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포탈 다음이 PC에 이어 모바일에서도 언론사별로 뉴스검색을 차별화해 독자들의 뉴스선택권을 제한하는 언론자유 침해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언론단체를 비롯한 언론계는 다음의 불공정거래행위에 의한 뉴스선택권 제한에 더욱 거세게 반발하면서 시정요구 투쟁수위를 한층 높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다음의 언론자유 침해는 파렴치한 행위라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장독과점에 의한 불공정거래와 정경유착의혹에 의한 정책적 특혜로 굴지의 재벌로 급부상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사법적 리스크로 국민들의 거센 비판여론에 휩싸인 카카오의 포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건설업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위기, 즉 돈가뭄을 탈출하지 못해 결딴 날수 도 있다는 위기감이 갈수록 팽배하고 있다. 올해 건설사 부도가 줄 이어 3년 만에 최다를 기록하고 건설업 은행 대출 연체 1년 새 2배 급증하면서 줄 부도는 이어질 전망이다.28일 건설업계와 관계기관에 따르면 부동산경기 부진 지속으로 벌인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데 더해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돈줄이 막히는 바람에 올해 건설사 19곳이 최종 부도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와 고금리,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태영건설이 28일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신청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오늘 오전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워크아웃은 채권단 75% 이상 동의로 일시적 유동성을 겪는 기업에 만기 연장과 자금 지급 등을 해주는 제도다. 태영건설은 이날 KB증권(191억원)과 NH농협캐피탈(191억원), 키움저축은행(50억원) 등에 서 빌린 480억원 만기가 10일간 연장돼 이날 도래했으나 돈줄이 막혀 이를 갚지 못하자 결국 워크아웃을 신청한 것으로
당신의 일자리는 안전한가?생성형 인공지능(AI)이 인간 일자리를 상당부분 대체할 것이란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구글이 광고판매 부문에 A 기술을 도입하기로 하면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주력 사업 부문의 업무를 AI에 맡기겠다는 것. 당장 영향받는 직원만 3만명에 달한다는 소식이다. 페이스북, 유튜브 등 다른 글로벌 빅테크도 이 분야에서 대량 해고가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다챗GPT 등장 1년여 만에 AI의 일자리 대체가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동아일보는 사설(AI의 일자리 역습… 기술 대전환기 실직사태 대비해야)에서 “A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와 시민사회대책위가 국민의힘에 "당장 법사위를 열어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에 나서라"고 촉구했다.법사위에서 막히면 4월 넘어야 입법이 가능한 만큼 당장 처리해야 한다는 주문이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는 27일 ‘선구제 후회수’ 방안이 담긴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최소 50% 이상의 보증금 선구제를 요구했던 피해자들의 요구에는 못 미치는 안이지만, 이 안에 따르면 최우선변제금도 못 받았던 피해자들이 최소한 보증금의 30%를 구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사실상 아무런 지원도 받을 수
[ 노경아 쉼표]#땡감은 여름의 따가운 햇살과 가을의 서늘한 바람을 받아 떫은맛이 단맛으로 변하고 딴딴한 껍질도 부드러워진다. 땡감이 홍시가 되면 꼭지가 빠지고 땅으로 떨어진다. 땅에 떨어져 제 몸이 깨지면서 홍시가 외치는 말씀. “나도 젊을 때는 무척 딴딴하고 떫었지요.”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읽은 주옥 같은 문장입니다. “홍시여 잊지 말라 너도 젊었을 땐 떫었다는 것을(たるがきの 澁きを忘るるな)”이라고 노래한 나쓰메 소세키(1867~1916)의 짧은 시를 바탕으로 쓴 글일 겁니다. 젊은 날, 고집스러운 말과 행동으로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쌍용C&E가 강원도 영월과 동해 시멘트공장에서 제조공정에서 연료로 사용하는 폐합성수지 등의 소각으로 발생하는 인체에 유해한 염소더스트를 부당한 방법으로 처리하는 데도 이를 규제해야할 환경부는 현장조사나 확인도 하지 않고 오히려 불법매립을 방조한 ‘봐주기’ 의혹을 사고 있다.이에 소비자주권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는 27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소비자주권과 제천·동해 주민 등 전국 512명은 공동으로 환경부의 염소더스트 부실처리와 관련,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소비자주권에 따르면 쌍용C
캐피탈사에서 부동산PF위기 뇌관이 터질 수 있다는 우려가 한층 도를 더해가고 있다. 최근 PF 부실 리스크 강타로 캐피탈회사들의 신용등급 강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캐피탈사는 잠재부실로 여겨지는 요주의이하여신비율이 지난해와 비교해 최고 3배까지 급증해 부동산 PF위기가 가시화하는 상황이다.27일 캐피탈과 신용평가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용평가회사들은 부동산PF대출 원리금을 제대로 상환받지 못해 부실이 급증한데 따라 캐피탈사의 신용등급을 잇따라 하향조정하고 있다.캐피탈사의 재무건전성이 빠른 속도로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신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여파로 우리와 러시아간의 교역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 특히 대러시아 수출이 급감해 이대로 가다가는 러시아 시장을 포기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양국의 교역관계가 급격히 악화하고 있는 것은 현 정부의 미국위주의 외교정책으로 한-러시아간 외교관계가 악화하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경제 제재 공조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삼성중공업이 러시에서 수주한 4조원이 넘는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제작을 포기해야할 상황이다. 여기에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체제가 출범했다.그러나 한동훈 체제가 출범하자마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탈당을 예고했다.김건희 특별법 등 현안도 산적한 상태다.그의 취임사에 여권 위기의 본질이라할 '수직적 당정관계'에 대한 해법과 정국 현안인 '김건희 특검법' 대응에 관한 입장이 나올 것으로 기대됐으나 ‘총선용 악법’ ‘원내 대응을 보고받고 논의하겠다’ 등의 발언으로 비켜갔다.국민이 듣고 싶은 답변보다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을 시대정신으로 제시하며 야당 저격에 주력했다는 지적이다.중앙일보는 사설(한동훈, 대책 없이 ‘김건희 특
대형화재 참사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샌드위치 판넬.정부가 최근 샌드위치 판넬기준을 완화할 움직임을 보이자 시민단체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경실련은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건축물 화재안전 관련 법령 완화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경실련은 논평에서 "건축물 대형 화재참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건축물 화재 발생 시 피해가 커지는 것은 안전 관리의 부실 문제도 있지만 샌드위치패널과 같은 건축물 자재의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대표적인 화재참사가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2020년 이천 물류센터 화재사고라는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달걀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에그드랍'이 가맹점에 광고및 판촉비를 강제로 분담시키는 등 갑질을 해오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덜미가 잡혀 과징금을 물고 검찰에 고발조치 됐다.공정위는 가맹점주들에게 광고·판촉 비용을 강제로 분담시키고 판매 상품의 가격을 부당하게 결정한 '에그드랍'가맹본부에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과징금 4억200만원을 부과하고 법인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에그드랍 가맹본부 골든하인드는 2020년 1월~2022년 4월까지 광고·판촉행사 비용 7억8550만원을 가맹점주
카카오가 그동안 폭발적 성장을 해온 것은 은·산분리완화와 같은 정책적 특례 덕을 톡톡히 본 측면도 무시할 수 없으나 보다 성장속도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최근 5년간 20명의 퇴직공직자를 영입해 규제를 회피한 데서 가능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즉 전관예우를 이용한 정경유착으로 고속성장의 발판을 구축한 셈이다.소비자주권 시민회의(이하 소비자주권)가 26일 공개한 퇴직공직자의 카카오 취업현황 조사결과를 보면 지난 2021년 118개였던 카카오의 계열사는 2023년 147개까지 늘어났고, 자산총액은 19조9,520억원에서 34조2,070억원
'눈이 안온다'는 통영에 눈이 왔다.그것도 크리스마스 이브에...안 그래도 멋진 항구가 눈꽃으로 더 매력적인 풍광을 빚어내고 있다. 한폭의 그림이다.사진은 통영 트라이애슬런 광장에서 본 도남항의 모습. 저 멀리 왼쪽에 뾰족한 연필모양의 방파제 등대가 항구를 지키고 있고,정박 중인 요트와 보트들은 '눈 속의 고요'를 즐기는 듯하다.
미국 애플이 NBC뉴스, 뉴요커, 보그 등을 보유한 주요 미디어들과 인공지능(AI) 학습용 콘텐츠 사용료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다.'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이어 애플도 뉴스 사용료 지급에 나선 것이다.애플은 최소 5000만 달러(약 651억원)의 다년 계약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동아일보는 사설(오픈AI 이어 애플도 뉴스사용료 지급… 韓도 협의 서둘 때)에서 “AI 기업들의 이같은 행보는 바로 고품질의 AI 결과물을 얻기 위해 질적으로 검증된 뉴스 콘텐츠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인터넷에 널린 데이터를 무작위로 수
‘이밥에 고깃국’은 ‘쌀밥에 쇠고기국’의 북한식 표현이다. 북한의 시정(施政)목표 1호였던 ‘이밥에 고깃국’은 김일성 주석에서 아들 김정일, 손자 김정은 3대에 걸쳐 80년이 다 되도록 이루지 못한 꿈이다.북한에선 식량난으로 쌀밥은커녕 강냉이밥도 제대로 먹기 힘든 상황이라, 고깃국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하기야 남한에서도 지금은 어느 가정에서나 먹을 수 있게 됐지만, 개발연대까지만 해도 '쌀밥에 쇠고기국‘은 있는 집에서나 먹을 수 있는 것이긴 했다.대우그룹의 고 김우중 회장이 1990년대 초 대북밀사 자격으로 김일성 김정일 부자와
아들이 낮잠을 잔다. 실컷 뛰어놀고 간식도 잘 먹고, 엄마 품에 안겨 잠을 청한다. 천사가 따로 없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12월 24일이다. 아빠인 나는 크리스마스 카드에 편지를 쓰기 시작한다. 지금부터 나는 산타 할아버지다. 발신인은 아빠가 아닌, 산타 할아버지다.아직 글을 읽기엔 너무 어린 아기지만, 산타 할아버지의 입으로 편지를 들려주고 싶어서 펜을 들었다. 내일의 대독(代讀)이 기대된다. “우리 왕자님! 오늘 말 잘 들으면, 코~하고 있을 때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이랑 편지를 갖고 오실 거야”라고 말할 생각에 벌써 신이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는 정부와 서울시가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옮기는 것은 골목상권과 노동자 건강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이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특히 한 산업에 종사하는 국민건강을 지킬 의무가 있는 국가가 노동자의 근로조건을 나서서 하향시키는 행위는 국제적으로 시민의 여가와 삶을 중요히 여기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탈법적 행위를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참여연대를 포함한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하는 마트의무휴업공동행동은 최근 낸 공동성명을 통해 대형마트가 매
생거진천(生居鎭川)~ 사거용인(死居龍仁)~’살아서는 진천이요,죽어서는 용인 땅‘이라는,예부터 내려오는 풍수어다.며칠 전 지인과 '살기 좋다는' 진천을 찾아가봤다.중부고속도로 진천IC를 빠져나가자 마자 마추치는 문구가 '생거진천'이다. 읍내를 다니는 버스 앞머리에 표출되는 글자도 생거진천,지역특산물 브랜드도 생거진천이다.'진천인구가 9만을 돌파했다'는 자축 현수막도 보인다.”진천의 인구 증가가 시작된 건 2014년 진천군 덕산읍과 음성군 맹동면 일대에 충북혁신도시(면적 6.9㎢)가 들어서면서부터다. 한국고용정보원 등 공공기관 11곳이
[논객닷컴= 이서문 기자] 경제개혁연대(이하 경개연)은 정부가 여야합의를 일방적으로 깨고 주식 양도세를 부과하는 대주주 요건을 1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완화한 소득세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은 전형적인 부자감세로 재정악화를 부추기고 조세의 재분배 기능을 훼손한다며 이를 반대한다는 의견을 표명했다.경개연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상장주식 과세 확대는 조세평등을 기하자는 것인데 이에 역행하는 고소득층 감세를 추진해서는 안 된다며 정부는 상장주식 양도차익 과세대상 축소 방침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전날 기획재정부는 주식 양도세를 부과하는 대