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강행처리 방침에 맞서 민주당은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말라"고 맞서고 있다.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7일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이제 공이 이명박 한나라당 정부로 넘어갔다"며 "지금까지 우여곡절을 겪으며 대화와 타협을 잘 이어왔는데 국회를 파국으로 몰아가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홍준표 대표께서 강행
한나라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을 강행처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17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요구를 100% 받아들인 상황에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 국회법 절차에 따라 표결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오늘 의원총회에서 전 의원의 의견을 들어 당론을 확정하고 그 절차에 따라 FTA를 처리해 나가겠다"고 밝
민주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처리에 앞서 투자자국가소송제도 폐기를 위한 장관급 서면합의를 요구했다. 민주당은 16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위한 새로운 조건으로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의 폐기 또는 유보를 위한 즉각적인 재협상에 착수한다는 양국간 서면 합의를 정부여당에 요구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
한미자유무역협정이 원만하게 매듭지어질 수 있을까? 15일 이명박 대통령의 국회방문은 이 문제에 대한 의문을 풀어줄 것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 대통령이 모처럼 새로운 제안을 내놓았지만, 야당인 민주당은 미흡하다고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 가서 박희태 국회의장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 및 홍준표 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15일 오후 2시께 지하철 1호선 시청역에서 열린 민방위훈련상황을 지켜보던 중 60대 여성에게 폭행을 당했다. 박 시장은 오후 2시30분께 시청역사 안 2번출구 부근 통로에 마련된 간의의자에서 인명 구호장비 시연을 보고 있다가 이런 봉변을 당했다. 시연이 시작된지 2분 정도가 지났을 때 뒷줄에 앉아있던 박모(62.여)씨가 갑자기 "빨갱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이 방송에 출연해서 한 말. 이 정현 의원은 1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근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보수신당 창당이 일명 '박근혜 흔들기'라는 시각에 대해 "박 전 대표를 흔들다 밤송이 맞아서 머리통이 터진 사람 많다"며 이렇게 말했다.이 의원은 "사표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1500억원 상당의 안철수연구소 주식 지분 사회 환원 방침에 대해 "단지 오래전부터 생각해 왔던 일을 실행에 옮긴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출근길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건물 입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고 연합뉴스 보도했다. 안원장은 "제가 강의나 책을 통해 사회에 대한 책임, 사회 공헌에 대해 말씀을 많
안철수 서울대 융합기술대학원장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안철수연구소 지분의 절반을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안 원장이 보유하고 있는 안철수연구소 지분은 37.1%(372만주)이고, 14일 종가(8만1400원)기준 약 3028억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안 원장의 사회환원금액은 15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안철수 원장은 14일 오후 5시30분께 안철수연구소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의 국회 방문에 하루 앞서 사전조율을 위해 14일 방문한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손 대표는 임 실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15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의 국회 비준안 처리 협조 요청을 위한 이 대통령의 국회 방문에 대해 "(이 대통령이) 빈 손으로 오시면 빈 손으로 가셔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런 상황이라
유승민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1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말. 유승민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이 비민주적인 정당이라고 비난하고, "만약 FTA를 처음 이렇게 추진을 했던 노무현 대통령께서 살아계셨더라면 민주당이 FTA를 가지고 저렇게 할 수 있느냐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유 최고위원은 "안희정 지사나 민주당 안에 한-미 FTA를 찬성하고 그것을
인정사정 없는 검찰이 거꾸로 일격을 당했다. 한진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309일간 크레인 농성을 벌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 등 4명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모두 기각된 것이다. 연하뉴스 보도에 따르면 부산지법 영장 당직판사인 파산63단독 남성우 판사는 13일 건조물 침입과 업무방해 혐의로 김 위원과 한진중공업 해고노동자 박성호·
야권 통합을 위한 모임이 13일 열렸다. 이날 오후 서울 마포의 한 호텔에서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 최고위원 전원,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ㆍ김두관 경남지사 등 혁신과통합 상임대표단, 박원순 서울시장 등은 `민주진보통합정당 출범을 위한 연석회의 준비모임'을 가졌다. 이들은 오는 20일까지 민주진보정당과 시민사회 세력이 참여하는 대통합 연석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한나라당 쇄신파를 주도하고 있는 정태근 의원이 한미FTA 합의 비준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들어갔다. 정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한미FTA가 합의 비준되고 국회에 폭력이 사라지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도와 달라"는 내용의 성명을 낸 뒤 무기한 단식을 시작했다. 정 의원은 "국회가 국민 여러분들의 고통을 해결하는 일은 뒤로 한 채 한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11일 이강덕 신임 서울경찰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2008년 1월 이명박 대통령 인수위원회 전문위원으로 들어간 이후 고속승진을 거듭하고 요직을 맡아 온 이 청장은 이른바 대통령의 고향 영덕포항출신을 가리키는 '영포라인'의 핵심인사로 지목돼 왔다.그는 또 내년 임기가 끝나는 조현오 현 경찰청장의 후임 자리를 예약해 놓았다는
SK텔레콤이 하이닉스반도체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하이닉스는 10년만에 주인 없는 상태를 청산하고, 'SK'라는 새주인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에스케이텔레콤은 IT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지난 10일 최저매각 기준가격(MRP) 이상으로 단독 응찰한 SK텔레콤을
2011년 수자원장기종합계획(안)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공개한 자료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에는 부족함이 있고, 감춘 데이터를 명확히 밝혀야 정확한 입장을 발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녹색국토를 위한 물 강국 실현이 컨셉이라던 이번 수장기 기획은 하천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수자원 법령 및 제도와 더불어 하천환경을 개선한다면서 친수공간을 확대하는 등
한-미 자유무역협정 비준 문제와 관련해 절충론이 민주당에서 제기된다는 관측이 나돌자 손학교 민주당 대표가 쐐기를 박고 있다.손학규 대표는 11일 열린 확대당지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의 소신은 존중돼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민주당이라는 하나의 울타리에 있는 한 모아진 의견에 따라야 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손 대표는 "민주당 지지자의
민주당 안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 비준문제에 대한 절충론이 제기되고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한몫하고 있다는 보도에 이어 민주당의 비판이 잇따르자 김진표 대표가 11일 아침 민주당 회의에서 한 말이다.김 원내대표는 "그제 동아일보 보도가 우리당 의원들중에 협상을 통해 문제해결을 주장하는 분들과 그렇지 않은 분들 사이에 그 견해 차이가 모두 당과 국익을 위한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에 반대해 부산 영도조선소 크레인 위에서 농성을 벌여온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이 마침내 내려왔다. 지난 1월6일 크레인에 올라간 김씨는 이날 노사의 잠정 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무투표로 가결되자 오후 3시20분께 그동안 농성을 벌인 영도조선소 3도크 옆 높이 35m의 85호 크레인에 내려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크레
이명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내 쇄신파 의원 25명의 `쇄신 서한'에 대해 한 '대답'.이 대통령은 9일 오전 미국 공영 라디오방송 `NPR(National Public Radio)'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의 요구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있지만 답변을 안하고 있는 게 내 대답"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그들이 요구하고 있는 것이 뭔지 알고 있으며, 거기에 개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