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타임스]뺑소니나 무보험차량 사고를 당했을 때 교통사고 접수증만으로 병원비를 보험 처리하거나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경찰청은 오는 10일부터 뺑소니 또는 무보험 차량 사고에 대해 교통사고 피해자임을 증명하는 ‘교통사고 접수증’을 발급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지금까지는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경찰은 사고 조사를 마무리하고 나서 피해자에게 ‘교통사고 사실 확인원’을 발급했다. 피해자는 이 서류를 근거로 병원비 등을 보험 처리하거나 정부로부터 피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하지만 뺑소니나 무보험 차량 사고는 수사가 보통 3&sim
[오피니언타임스]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5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갤럭시S6 등 신제품 효과가 드러날 2분기 실적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이고 있다.7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잠정실적)은 지난해 4분기 5조2900억원보다 11.53% 증가한 5조9000억원이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전망치 평균(22개 증권사 컨센서스)이었던 영업이익 5조4412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이는 1분기가 전통적으로 IT전자업계의 계절적 비수기인데다 신흥국의 경기불안, 유로화
[오피니언타임스]지난해 국가부채가 93조원 늘어 1200조원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빚 1200조원 중 공무원·군인연금 부채만 643조원에 달해 연금개혁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6일 국무회의에서 ‘2014 회계연도 국가결산’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감사원 결산 검사를 거쳐 내달 말가지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지출이나 비용이 발생한 시점을 기준으로 하는 발생주의에 입각한 정부 재무제표상 부채는 작년 말 현재 1211조2000억원이다. 1년 전 1117조9000억원보다 93조3000억원 증가했다.부채 증가는 경기침체가 이
[오피니언타임스]정부가 자녀세액공제와 연금세액공제 확대, 출산세액공제 신설 등 연말정산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541만명이 총 4227억원의 세금을 돌려받을 전망이다. 특히 연봉 5500만원 이하 근로자에게 추가환급 혜택이 집중됐다.기획재정부는 7일 새누리당과 당정협의를 통해 ‘연말정산 보완대책’을 발표했다. 보완대책은 연봉 5500만원 이하 근로자의 세부담을 해소하고, 자녀양육과 노후소득 보장 등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뒀다.먼저 자녀세액공제가 셋째부터 1명당 30만원으로 확대된다. 셋째 이상 자녀에게 20만원씩 부여
[오피니언타임스]도쿄 의대 연구팀이 음주 후 손의 피부로 나오는 미량의 알코올을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6일 보도했다.이 기술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와 형광 시약을 처리한 천에 손을 가까이 대면 술마신 사람의 경우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황색 빛을 내 음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사람이 술을 마시면 손 등의 피부로부터 기화한 알코올이 가스로 방출된다는 점에 착안한 기술이다.연구팀은 이 기술을 이용하면 예를 들어 차량 핸들에 이러한 천을 붙여 알코올이 검출되면 핸들이 빛나거나 경고음을 울리게 하는 방법으로 음주 여부를
[오피니언타임스]아버지와 형이 대통령을 지낸데 이어 부시 가문에서 세 번 째로 백악관 행을 노리는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2009년 유권자 등록 서류를 접수할 때 인종·민족 구분란에 ‘히스패닉’이라고 표시한 것이 뉴욕타임스 등에 의해 폭로돼 논란이 일고 있다.보도가 나온 후 “히스패닉 표를 노린 계산된 행동이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자, 그는 뒤늦게 “실수였다면”서 “결코 유권자를 속이려던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실제 젭 부시는 부인이 멕시코 출신이며 젊었을 때 2년여 동안 베네수엘라에도 거주했다. 미국의 히스패닉 유권자는 전
[오피니언타임스]러시아가 최근 동쪽으로는 베링해를 중심으로 한 북극권에서, 서쪽으로는 북대서양에서 전투기 초계를 대폭 강화해 미국 등 서방국과 마찰이 심각하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다.이 때문에 미 F22 전투기들이 지난해 알래스카주 공군기지에서 10회 이상 긴급 출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해 전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미국과 러시아가 인접한 베링해 상공에 러시아 폭격기와 전투기가 사전 통보없이 자주 나타났기 때문이다.러시아 전투기들이 심지어 캘리포니아 북쪽 해안 근처까지 남하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맞서 미국은 북극권에
[오피니언타임스]일본 아베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7일 공개된 2015년 외교청서(외교백서)는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기술을 담았다.이는 아베 정권 이전인 민주당 정권 때부터 들어간 내용이지만 올해 특별한 것은 9년만에 영문판(전문)을 만든다는 점이다. 올해 종전 70주년을 맞아 일본의 전후 평화주의 행보와 향후 외교정책을 홍보하는 동시에 영토 주장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일본 정부는 또 자신들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뒷받침하는 과거 행정
[오피니언타임스 박형재 기자]박근혜 대통령은 6일 “세월호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면 실종자 가족과 전문가들의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 선체 인양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적으로 가능하면’이라는 전제를 달았지만 세월호 인양에 무게가 실린 발언이다.세월호 인양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다.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 9명을 수색하고, 보다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선체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인양이 이뤄져야 한다. 사고 해역 유속이 빠른 데다 시계 확보도 여의치 않아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다.무엇보다 900억~
[오피니언타임스]정부가 햇살론과 바꿔드림론 같은 정책성 서민금융 상품의 대출금리를 전반적으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한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연 2%대의 안심전환 대출 혜택을 받지 못한 취약 서민계층을 위해 서민금융 상품의 금리를 낮추고 수혜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금융위는 햇살론, 바꿔드림론, 미소금융, 새희망홀씨 대출 같은 정책성 서민금융 상품의 금리를 상당폭 낮추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 방안은 30% 수준의 저축은행·대부업체 상품을 10% 안팎의 금리로 낮춰주는 햇살론 전환대출이나 바꿔드림론 상품 등의 전반적
[오피니언타임스]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국회의원 수가 400명은 돼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엑스포에 참석해 ‘청년유권자연맹’이 진행한 스티커 설문조사에서 국회의원 351명 이상이 적당하다는 쪽에 스티커를 붙인 뒤 이 같이 말했다.문 대표는 “국민에게는 그렇게 인식되지 않고 있지만,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주요 국가와 비교하면 (인구수 대비 의원 비율이) 낮다”며 “국회의원 수를 늘리면 정당명부 비례대표제(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도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의원정수를 늘려야)
[오피니언타임스]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4구의 재건축이 한꺼번에 진행되면서 전·월세난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가 이주시기를 강제 조정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전역에서 올해 주택 수요보다 공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강남4구는 재건축이 잇따라 추진돼 내년까지 공급이 부족하고 2017년에 들어서야 주택 수급이 다소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시는 올해 강남4구의 공급 물량은 1만 2000가구, 멸실 물량은 1만 9000가구로 6500가구가 부족해 주변 지역의 전세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오피니언타임스]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6~7일 이틀 동안 공무원연금법 개정에 반대하는 총파업 여부를 묻는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한다.총파업 계획이 가결되려면 투표권을 가진 전공노 조합원 9만8000명 중 과반이 투표에 참여해 과반이 찬성해야 한다.앞서 지난 2월 전공노는 제18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총파업을 결의하고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은 지도부에 일임했다.이번 투표는 최근 정부와 정치권에서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실력행사’를 통해 압력을 행사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행정자치부는 이와 관련, 중앙·지방 행정기관에 공문
[오피니언타임스]장진호(63) 전 진로그룹 회장이 도피생활 중 중국 베이징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4일 주중 한국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장 전 회장은 지난 3일 베이징에 있는 자택에서 심장마비 증세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장 전 회장은 병원에 도착하기 전 사망한 상태로 알려졌다.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사망 정황과 관련해 의심스러운 부분은 없다고 들었다”며 한국에 거주하는 가족들이 베이징에 도착해 장례절차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장 전 회장은 진로의 흥망성쇠를 함께 한 인물이다. 1980년대 후반 진로그룹의 제2대 회장으
[오피니언타임스]박근혜 대통령은 6일 세월호 선체 인양 문제와 관련,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결론이 나면 실종자 가족과 전문가들의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 선체인양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현재 선체 인양과 관련한 기술적 검토가 이뤄지고 있고 관련 부처와 여러 기관에서 협력해 검토하는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러한 언급은 세월호 선체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할 경우 인양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주목된다.박 대통령은 또한 세월호 참사 1주기에 대해 “열흘 후면 세월호
[오피니언타임스]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5일 박지원 의원과 전격 회동을 하고 4·29 재보궐선거를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박지원 의원은 선당후사(先黨後私)의 자세로 돕겠다고 밝혀 당내 갈등이 봉합될지 주목된다.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박지원 의원은 5일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비공개로 만나 ‘동교동계’의 4·29 재·보선 지원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문 대표는 “재보선에서 승리하려면 동교동계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고 이에 박 전 원내대표는 “권노갑 고문 등과 협의해 선당후사의 자세로 이번 일을 정리하겠다”고 답한 것
[오피니언타임스]최근 담뱃값 인상 여파로 사용이 크게 늘어난 전자담배에 대해 보건전문가들이 “안전성 확보가 안됐고 금연효과에 대한 의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지난 2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원탁회의인 ‘NECA 공명’을 열어 이 같은 결론을 내고 참석자들이 모두 동의한 ‘합의문’을 6일 발표했다.NECA 공명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사회적 쟁점이 되는 사안에 대해 전문가들이 토론을 통해 결론을 도출해내는 공론의 장이다.이번 NECA 공명에는 조성일 서울대(보건대학원) 교수를 비
[오피니언타임스]국민들은 공무원연금 개혁이 국민연금과 균형을 맞추는 방향으로 추진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신문은 에이스리서치와 공동 여론조사를 통해 ‘공무원연금 개혁 시 중점 추진 사항’을 설문한 결과 10명 가운데 4명(40.4%)이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을 꼽았다고 6일 밝혔다.그 다음으로는 ‘연금구조 개혁 등 제도 선진화’ 18.3%, ‘공무원들의 퇴직 후 생활 보장’ 16.4%, ‘신·구 공무원 간 형평성’ 10.1% 순으로 조사됐다.가장 많은 응답률을 보인 ‘국민연금과의 형평성’ 이외의 답변들은 대부분 공무원연금 개혁에
[오피니언타임스]새정치민주연합이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 4곳에서 모두 열세인 것으로 나타났다.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 지난 3~5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관악을은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 인천 서·강화을은 새누리당 안상수 후보, 경기 성남 중원은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가 각각 지지율 1위에 올랐다. 광주 서을은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새정치연합이 ‘텃밭’ 광주는 물론 수도권 3곳에서 모두 우위를 차지하지 못함에 따라 전패 위기감이 팽배한 상황이다.특히 야권이 새정치연합과
[오피니언타임스]지난해 매출액 1조원이 넘는 상장사 4곳 중 1곳이 영업활동으로 이자비용도 감당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2014회계연도 기준 매출액 1조원 이상 157개 상장사(금융회사 제외) 중 이자보상배율이 1배 미만인 상장사는 모두 37개사로 전체의 23.6%로 나타났다. 이 비율은 2013년 21.7%보다 2%포인트가량 늘어났다.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수치로, 이 비율이 1배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내지 못한 것을 의미한다. 값이 작을수록 기업의 채무상환 능력이 나쁘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