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타임스]앞으로 인터넷 상거래를 할 때 사기 피해가 의심되면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관련 전화번호나 계좌번호 등을 조회하면 된다.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네이버 검색과 ‘사이버캅’의 검색을 연동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다음달 6일 네이버와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사이버캅은 경찰청이 지난해 6월 내놓은 사이버범죄 예방 애플리케이션으로, 특정 휴대전화나 계좌번호가 인터넷 거래사기에 이용됐는지를 확인해주는 기능이 있다.사이버캅을 통해 검색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DB)에는 ‘사이버범죄 인터넷 신고시스템’을 통해 접수된 자료뿐 아니라
[오피니언타임스]‘성완종 파문’으로 새누리당 지지율이 3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 역시 5주 만에 30%대로 떨어졌다.1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새누리당에 대한 4월2주차 주간 지지율은 전주 대비 3.4%포인트 하락한 33.8%로, 2012년 2월 3주차(32.6%)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이는 연말 정산 파동, 청와대 문건 파문 등이 겹쳐 당 지지율이 급락한 지난 2월 조사 때보다 더 떨어진 것이다.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율은 전주 대비 2.1%p 하락한 39.7%를 기록, 5주만에 30%대로
[오피니언타임스]이완구 국무총리가 11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측근들에게 전화를 걸어 사망 직전 나눴던 대화 내용을 추궁했다는 주장이 나왔다.성 전 회장 측근들은 최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성 전 회장이 자살하기 전 이완구 총리를 여러 차례 언급하더라’고 밝힌 바 있다. 만일 이 총리가 전화로 추궁했다는 주장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외압 의혹’ 등 파문이 예상된다.성 전 회장의 측근 이기권 전 새누리당 충남도당 대변인은 12일 빈소가 마련된 충남 서산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총리가 11일 이용희 태안군의회 부의장에게 12통,
[오피니언타임스]‘성완종 리스트’에 대해 검찰이 특별수사팀을 구성하면서 수사의 칼끝이 어느 ‘선’까지 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2012년 대선자금이라는 ‘판도라의 상자’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리스트에 오른 정치인들은 물론 박근혜 정권도 치명상을 입을 전망이다.검찰이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본격 수사에 돌입하기로 한 것은 이를 둘러싼 국민적 의혹을 풀기 위한 것이다. 금품을 건넸다는 당사자는 숨졌고, 리스트에 오른 인물들도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돈을 전달한 시기와 장소, 정황 등이 구체적이고 추가 증언이 나오고
[오피니언타임스]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한국 대사관이 12일 무장 괴한들의 기습 공격을 받아 대사관 외곽을 지키던 리비아 경찰관 3명 중 2명이 죽고 1명은 중상을 입었다.범인들은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연계 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되지만, 그 공격 이유와 배경은 아직 불명확하다.IS의 공격으로 확인된다면 이는 IS가 중동 지역에서 한국 공관을 테러 목표물로 직접 겨냥한 첫 사례가 된다.외교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0분께 차를 타고 지나가던 무장 단체가 트리폴리 아부나와스 지역에 있는 한국 대사관 앞에서 기관총 40여발을
[오피니언타임스]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지난 11일 파나마시티에서 열린 미주기구 정상회담(OAS)에서 처음으로 공식 회동했다.양국 간 정상회담은 피델 카스트로가 혁명을 일으키기 3년 전인 1956년 이후 무려 59년 만이자 1961년 양국이 국교를 단절한 이후 54년 만이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OAS 정상회의 연설이 끝난 뒤 카스트로 의장과 함께 자리를 옮겨 1시간 가량 담했다.오바마는 “역사적 만남으로 이제는 구시대의 장을 넘길 때”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도 “쿠바의 민주화와 인권에 대한 우려는 계속
[오피니언타임스]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68) 전 국무장관이 13일 2016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바마 대통령에 패배한 2008년 대선에 이은 두 번째 대권 도전이다.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선거캠프 홈페이지인 ‘뉴캠페인(New campaign)’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2분19초짜리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중산층 경제’를 강조하면서 “평범한 미국인들은 챔피언을 필요로 하고 있고 내가 그 챔피언이 되고 싶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워싱턴포스트는 힐러리가 아이오와주와 뉴햄프셔 등 주요 지역을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12일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 “검찰이 법과 원칙에 따라 성역없이 엄정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도 “검찰 수사에 외압이 없도록 새누리당이 책임지겠다”고 가세했다.여권 전체가 “의혹만 갖고는 얘기할 수 없다”던 유보적 입장에서 ‘정면돌파’로 급선회한 것이다. 자칫 4·29 재보선은 물론 국정 전체가 휩쓸려갈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으로 보인다.검찰은 이날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성완종 리스트’ 특별 수사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당사자들은 모두 펄쩍 뛰며
[오피니언타임스]법무부는 10일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2015년도 ‘제4회 변호사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법무부에 따르면 이번 합격인원은 총 1565명으로 응시자(2561명) 대비 합격률은 61.10%를 기록했다. 입학정원(2000명) 대비로는 78.25%의 합격률이다. 제3회 변호사시험 합격률은 67.63%였다.응시 횟수별로 보면 초시자의 합격률이 가장 높았다. 초시자 1635명 중 1222명이 합격해 74.74%를 기록했다. 반면 재시자의 경우 526명 중 245명(46.57%)이 합격했고, 삼시와 사시 합격률자는 각각 7
[오피니언타임스]축구 친선경기를 위해 입국한 일본 고등학생들이 쇼핑몰에서 물건을 훔치다 붙잡혔다.서울 중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일본 A고등학교 축구부 3학년생 B군 등 22명을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일본 학생들은 지난달 27일 서울 동대문의 쇼핑몰 매장 9곳을 돌며 지갑 등 잡화 70여점(252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지난달 초 입국해 국내 고교 축구부와 친선경기를 치른 뒤 사건 당일 오전 쇼핑을 나섰다 업주와 종업원이 출근하지 않아 비어 있는 매장 9곳에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신
[오피니언타임스]무디스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신용등급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은 앞으로 6∼24개월 사이에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신용등급은 기존과 같이 ‘Aa3’로 유지했다. Aa3는 위에서 네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한국은 일본(A1)보다 등급이 높고 중국과는 같은 것으로 평가됐다.무디스는 한국의 공공부채 관리가 개선됐고 세계 시장의 변동성에 따른 취약성이 줄어든 점을 반영해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또 “한국의 공공부채는 글로벌 금융위기
[오피니언타임스]서울의 부동산 중개 수수료가 반값으로 줄어든다.10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회의를 열어 6억원 이상 9억원 미만의 주택을 매매할 경우 거래가의 0.9% 이내인 현행 중개 수수료율을 0.5% 이내로 조정하는 등의 조례개정안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주택을 6억원에 매매할 경우 기존에는 최고 540만원의 중개수수료를 내야 했지만 개정안이 확정되면 앞으로는 최대 30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또한 임대차 3억원~6억원 미만 주택 거래에 대해서는 0.8% 이하에서 0.4% 이하 요율이 적용된다.조례안이 도계위 심의를 통과함에
[오피니언타임스]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한 39%를 기록했다.10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조사 결과 39%가 긍정 평가했고 52%가 부정 평가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긍정평가는 40%를 기록한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해 30%대로 낮아졌으며 부정 평가는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세대별로는 긍정 평가가 20대 17%, 30대 16%, 40대 31%, 50대 51%, 60세 이상 71%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20대 73%, 30대 77%, 40대 58%, 50대 3
[오피니언타임스]자원비리 혐의로 수사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현 정권의 전직 청와대 비서실장들에게 거액을 건넸다고 폭로하면서 다가올 4.29 재보선 판세가 요동칠 전망이다.새정치민주연합은 성 전 회장의 주장을 계기로 여권을 향한 총공세에 나섰고, 새누리당은 성 전 회장의 친분이 있는 인물들을 파악하고, 검찰 수사 동향과 여론의 흐름 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예상치 못한 악재를 만난 여권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이번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 가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재보선은 물론 일각에서는 내년 총선과 내
[오피니언타임스]자원비리 관련 검찰 수사를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의 바지주머니에서 발견된 메모에 유력 정치인 8명의 이름과 돈 액수가 적힌 것으로 확인됐다.검찰이 확보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는 김기춘·허태열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정부 핵심 인사들의 이름이 적혀 있어 파문이 커지고 있다.검찰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성 전 회장 시신을 검안하는 과정에서 바지주머니에서 55글자가 쓰여진 메모지를 발견했으며, 메모지에는 허태열·김기춘을 포함해 5~6명의 이름과 금액이 적혀 있다”고 밝혔다.이 리스트에는
[오피니언타임스]인간의 역사는 자유를 위한 투쟁의 역사였고, 인간 자유의 확대를 보장할 수 있는 궁극적인 정치 제도는 민주주의 였다. 그러나 이처럼 고귀한 목적을 가지고 이룩된 민주주의 정치 제도가 작금의 대한민국에서는 위기에 놓여 있다.우리나라의 경우를 살피기 전에 우선 세계적 차원에서 민주주의가 당면한 문제를 논할 필요가 있다. 특이한 상황은 이 세상 어떤 나라도 자신의 정치제도가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나라가 없다는 기이한 사실이다. 세계의 200 국이 넘는 나라들은 저마다 각각 상이한 정치 체제를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진정한
[오피니언타임스]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10일 전세계 20개국에서 동시 출시됐다.갤럭시S6는 삼성이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1위의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내세운 ‘회심의 카드’로 평가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6가 7000만대 이상 판매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역대 최대판매고 갤럭시S4 7000만대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라는 자신감이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는 사전 주문 물량만 2000만대 이상 팔려나가며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는 메탈과 글라스가 조화를 이
[오피니언타임스]9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은 자수성가한 기업인이자 정치인이다.가정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 4학년 때 중퇴했다가 신문 배달과 약국 심부름을 하며 야간학교에서 중·고교 공부를 했다.막노동과 운수중개업 등으로 밑천을 마련해 1970년대부터 건설업계에 뛰어들었으며 서산토건, 대아건설에 이어 2003년 경남기업을 인수하면서 성공한 사업가로 자리매김했다. 1995년 대한건설협회 부회장으로 재직하는 등 건설업계에서는 이름이 알려진 인물이다.기업인으로 성공한 성 전 회장은 200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정치권
[오피니언타임스]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사망 직전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허태열 전 비서실장에게 억대의 돈을 건넸다고 언론에 폭로해 파문이 일고 있다.10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은 전날 오전 6시부터 50분에 걸쳐 이 신문과 전화 통화를 갖고 김 전 실장과 허 전 실장에게 각각 미화 10만 달러, 현금 7억원을 전달했다는 내용을 폭로했다.성 전 회장이 경향신문과 통화한 시각은 성 전 회장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 인근 리베라호텔 앞에서 택시를 타고 성북구 정릉동 북악매표소에 도착한 뒤다.경찰은 전날 오전 5시3
[오피니언타임스]미국 국무부가 쿠바를 테러 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는 것을 권고했다고 상원 외교위원회 민주당 관계자가 9일(현지시간) 밝혔다.그동안 미국과 쿠바의 관계 정상화 노력에 깊이 관여해 온 벤 카딘 의원은 “수개월의 기술적인 검토 끝에 나온 국무부의 테러지원국 해제 권고는 쿠바와의 생산적인 관계를 구축하려는 우리의 노력에서 중요한 전진”이라고 말했다.이는 오바마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지난해 12월 53년 만의 외교 정상화를 선언한 이후 10일부터 열리는 미주기구(OAS) 정상회의에서 첫 대면을 앞두고 나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