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에서 정파문제를 공론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부 산별노조들이 중심이 되어 민주노총 내 정파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다. 노동운동에서의 소위 정파의 문제는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오랜 역사적 뿌리를 가지고 있으며 그간 다양한 의견과 해결책이 제시되어왔다. 민주노총에서 정파 문제를 다시 공개적으로 거론하는 것은 통합진보당에서의 일련의 사태가
2013년 최저임금이 6.1% 인상된 4,580원으로 결정되었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위원이 불참한 가운데 결정되었다. 양노총 최저임금위원들은 “한끼 밥값도 안되는 금액이다”며 “과반도 되지 않은 찬성률로 최저임금이 결정”된 것에 항의하며 위원 사퇴의사를 밝혔다. 최저임금 위원회 구성을 둘러싸고 노동계와 정부가 갈등을 벌이던 최저임금 결정은 결국 파행으로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사람은 타인들과의 관계 속에서 존재한다. 그래서 사회란 것을 사람들의 사회적 행위로 이해하기도 하고, 사람들 간의 상호작용으로 이해하기도 한다. 우리는 모여서 산다. 가족이나 씨족이 그러하다. 마을을 이루고 집단을 만들어서 산다. 최근에는 가상 공간에 사람들이 모여서 상호 소통하고 교류한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렀다.
매월 2500명의 주민들에게 무료 급식을 하고 학교급식이 안 되는 방학 기간에 지역의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조그마한 국수집이 있다. 이 국수집은 수익금을 전액 사회에 환원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다. 천연 재료를 사용하여 조미료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수익이 많지 않지만 이 국수집은 이익보다는 사회적 기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어렵게
최근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경찰은 폭력조직을 단속하면서 조직폭력과 연계된 학생들을 검거하였다고 한다. 검거된 이들은 동료학생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뺏었다고 한다. 이번 경찰 수사결과가 학교폭력 해결의 전면에 나선 경찰에게 가시적인 성과를 안겨주었다고 해야 할까? 혹 일망타진 식의 조직도가 등장하지 않을까 우려된다.지난 2월 김황식 총리가 나서서 학교
각 당은 총선 비례대표의 순번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한다. 이 번 선거에서 각 당의 비례대표 상위순번을 살펴보는 일은 각 당이 이 번 선거에 부여하는 의미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뿐만아니라 사람의 배치는 당의 향후 정책방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러하다.1번 후보를 기준으로 읽어보면 새누리당은 원자력 기술자, 민주통합당은 노동열사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주요 정당들이 고용과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에 대한 정책을 앞 다투어 발표하고 있다. 주요 정당들이 내세우는 대책의 핵심적인 내용을 살펴보자. 새누리당은 고용의 유연성은 보장하면서 고용불안에 대한 경제적 보상을 강화하자고 하고 있다. 그리고 비정규직 규모를 축소하는데 공공부문이 선도하고 사기업은 자율적으로 비정규직 규모 축소에 동참하게
쌍용자동차에서 희망퇴직을 한 노동자가 또 자살하였다. 그의 정례식이 오늘이다. 그의 휴대전화에는 ‘본인의 사진 두 장과 친구 한 명의 전화번호’밖에 없었다고 한다. 유족에 따르면 그는 대인기피증을 앓고 있었고 6개월 전부터는 외부 출입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그는 사회와 완전히 격리되고 있었던 것이다. 무엇이 36살의 그를 죽음으로 몰아
2011년 한국사회의 최대 쟁점의 하나로 떠오른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의 본질은 어디에 있을까? 필자의 눈에는 한진중공업의 경영전략 실패가 원인으로 보인다. 경영전략의 실패로 회사가 어려워진 책임을 노동자들이 오롯이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 아닌가하는 의문이다.한진중공업은 수주량 기준 국내 6-7위에 위치하는 대형 조선사이다. 경제위기의 한파가 몰아친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