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타임스]여당과 야당, 정부와 노조가 구상 중인 공무원연금 개혁안이 26일 모두 공개된 가운데, 각각의 모델이 적용되면 공무원이 실제로 받게 될 연금액이 얼마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새정치연합 안은 매달 떼가는 공무원연금 기여금을 지금보다 더 내고 은퇴 후 받는 연금액은 소폭 줄이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대신 신규 공무원과 재직 공무원 간 차등을 두지 않아 정부·여당안과 차별화했다.공무원연금 기여금은 현재 월급의 7%를 떼고 있지만 새정치연합은 이를 9~10%로 올릴 계획이다. 연금 수령액의 기준이 되는 지급률은 현재 1.9%에서
[오피니언타임스]고속도로 설계속도를 시속 120㎞에서 140㎞로 상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에 맞춰 향후 도로교통법 시행규칙까지 개정될 경우 실제 고속도로의 운행 제한 속도가 지금보다 높아질 전망이다.국토부는 지금보다 높은 시속 140㎞로 설계속도를 설정하고 도로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초고속도로 선형설계 기준에 대한 지침을 제정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국토부는 이를 위해 ‘초고속도로 선형설계지침 마련 연구 용역’을 최근 발주했다.자동차의 성능 개선으로 기하구조가 양호한 고속도로 구간에서는 일부 운전자의 최고 주행속도가 시속 140㎞
[오피니언타임스]9급 공무원 시험에 40대 이상이 몰리고 있다. 고용 환경이 불안정해지면서 안정적인 직장을 찾으려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이다.인사혁신처에 따르면 2010년 40대 이상 9급 공무원 응시자 수는 2924명이었다. 하지만 2011년 3402명, 2012년 4446명, 2013년 7984명, 2014년 8638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서울 노량진역 인근 공무원 시험 학원가 등에서는 정리해고 등으로 직장을 그만둔 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중장년 공시족’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전남도가 최근 실시한 공무원 시험에서도 응시자의
[오피니언타임스]재계 입장을 대변하는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기존 대기업 정규직 근로자의 임금을 5년간 동결해 이를 통해 청년실업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김영배 경총 상임부회장은 26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206회 경총포럼 인사말을 통해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의 출발점은 고용경직성을 완화하고 대기업 정규직 근로자들의 임금을 안정화하는 방안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김 부회장은 “경영계는 연봉 6000만원 이상 정규직 근로자의 임금을 향후 5년간 동결하고 그 재원으로 협력업체 근로자 처우 개선과 청년고용에 활용하는 방안 등이 특위
국회의원, 법관, 고위공무원 등 고위공직자의 평균 재산은 15억3400만원으로 조사됐다. 재산 증식 수단은 부동산이 주를 이뤘다. 지난해 경기불황에도 고위공직자 10명 가운데 7명이 재산을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국회·대법원·헌법재판소·정부·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고위공직자 2302명의 정기재산변동 신고 내용을 관보에 공개했다.신고 내역에 따르면 국회의원, 법관, 고위공무원, 선관위 상임위원 등 2302명의 평균 재산은 15억3400만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도 평균 재산액(13억2000만원)에 비해 2억원 이상
[오피니언타임스]국산 위성으로는 처음으로 고성능 적외선센서를 장착, 주·야간 전천후 지구관측 시대를 열어줄 다목적실용위성 3A호(아리랑 3A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돼 순항하고 있다.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조광래, 이하 항우연)은 26일 아리랑 3A호를 실은 드네프르 발사체가 이날 오전 7시 8분 45초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의 지하발사대(사일로)에서 예정대로 발사됐다고 밝혔다.옛 소련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SS-18을 개조한 드네프르 발사체는 아리랑 3A호를 싣고 예정시각에 지하발사대에서 압축가스에 밀려 올라온 다음
[오피니언타임스]공무원연금 개혁 국민대타협기구에서 막판 협상이 이뤄지는 가운데 야당과 노조의 구체적인 개혁안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여·야 개혁안을 모두 비판하는 노조는 ‘투쟁 모드’를 이어가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인 기여율을 8%로 높이기로 하는 등 일부 가닥을 잡았다.자체 개혁안을 발표하면서도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 않아 질타를 받았던 야당은 연금 지급률 1.7%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는 공무원연금 기여율을 현행(7%)보다 최대 1%포인트 높이되, 연금 지급률은 현
[오피니언타임스]종묘공원 일대에서 노인을 상대로 성매매를 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박카스 아줌마’들이 경찰에 무더기 검거됐다.서울경찰청 생활질서과는 지난달 22일부터 한달간 종로구 종묘공원과 종로3가 일대에서 단속한 결과 김모(68·여)씨 등 30명을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이들 가운데 ‘박카스 아줌마’로 불리는 성매매 여성은 15명, 성 매수 남성은 15명이다. 호객행위를 한 3명은 즉결심판에 넘겨졌다.종묘공원은 조선왕조의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사당으로 지난 1995년에 역사적
[오피니언타임스]4300여명의 에볼라 사망자가 발생해 서아프리카 발병 3개국 가운데 가장 피해가 컸던 라이베이라에서 에볼라 환자가 또다시 발생했다.라이베리아는 지난달 19일 이후 신규 감염자가 없어 최대 잠복 기간인 42일이 지나는 내달 중순 ‘에볼라 종식’을 선언할 계획이었으나, 지난 20일 한달여 만에 젊은 여성이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계획이 틀어졌다.이 여성은 에볼라에서 생존한 남성과 연인 사이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성관계에 의한 감염 가능성”이 또다시 급부상하고 있다.에볼라는 보통 감염자의 혈액이나 토사·배설물과 접촉했
[오피니언타임스]지난달 쿠데타로 정치적 실권을 쥔 예멘의 시아파 반군 후티가 예멘 남부의 아덴까지 무력으로 압박하면서, 이곳에 피해있던 하디 대통령 일행이 사우디 외교관들의 도움을 받으며 항구를 통해 국외로 탈출했다고 미국 AP 통신이 25일 보도했다.어디로 갔는지는 전해지지 않았으나 하디 측은 “아덴의 안전한 곳으로 거처를 옮겼다”고 주장했다.하디는 아덴으로 피신한 후 반 후티 세력 규합에 주력해왔다. 그러다 후티 반군이 이곳까지 무력 압박을 가하자, 안보리와 아랍연맹에 군사 개입을 요청했다.이에 사우디를 비롯한 걸프 지역 수니 왕정국
[오피니언타임스]150명의 희생자를 낸 독일 저먼윙스 여객기 추락 사고의 원인을 밝혀줄 두 번째 블랙박스가 내용물 없이 상자만 발견됐다.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25일 사고기 수색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블랙박스의 상자만 발견됐으며 내용물은 없었다”면서 “수색대가 블랙박스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수색대는 전날 사고 현장에서 사고기 블랙박스 두 개 가운데 조종석 음성녹음장치(CVR)를 찾았으나 비행기록장치(FDR)는 발견하지 못했다.비행기록장치는 사고기 주요 부분의 위치와 상태를 기록하고 있어 추락 원인을 밝히는데 중요하다.사고 여객기
[오피니언타임스]미국과 영국에서 확산하고 있는 온라인 모유 거래가 심각한 의료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런던 의·치대 연구진은 영국의학저널(BMJ) 기고문을 통해 온라인 거래 모유에 대해 병원균 검사 등의 시장 규제를 촉구했다고 가디언이 24일(현지시간) 전했다.연구진은 온라인에서 거래되는 모유 90% 이상에서 박테리아가 번식하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를 영·유아가 섭취할 경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또 마약 복용자가 자신의 모유를 판매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거래 모유에 대한 간염, 매독, 에이즈 검사 등을 실시해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공공기관의 ‘脫스펙 채용’ 실험은 성공할 수 있을까?앞으로 130개 공공기관이 신입사원 채용에서 학점이나 토익 점수, 각종 자격증 등 스펙을 보지 않기로 했다. 대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직무 능력을 위주로 평가하기로 했다. 스펙쌓기의 폐해를 없애자는 건데, 제대로 정착될지는 의문이다.학벌과 스펙이 문제 된 것은 오래다. 특히 경제난에 청년실업률이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11.5%에 이른 마당이니 물불 가리지 않는 스펙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스펙쌓기에 드는 비용을 조사했더니 1인당 평균 4269만원이 들
[오피니언타임스]쌍용자동차는 다음달 3일 개막하는 ‘2015 서울모터쇼’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콘셉트카인 ‘XAV’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쌍용차는 이날 XAV의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며 서울모터쇼 일정을 설명했다. 쌍용차는 ‘쌍용 홀릭(쌍용차에 중독되다)’을 주제로 2200㎡ 면적의 전시관에 콘셉트카와 양산차량 총 20대를 전시한다.XAV는 소형 SUV 플랫폼을 기반으로 정통 SUV 이미지를 구현한 모델이다. 직선을 사용한 박스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초기 코란도의 이미지를 재해석한 레트로 디자인을 기반으로 쌍
[오피니언타임스]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천안함 폭침 5주기를 하루 앞둔 25일 처음으로 천안함이 북한 잠수정의 공격에 의해 폭침됐다는 사실을 명시적으로 언급했다. 문 대표가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란 사실을 명확히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문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도 해병대 제2사단 상장대대를 방문, 군 관계자들로부터 부대 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천안함 폭침 때 북한의 잠수정이 감쪽같이 들어와서 천안함 타격 후 북한으로 도주했다”고 말했다.이어 “당시 우리가 이것을 제대로 탐지해내지 못했다. 사진 탐지가 중요한데 지금은 어
[오피니언타임스]40대의 새누리당 지지율이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30% 아래로 떨어졌다.25일 한국갤럽의 ‘3월 정당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40대 연령층에서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29.97%로 박근혜정부 들어 처음으로 30%선이 붕괴됐다.40대의 월간 지지율이 3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3∼2015년 최근 3년간 새누리당의 3월 지지율을 보면 2013년 34%에서 2014년 36%로 소폭 올랐다가 올해는 1년 만에 6%포인트 하락하며 29.97%까지 추락했다.반면 새정치연합의 40대 지지율은 23%
[오피니언타임스]새정치민주연합이 25일 자체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내놨지만 여당과 공무원단체 모두에게서 기대에 못미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새누리당은 새정치연합이 개혁안에 대해 “기여율과 지급률 등 개혁안 논의의 핵심과 관련해 구체적인 수치를 밝히지 않아 실망스럽다”고 비판했다.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는 “새정치연합이 마치 공무원노조의 의견을 반영한 것처럼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공무원단체와의 신의를 져버렸다고 비난했다.앞서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현행 기여율(공무원이 내는 보험료율) 7%에서 '2.5%+&al
[오피니언타임스]세월호 참사 당시 허위방송 인터뷰로 논란을 일으켰던 홍가혜 씨가 자신을 비방하는 댓글을 쓴 네티즌 800여명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홍씨는 지난해 4월 “민간 잠수사들이 배 안의 생존자와 교신했다”는 등의 거짓 인터뷰로 논란을 일으켰으나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홍씨의 행동은 정당하지 못했지만, 정부에 대한 의혹 제기는 표현의 자유 차원에서 보장해야 한다는 취지로 무죄를 선고했다.이와 관련 동아일보는 “무죄 판결을 받은 홍가혜씨가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800여명을 고소했고 피고소인 상당수가 합의하고 있다
[오피니언타임스]동북아역사재단이 발간을 준비 중인 ‘동북아 역사지도’가 중국이 ‘동북공정’에 따라 만든 지도와 일치한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국회 동북아역사왜곡대책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은 동북아 재단이 오는 2019년 발간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역사지도’의 초기 고구려 국경선 등이 중국이 동북공정에 따라 제작한 중국역사지도집의 위치와 일치했다고 주장했다.중국은 고구려사를 자신의 역사로 편입하겠다는 이른바 ‘동북공정’에 따라 제작한 지도에서, 낙랑군 등 이른바 한사군을 한반도에 위치시키기 위해 한반도 서북 지역을
[오피니언타임스]4월 1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한국 출고가가 100만원을 넘지 않을 전망이다.25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6 엣지 32기가바이트(GB) 출고가를 97만9000원(부가세포함)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갤럭시S6 32GB 모델은 이보다 10만원가량 낮은 85만8000원(부가가치세 포함)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5와 비교하면 8800원 저렴한 수준이다.갤럭시 S6와 S6엣지는 스마트폰 중 최고 사양을 자랑한다.갤럭시 S6는 64비트 옥타코어 AP와 5.1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