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타임스]삼성전자가 스마트헬스, 스마트홈 등 사물인터넷(IoT) 신사업을 본격 추진해 미래 경쟁력 확충에 나서기로 했다.삼성전자는 13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제4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권오현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주주들의 격려와 성원에 힘입어 글로벌 전자업계 선두자리를 확고히 했다”고 감사를 표했다.이날 주총에서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206조원과 영업이익 25조원 달성 등 지난해 경영성과가 보고됐고, 46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이 다뤄졌다.권오
[오피니언타임스]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공적연금의 소득대체율을 50%로 맞추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공무원연금개혁) 타협안을 도출해 낼 자세가 돼있나 상당히 의구심이 든다”고 비판했다.유 원내대표는 13일 국회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야당이 공적연금의 소득대체율을 50%로 하자는 주장을 해서 굉장히 놀랐다”면서 “(공무원연금) 개혁 하나에 집중해서 해결책을 찾는 것만 해도 주어진 일정상 벅찬 일인데 ‘소득대체율 50%’ 조건 한가지만 얘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공무원연금 개혁은 (국민대타협기구의
[오피니언타임스]이란 지도자들에게 핵협상과 관련한 경고성 공개서한을 보낸 미국 공화당 의원 47명에 대한 비판이 미국 안팎에서 확산하고 있다.12일 백악관 청원 사이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 따르면 지난 9일 올라온 ‘핵협상을 약화시키려는 의도로 로건법(Logan Act)을 위반한 상원의원 47명을 고소하라’는 제목의 게시글에 오후 6시 현재 24만5000명 이상이 서명했다.이 게시글은 “3월 9일 미국 상원의원 47명이 반역적 범죄행위를 저질러 1799년 제정된 로건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로건법은 정부의 승인을
[오피니언타임스]유엔이 시리아 난민 수천명을 유럽 남부에서 북부지역의 부유한 국가들로 이주시키는 계획을 마련했다고 영국 가디언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신문은 시리아 내전이 만 5년째로 접어든 가운데 유엔난민기구(UNHCR)가 이같은 1년간의 시범 프로그램 내용을 담은 서한을 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EU 이민·내무담당 집행위원 등에 보내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이 계획은 난민이 가장 먼저 도착한 회원국이 난민의 입국과 거주 허용의 일차적 책임을 지도록 한 EU의 더블린 규약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다.시리아 내전사태로 그동안 고
[오피니언타임스]이란 의회가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피임 금지를 골자로 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이 법은 건강 문제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원칙적으로 남성이 정관 수술을 하지 못하도록 명시했다. 이를 위반하는 의사는 강력 처벌한다.출산하지 않는 여성이 취업시 불이익도 받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용주는 아이가 있는 남성을 1순위로 채용하며, 결혼했거나 아이가 없는 남성, 아이가 있는 기혼 여성, 그리고 아이가 아예 없는 여성 순으로 채용토록 의무화하는 부수 법안도 채택했다.이 법안은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이대로
[오피니언타임스]일본 과학자들이 무선 송전(送電) 실험에 성공했다.일본우주항공개발기구는 12일 전기 포트를 작동시킬 수 있는 1.8kw 전력을 전선없이 55미터 떨어진 곳으로 정확히 보내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실험에서 무선송전 거리는 멀지 않았지만, 이번 기술은 궁극적으로 인류가 우주공간에 있는 방대한 양의 태양광을 지구에서 사용하는 길을 열었다는 의미가 있다.지난 수년간 우주 태양열 발전을 추진해온 이 기구는 장차 태양관 집열판과 송신 안테나를 장착한 태양열 송전 위성들을 지구에서 3만6000km 떨어진 우주 공간에 설치하는 계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한국은행이 12일 기준금리를 연 2.0%에서 연 1.75%로 내렸다. 지난해 8월과 10월 두 차례 인하 후 5개월 만이다. 이로써 국내 기준금리는 사상 처음으로 1%대 시대에 진입했다. IMF때도 기준금리는 2%였다.금리 인하는 국내외 경제 흐름을 볼 때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인다. 각종 경기지표는 눈에 띄게 나빠졌고, 지난달 물가는 사실상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산업 생산과 수출은 하락·감소세인데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겹쳤다. 정부의 경기 부양 노력에도 시장이 반응하지 않자 마지막 카드를 꺼내든 모양새다.금리를
[오피니언타임스]새누리당 안덕수(인천 서구·강화을) 국회의원이 12일 의원직을 상실했다. 안 의원의 회계 책임자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을 확정받았기 때문이다.대법원 3부(주심 김신 대법관)는 2012년 총선에서 적법하지 않은 선거비용을 지급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허모(43)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안 의원의 회계 책임자였던 허씨는 선거 기획사 대표 안모(47)씨에게 법률상 규정되지 않은 컨설팅 비용 1650만원을 지급하고, 선거비용 제한액인 1억9700만원을 3182만원 초과 지출한 혐의로
[오피니언타임스]작년 말 한국수력원자력의 원전 도면 등을 인터넷에 공개했던 해커가 3개월만에 활동을 재개했다.자신을 원전반대그룹이라고 밝힌 이 해커는 12일 트위터를 통해 ‘대한민국 한수원 경고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원전 관련 도면과 통화내역 녹취록 속기 한글파일, 실험과정을 담은 동영상 등 총 25개의 파일을 공개했다.그는 “돈이 필요하다. 요구만 들어주면 된다”며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정부가 추진하는 원자력발전소 수출 협상을 무효로 만들 기밀자료를 온라인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다. 이어 “북유럽과 동남아, 남아메리
[오피니언타임스]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는 19세기 중반 틀이 잡혀가던 서구 민주주의를 향해 “대중들의 천박한 취향”이라고 조롱하길 즐겼다. 초인(超人)이란 말을 입에 달고 다니던 그가 볼 때 민주주의란 너절했다. 평준화의 흐름과 함께 인간이 왜소해지고 있는데, 그게 민주주의 때문이라고 봤다. 대표작 에서 니체가 펼쳤던 도도한 민주주의 비판이 좀 얼떨떨하시다고?우리 모두는 민주주의가 지고지선이라고 배워왔으니까 그럴 수도 있다. 어쨌거나 '망치를 든 철학자’ 니체는 달랐다. 서양의 지성사(知性史) 전체를 허물려고 했던
[오피니언타임스]한국은행이 12일 기준금리를 1.75%까지 낮추면서 재테크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은행 예금금리가 1%대로 떨어지면 예금 이자가 크게 주는 만큼 적극적인 투자가 요구된다. 은퇴 후 노후자금이나 애써 모은 여유자금을 안정적으로 불릴 수 있는 방안을 살펴봤다.은행 이자보다 더 받고 싶지만 위험한 투자는 두렵다면 은행보다 금리가 높고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를 적용받는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등 제2금융권을 찾는 것이 유리하다.현재 국내 저축은행 1년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2.5% 수준으로, 시중은행보다 0.3&sim
[오피니언타임스]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지지율이 2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당대표 선출 효과가 사라지면서 20%대 후반까지 치고 올라갔던 지지율이 하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지난 10~11일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표의 지지율이 22.9%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11.6%, 박원순 서울시장이 9.7%, 이완구 국무총리가 8.4%로 뒤를 이었다.상대적으로 문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중에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눈에 띄게 지지율이 줄어들고 있다.문 대표
[오피니언타임스]‘벤츠 여검사’로 불렸던 이모(40·여) 전 검사가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대법원 1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12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이 전 검사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공무원의 직무에 속한 사항을 알선한다는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해야 죄가 성립하는 알선수재죄의 법리를 토대로 이 전 검사의 금품수수 행위를 판단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 전 검사가 최모 변호사로부터 내연관계가 시작된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경제적 지원을 받아 왔다”며 “문제가 된 신용카드와 벤츠
[오피니언타임스]이사철이 본격화된 가운데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이 1년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한국감정원은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주에 비해 0.15%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이며 2013년 10월7일(0.18%) 이후 1년5개월 만에 최고치다. 연초부터 이어진 전세난으로 구매자가 늘고 거래가 증가하면서 가격도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서울이 지난주와 같은 0.18% 오른 가운데 수도권도 0.17%로 지난주 수준을 유지했다. 상승세가 주춤하던 지방도 0.13% 오르며 지난주(0.08
[오피니언타임스]새정치민주연합은 12일 공무원연금 개혁안과 관련해 공적연금의 소득대체율이 최소 50%는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공무원연금개혁 국민대타협기구 노후소득분과 공동위원장인 새정치연합 김성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을 포함한 국민이 공적연금 하나만으로도 일정 수준의 노후생활이 가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정부·여당이 진정 국민의 노후를 걱정하고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간 형평성을 고려한다면 공무원연금을 국민연금 수준으로 낮출 게 아니라 국민연금의 보장 수준을 올려 공무원연금과의 형평을 맞춰야 한다
[오피니언타임스]체크카드 수가 1억장을 돌파하며 처음으로 신용카드를 앞질렀다.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이 높아진데다 지난해 카드사 정보유출 사고로 휴면카드가 대거 정리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12일 금융감독원이 낸 ‘2014년 신용카드사 경영실적’ 자료를 보면 작년말 현재 신용카드 발급 수는 9232만장으로 1년전(1억203만장)보다 9.5%, 장수로는 971만장 줄었다. 신용카드 회원 수도 7012만명으로 577만명(7.6%) 줄었다.반면 체크카드 발급 수는 1억77만장으로 325만장(3.3%) 증가했다.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이용한 구매실적
[오피니언타임스]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17일 ‘3자 회동’을 갖는다.새정치연합 김현미 대표비서실장은 12일 국회 브리핑에서 “다음주 화요일인 17일 오후 3시에 박 대통령과 김무성·문재인 대표의 3자 회동이 결정됐다”며 “회담 의제는 박 대통령의 이번 중동 순방 결과와 문 대표가 말한 민생경제 현안을 다루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회동에서 최근 이뤄진 중동 순방의 성과를 설명하고 경제살리기 등 민생 현안에 대한 여야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전날 오후 청와대 조윤선 정무수석이 13일이나 17일 회동을
[오피니언타임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기준금리를 기존 연 2.0%에서 연 1.75%로 0.25%p 전격 인하했다. 한은이 금리를 인하한 것은 작년 10월 이후 5개월 만이다.기준금리가 1%대로 떨어진 것은 사상 처음이다. 과거 최저 금리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2월 당시 의 연 2.0%였다.금통위가 기준 금리를 인하한 것은 지난해 두차례 금리 인하와 정부의 경기 부양 노력에도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자 성장 모멘텀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통화 완화정책을 펴는 나라들이 늘면서 이른바 ‘통화전쟁’이 전세
[오피니언타임스]프랑스에서 대형 보석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10일 자정(현지시간)께 파리와 리옹을 연결하는 고속도로에서 무장 강도들이 보석 운반 화물차를 털어 보석 900만 유로(약 108억)어치를 훔쳐 달아났다고 현지 일간지 르파리지앵이 보도했다.보석 화물차 두 대가 파리에서 동남쪽으로 200㎞가량 떨어진 A6 고속도로 아발롱 톨게이트에 정차했을 때 사건이 벌어졌다.15명가량 되는 무장 떼강도들은 두 화물차 운전자에게 정체불명의 가스를 뿌린 뒤 차를 빼앗아 몰고 달아났다.강도들은 미리 톨게이트에서 보석 운반차를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오피니언타임스]11일 워싱턴의 소식통들에 따르면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다음달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카터는 한국 방문에서 한미 연합방위력 강화를 통한 대북 억지력을 재확인할 전망이다.특히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한반도 배치 건에 대한 오바마 행정부의 ‘정리된 입장’을 전달할지가 주목된다.존 케리 미 국무장관도 다음달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북아를 순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케리는 미국 초청으로 연내 성사될 박 대통령의 워싱턴 방문을 비롯한 양자 현안을 협의할 것으로 관측된다.한편 미국과 중국간 첫 안보 대화도 열려 주목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