타비(我是他非)를 뽑았다. 어려울 때 세치 혀를 굴려 말장난한 사회지도층을 비꼬는 말이리다. 나만 옳고 그러니 나만 살아야겠다는 극단적 이기주의의 발로다. 이걸 놓고만 보면 화가 나고 이민이라도 가고
[오피니언타임스=칼럼니스트 김영준] 2021년 비엔나 신년음악회(Vienna New Year's Concert)를 코로나 사태로 인해, 무관중 공연으로 함에 따라, 90여 개국에 생중계되어 팬데믹으로 힘든 삶을 살아온 수많은 음악애호가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에너지를 전해 주었다. 덕분에 필자도 신년의 희망을 안고 집에서 TV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기쁨을 누렸다. 7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비엔나 신년음악회는 매년 1월 1일에 요한 슈트라우스 1, 2세의 경쾌한 춤곡과 행진곡을 주요 레파토리로 하여, 밝고 희망적인 분위기
[ 오피니언타임스 =칼럼니스트 이영환]진화가 특정한 방향을 향해 진행되는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소 분분하다. 진화론의 창시자인 찰스 다윈을 비롯한 대다수의 진화론자들은 진화에는 일정한 방향이 없다고 주장한다. 진화는 인간과 같은 고등 생명체를 탄생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온 것이 아니라 오직 자연선택과 돌연변이의 상호작용에 의해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는 반대로 진화는 특정한 방향을 향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과학자도 일부 존재한다. 그런데 진화 과정에서 복잡성과 다양성이 증가해왔다는 점에 대해서는 모두 동의한다. 이것은 인간 사회
[오피니언타임스 = 칼럼니스트 이진일]사람들은 청각예술 음악은 창의성, 감성 측면에서 인간 고유의 영역으로 남아 있길 바 란다. 그렇지만 AI 연구자들은 모든 분야에서 인간의 영역을 넘어서기 위해 치열한 도전을 하고 있어서 인간 음악의 미래는 알 수 없다. 하버드대 로버트 레빈 등 국제적 음악학자와 AI 전문가들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이 베토벤의 미완성 교향곡 10번을 완성하기 위해 ‘베토 벤- AI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팀은 내년 초까지 베토벤 음악 스타일과 가장 근접하게 10 번 교향곡을 완성, 내년 4월 일본에서 초연할 예정이
[오피니언타임스 = 칼럼니스트 신재훈]어려울 때 가족과 친구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위로와 힘이 된다. 그러나 가족, 친구가 아닌데도 우리에게 위로와 힘을 주는 사람들이 있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들, 2002년 월드컵 4강에 올랐던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 피겨 스케이팅 불모지인 대한민국에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준 김연아 선수, 전세계에 “강남스타일” 신드롬을 일으킨 싸이, 아카데미 4개 부문을 석권한 봉준호 감독과 배우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다. 그 중 더 특별하게 기억되는 사람들은 IMF로 국민 모두가 시름에
[편집자 주] : 2020년 국회 협상력 실종으로 시작된 우리사회의 갈등은 , 도덕과 윤리, 상식, 그리고 양심의 혼란 탓 아닌가? "법 은 최소한의 도덕이고, 상식은 사회적 가치의 합의" 이다. 필자가 여기서 일반국민들의 상식에 대해 묻는다. [오피니언타임스 = 칼럼니스트 임종건 ]2020년 12월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에서 큰 획을 그은 달로 남게 됐다. 이 달에 대법원이나 헌법재판소도 아닌 1심 법원의 3개 재판부가 대법원 판결보다도 더 막중한 의미를 지니는 판결을 내렸다. 상식을 벗어난 권한의 행사는 그것이 비록 현직 대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